[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트렌치 그룹(Trench Group)의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딜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트렌치 그룹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하며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M&A 인수금융 거래에서 스폰서 네트워크를 통한 직접적인 딜 소싱과 협상 진행을 이뤘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M&A 계약 체결 직후부터 스폰서인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라이튼파트너스(Trition Partners)에 자금 조달 제안을 했고 직접 주요 계약기간 협상, 계약서 작성까지 진행했다. 작년부터 글로벌 기업금융(IB) 비즈니스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인수금융 계약을 현지에서 직접 수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금융 중심지에서 우수한 딜을 선제적으로 수임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지 스폰서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거래관계 확보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향후 글로벌 IB 사업 확장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29 16:10:31[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열매컴퍼니’와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2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다. 당시 호박 투자계약증권의 청약율은 650.23%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는 미술품 기반 토큰 증권 예치금과 연관된 △조각투자 청약 프로세스 구현 △맞춤형 예치금 관리 △실명 계좌 연동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조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신한은행은 ‘맞춤형 예치금 관리 서비스’가 미술품 조각투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기준에 맞춰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를 시작한 열매컴퍼니와 협약을 맺었다”며 “향후 미술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컨텐츠 등의 다양한 기초자산 기반의 조각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맞춤형 예치금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4 11:01:24[파이낸셜뉴스] 국내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투자금융회사인 신한AI가 설립 5년 만에 사라진다.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별도 자회사 운영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금융그룹은 6일 신한AI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산절차는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AI관련 사업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에 양수도한다. 인력도 대부분 신한은행으로 옮겨가고 일부는 신한투자증권으로 고용승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AI사업 자체를 접는 것이 아니라 별도 자회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판단"이라며 "이익이 나는 회사로 옮겨가게 되면 더욱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AI는 올해 3·4분기에 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순손실도 24억원에 달한다. 신한AI는 2019년 1월 신한금융이 100% 출자해 설립됐으며 AI솔루션을 통해 자산관리를 대중화·고도화시키자는 취지였다. 미래 금융 디지털 혁신에 힘을 쏟았던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한편 신한AI의 청산으로 신한금융 계열사는 15곳에서 14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1-06 19:45:37[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광양지점, 여수지점을 광양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광양금융센터는 광양금융센터WM1지점, 광양금융센터WM2지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통합점포의 오픈으로 하나의 거점에 주식, 채권, 연금 등 각 분야 전문 PB가 포진해 대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신한투자증권 광양금융센터는 보다 깊이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공간의 효율화를 통해 넓은 고객 상담실을 구축하고 세미나실을 만들어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광양금융센터 주소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장로 148-3 신한투자증권빌딩 2층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06 16:34:28[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 판매 스타트업인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앱인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해 고객 중심 보험 판매 및 설계사 생산성 제고를 지향하며 성장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함께 보험대리점 제휴뿐만 아니라 양사 노하우 및 핵심역량 공유를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 집중을 위해 SI 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총 2700억원 규모의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0-10 09:05:40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 엔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Global Brain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Xlimit'을 통해 AI, 딥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혁신 기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은행 전무 및 일본 금융청,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미나토구 등 한-일 금융권 주요 인사와 함께 키라보시 금융그룹, KT, 디캠프 등 LP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최초의 한-일 공동 벤처 투자 펀드이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점에서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양국 민간 금융권의 협력 프로젝트가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사장은 "양국이 최초로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강한 책임감을 갖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05 18:22:00[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 엔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Global Brain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Xlimit’을 통해 AI, 딥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혁신 기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은행 전무 및 일본 금융청,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미나토구 등 한-일 금융권 주요 인사와 함께 키라보시 금융그룹, KT, 디캠프 등 LP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최초의 한-일 공동 벤처 투자 펀드이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점에서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양국 민간 금융권의 협력 프로젝트가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사장은 “양국이 최초로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강한 책임감을 갖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05 10:31:09[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대전지점, 유성지점을 대전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대전금융센터는 대전금융센터WM1지점, 대전금융센터WM2지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통합점포의 확장 이전으로 하나의 거점에 주식, 채권, 연금 등 각 분야 전문 PB가 포진해 대면 고객을 위한 보다 깊이 있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신한투자증권 대전금융센터는 깊이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공간의 효율화를 통해 넓은 고객 상담실을 구축하고 세미나실을 만들어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대전금융센터 주소는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9 명화빌딩 2층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12 10:51:49[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인천지점, 계양지점을 인천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인천금융센터는 WM1지점, WM2지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통합점포 확장 이전으로 하나의 거점에 주식, 채권, 세금, 연금 등 각 분야 전문 PB가 포진해 대면 고객을 위한 보다 깊이 있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인천금융센터는 고객들의 지점에 대한 수요가 점점 대형화, 고급화됨에 따라 공간의 효율화를 통해 쾌적한 고객 상담실을 구축했다. 또한 세미나실 구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PB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역량 강화에도 힘쓸 수 있게 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08 10:44:14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유럽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독일 기반 소재기업 엔밸리어(Envalior) 딜(거래)에서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국내 단독으로 약 2140억원(1억5000만유로) 규모다. 해외 인수금융 시장에서 톱티어(Top-Tier) 금융투자회사 포지션(위치)을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계 사모펀드(PEF) 애드번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이 인수하는 엔벨리어 딜의 인수금융(약 29억유로) 가운데 선순위로 1억5000만달러를 주선, 투자한다. 전체 거래 규모가 약 9조4000억원(약 66억유로)에 달하는 딜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한국계 기관으로선 유일하게 단독 주선권을 확보했다. 인수금융 금리는 유로화 기준 8% 후반대로 알려졌다. 애드번트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선두권에 있는 사모펀드다. 셀트리온이 놓친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 솔루션사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밸리어는 독일계 종합화학기업인 랑세스(Lanxess)와 네덜란드의 글로벌 생명공학·종합화학기업 로열 DSM(Royal DSM)의 고성능 소재사업부를 각각 스핀오프(분사)한 후 합병한 곳이다. 글로벌 3위의 고성능 소재 개발·제조업체다. 주로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 제조에 필요한 고성능 화학 소재를 공급한다. 전 세계에 18개 생산시설과 14개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도요타, 폭스바겐, 테슬라, 애플, 삼성 등과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신한GIB그룹은 올해를 글로벌 IB 비즈니스 현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뉴욕, 런던, 시드니 등 해외 금융중심지에 있는 금융기관 및 유수의 스폰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제적 딜 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미국 현지에서 산업 자동화 솔루션기업 BPG의 인수금융을 주선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럽 대표 전기자전거업체 악셀(Accell)그룹 2000억원, 영국 임상 의약품기업 클리니젠(Clinigen) 1200억원 등의 대표 주관 및 안정적인 셀다운에 성공하면서 해외 인수금융 관련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미국, 유럽 등 금융중심지에서 우수한 딜을 선제적으로 수임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주요 스폰서 및 IB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지화가 신한투자증권의 향후 글로벌 IB사업 확장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30 18: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