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 가상자산 전송이 한달만에 재개됐다.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에 따라 지난 달 24일부터 중단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가상자산 전송이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에 따라 다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연동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25일 0시부터 4개 거래소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100만원 이상 자금의 전송이 있을 때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업비트의 경우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빗썸·코인원·코빗 3사는 코드(CODE)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솔루션 간 연동작업이 필요한데, 이번에 두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다른 거래소도 연동 작업 속도" 트래블룰을 지키면서 가상자산을 전송하려면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다른 솔루션을 연동해 줘야 한다. 현재까지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팍스, 델리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블록, 비트레이드, 업비트,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프로비트, 플라이빗, 플랫타익스체인지까지 15곳이다. 이들끼리는 자유롭게 자금 전송이 가능하다. 코드 솔루션을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비트프론트, 빗썸, 와우팍스, 코빗, 코인원,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헥슬란트까지 7곳이다. 람다256과 코드는 양 솔루션의 기술적 연동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금 전송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5 18:13:42[파이낸셜뉴스]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 가상자산 전송이 한달만에 재개됐다.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에 따라 지난 달 24일부터 중단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가상자산 전송이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에 따라 다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연동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25일 0시부터 4개 거래소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100만원 이상 자금의 전송이 있을 때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업비트의 경우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빗썸·코인원·코빗 3사는 코드(CODE)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솔루션 간 연동작업이 필요한데, 이번에 두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다른 거래소도 연동 작업 속도낼 것" 트래블룰을 지키면서 가상자산을 전송하려면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다른 솔루션을 연동해 줘야 한다. 현재까지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팍스, 델리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블록, 비트레이드, 업비트,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프로비트, 플라이빗, 플랫타익스체인지까지 15곳이다. 이들끼리는 자유롭게 자금 전송이 가능하다. 코드 솔루션을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비트프론트, 빗썸, 와우팍스, 코빗, 코인원,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헥슬란트까지 7곳이다. 람다256과 코드는 양 솔루션의 기술적 연동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금 전송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5 14:50:42[파이낸셜뉴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하고 있는 4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내년 3월 발효되는 가상자산 '트래블룰'(Travel Rule)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트래블룰은 거래소간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모두 파악하도록 해 자금세탁을 방지하는 것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요구사항이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특성상 특정 거래소가 단독으로는 트래블룰 준수가 쉽지 않아 4대 거래소들이 협력해 국제 기준준수에 나선다는 것이다. ■FIU "9월 이후 트래블룰 도입 준비"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4대 거래소 관계자들은 최근 트래블룰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세부 조정을 진행 중이다. 한 가상자산 솔루션 업체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4대 거래소가 공동 대응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룰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상자산을 주고 받는 내역을 명확히 하는 것인 만큼 거래소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간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의 움직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9월 이후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거래소를 중심으로 트래블룰 도입 준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FIU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비공개 간담회에서 내년 3월 트래블룰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 거래소 입장에서는 9월 신고 이후 내년 3월 규정 적용까지 시간이 빠듯한 만큼 선제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금법 시행령에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다른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이전할 경우 가상자산을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과 가상자산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돼 있다. 10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이 전송되는 경우나 개인에게 전송할 경우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형거래소들 직접 대응...효율성 제고 지금까지 거래소들은 트래블룰에 대한 대응은 한국블록체인협회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거래소가 17개나 되고 대부분이 실명계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 효율적인 논의의 진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개별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해 왔다. 하지만 거래소간에 가상자산 송금인과 수취인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서는 솔루션간에 정보가 원활히 오갈 수 있어야 한다. 기존 금융권의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표준화된 코드를 통해 트래블룰을 적용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4대 거래소는 공동 대응을 통해 이같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기구들의 대응이 우리 현실에 비해 속도가 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업계에서는 국제 자금세탁 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서는 완화된 트래블룰을 적용하는 방안이 나오거나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 협회(IDAXA) 차원의 표준안 마련 작업을 기대해 왔다. 특히 6월 하순 FATF 총회에서 업계 현황에 맞는 개정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트래블룰 적용을 앞두고 FATF 총회에 상정할 권고안 개정을 의미하는 공개 논의(오픈 컨설테이션)가 진행돼 왔다"며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고 아직까지 총회에 상정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다들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6-23 15:28:27시시각각 변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트렌드에 민감한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디파인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에 주목해 보자.