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에 취해 초등학교 인근을 배회하며 이상 행동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A씨가 이상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등교를 마친 시간이라 학생들은 부근에 없었으나 A씨는 신호 대기하던 차량에 수차례 자기 머리를 박는 등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팔에서 다수의 주삿바늘 자국을 확인하고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현재 마약 치료 전문병원에서 중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마약을 구매한 경로와 투약 기간 등에 대한 조사는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9 07:14:42[파이낸셜뉴스] 만취해 사고를 내고도 차를 계속 몰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잠든 30대 여성 배우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진모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 진 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 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오후 11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차 안에서 기어를 주행 상태(D)에 두고 잠들어 있는 진 씨를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진 씨는 2009년 지상파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3 11:23:25[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구에서 20대 남성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중이던 앞차를 들이받고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냈다. 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수성구 지산동의 한 2차로에서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렉스턴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카니발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와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03 21:14:01[파이낸셜뉴스] 한 차량 운전자가 신호 대기 중 차 문을 열고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고 사라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대기 중에 도로에 쓰레기 버리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A씨는 지난 2021년 8월4일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데 오른쪽 차로 앞에 서 있던 차의 운전석 문이 열리면서 운전자가 쓰레기를 버렸다"며 "곧이어 동승자도 쓰레기를 투척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해당 차량 운전자가 주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차문을 열어 두 차례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과 동승자 역시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A씨와 A씨의 동승자는 "신고해야겠다", "저렇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구나"라고 말하며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금융 치료를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며 "(과태료) 5만원보다 더 크게 혼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치심을 모르는 인간인 듯",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한두 번 버려본 솜씨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2-17 08:05:57【파이낸셜뉴스 부산】 19일 밤 9시 30분께 부산 개금동 개포초등학교에서 음주운전을 한 BMW 승용차 운전자 30대 남성 A씨에 의해 5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A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BMW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스파크, 투싼, 택시까지 연쇄적으로 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스파크 차량에 탑승한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4차로 도로 전면을 통제한 후 밤 11시께 현장 수습을 마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4-20 09:01:50【파이낸셜뉴스 부산】 5일 밤 8시 49분께 부산 동래구 미남교차로에서 A씨(40대)가 몰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호대기 중 갑자기 엔진 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불은 차량 엔진룸 등을 태우고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06 09:09:14[파이낸셜뉴스] 만취해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등 차량 위에 올라 보닛과 지붕 등을 발로 밟는 등 소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51)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의 사이드미러 등을 발로 차고, 차량 위로 올라가 지붕을 밟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택시 뒤에서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에도 차례로 올라타 보닛과 지붕을 밟은 혐의도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09-12 15:07:28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김제시 용지면 한 도로에서 김제경찰서 소속 A순경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A순경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순경은 전주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김제까지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A순경을 직위해제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22 07:18: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강서구와 기장군 일원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한 실시간 감응 신호 체계를 구축하면서 이 일대의 불필요한 교통 신호대기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7일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강서구·기장군 일원 24개 지점에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한 실시간 감응 신호를 구축하고 8~10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운영은 이달 중순께부터 시작된다. 감응 신호가 구축되면 먼저 강서구와 기장군 주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든다. 이번 사업 대상 구간이 주도로 교통량은 많지만, 부도로 교통량과 보행자가 드문 지역인 점을 고려해 교통량이 적은 부도로에는 필요한 시간만큼만 녹색 신호가 부여되고 주 도로에는 녹색 신호가 추가된다. 실제 녹산산업대로는 왕복 7차로의 항만물류 수송도로지만 도로 양측에 횡단보도가 있어 보행자와 부도로의 직진 교통량이 매우 적음에도 불가피하게 30초간 보행자 신호가 주어지고 있다. 또 부도로 좌회전 차량에 대한 녹색 신호가 시간대별로 8~17초가량 주어지고 있어 주도로의 많은 차량이 불필요하게 대기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감응 신호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부산지방경찰청은 부도로의 신호현시를 조정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차량흐름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점멸신호로 운영 중인 횡단보도 3곳에도 보행자 신호가 부여된다. 그동안 기장군 소재 백운제1공원, 길천성당, 기장문화예절학교 앞 삼거리는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어 횡단을 위해선 보행자 스스로 차량의 통행을 살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버튼이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감응 신호를 위한 영상정보는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로 전송돼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 상황실에서도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07 09:38:48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음주, 무면허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 무면허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0)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새벽 5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서초구 교대역 부근까지 혈중알코올 농도 0.077% 상태에서 14km 가량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대역 부근 신호대기 과정에서 차안에서 잠이 들어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혈중알코올 농도 0.104%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이후 올해 들어 총 14차례 무면허 운전한 전력이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을 운전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자신 벤츠 차량을 부모님께 보냈다고 진술한 뒤 탁송영수증을 제출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탁송영수증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실제 차량을 보내지 않았으며 단속 이후에도 8차례 계속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주거지 주차장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매일 차량 위치가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검찰, 경찰, 법원 사법기관이 교통사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 표명의 사례다”며 “음주운전은 내 가족뿐 아니라 타인 가족까지 파괴하는 살인 행위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11-21 10: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