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19(KBW)’ 메인행사인 디파인 티켓 30% 할인은 물론 최고급(5성급) 호텔 무료 숙박권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다. 24일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팩트블록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해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 거래소 회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파인 컨퍼런스 30% 할인 및 무료 숙박권 제공 거래소 회원이라면 디파인 컨퍼런스 참가 티켓 30% 할인 혜택은 물론, 신청 회원 중 5명을 추첨을 통해 행사 장소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무료 숙박권까지 받을 수 있다. 디파인 컨퍼런스는 ‘The Real and The Virtual’라는 주제로 암호화폐 창시자로 통하는 닉 자보, 아담 백, 데이비드 차움을 비롯해 비탈릭 부테린, 개빈 우드, 브리타니 카이저, 마이클 노보그라츠, 톰 리 등 해외 명사는 물론 김서준 해시드 대표, 장병규 4차 산업혁명 위원장,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등 블록체인 산업의 선구자들이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가와 개발자를 비롯하여 투자자, 국제기구, 커뮤니티, 오피니언 리더 등 혁신을 선도하는 50여명의 전 세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가가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수준 높은 강연 및 패널 토론과 함께 미디어 인터뷰와 VIP 미팅, 네트워킹 파티 등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블록체인 업계의 명사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이 마련돼 있는 것이 디파인 컨퍼런스가 기존 블록체인 행사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KBW 2019 메인 컨퍼런스인 D.FINE(디파인) 주요 강연자 현황 / 사진=팩트블록 ■글로벌 블록체인 유력인사 총출동, 한 무대에서 디파인 컨퍼런스는 조인디(중앙일보), 코인데스크코리아(한겨레신문), 디센터(서울경제), 블록포스트(파이낸셜뉴스), 블록미디어 등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메이저 5개 미디어 그룹과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팩트블록,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여기에 첨단 블록체인 도시 구축을 추진 중인 서울시와 부산시가 행사를 후원한다. 국내 최초 4대 거래소 대상 디파인 컨퍼런스 할인 이벤트는 각 거래소 이벤트 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파인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디파인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19-09-24 15:51:14이른바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불리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과 고팍스, 한빗코, 후오비 거래소는 정부의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개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보안수준 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업비트, 빗썸 등 7개 거래소는 85개 점검항목 모두 충족 이번 점검은 지난해 1~3월 21개 거래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을 권고한 사항에 대한 이행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KISA 보안전문가가 거래소별로 85개 항목 전체를 재점검했으며 지난해 1~3월 점검 이후에 새롭게 확인된 17개 거래소에 대해서도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병행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등 7개 거래소가 정부의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모두 충족했다. 보안 미비점 개선을 권고 받은 21개 거래소에 대한 이행확인 결과 업비트와 빗썸 등 7개 거래소는 85개 보안 점검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1~3월 점검 시에는 평균 39개 항목이 취약했는데 그동안 보안수준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7개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코빗, 코인원, 한빗코, 그리고 후오비다. 나머지 14개 거래소의 경우 보안 미비점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7개 거래소는 서비스 중단 예정 등 내부사정을 이유로 점검을 받지 않았으며 점검을 받은 7개 거래소도 여전히 보안이 취약해 해킹 공격 위험에 상시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등장한 거래소 대부분이 기본적인 보안체계도 미흡 특히 지난해 1~3월 점검 이후에 새롭게 확인된 17개 거래소에 대한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평균 61개 항목이 미흡했다. 보안수준이 전반적으로 취약해 보안투자 및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 대부분의 거래소가 망분리와 접근통제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PC, 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 체계 수립 및 관리도 미흡했다. 과기정통부는 해킹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측면에서 거래소에 대한 보안 미비점 개선현황 확인 및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에도 추가로 거래소가 확인되면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통해 보안 미비점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등 7개 거래소가 정부의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모두 충족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85개 점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7개 거래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직 보안이 취약한 수준인 만큼 국민들이 거래소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올해도 암호화폐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거래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 권고 이행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85개 점검항목을 만족시킨 7개 거래소도 위험관리 활동 강화와 보안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보안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거래소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관련해 지난해 기준 의무대상 4개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이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자율적으로 3개 사업자가 인증을 신청해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인증을 완료했다. 2개 사업자는 아직 인증심사중이다.
2019-01-10 13:54:26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올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나들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올해는 다르다"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업비트 독주에도…한줄기 희망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총 1조1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586억원으로 33.5% 줄었다. 지난해까지 업비트의 독주가 뚜렷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영업수익이 1조154억원, 영업이익이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20.9% 축소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8050억원으로 515.4% 급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보유한 디지털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도 오르고,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은 1358억원으로 57.6% 감소했고, 순이익은 243억원으로 74.5% 줄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업황 악화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면서도 "지난해 4·4분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적자 부담이 컸던 거래소들은 적자 폭을 줄였다. 그중에서도 고팍스가 눈에 띈다. 2022년 76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고팍스는 지난해 169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순손실도 906억원에서 51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구조조정과 사무실 이전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섰고, 적극적인 코인 상장 정책으로 지난해 말에는 거래소 사업도 월간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코인원은 영업수익이 225억원으로 35.7% 줄었지만 순손실도 67억원으로 46.1% 감소했다. 코빗 역시 2022년 순손실이 502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42억원으로 축소됐다. ■3배된 거래량…"실적 반전 기대되는 올해" 거래소들은 "올해는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거래량 자체가 늘어난 덕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지난해 3·4분기 5개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코인게코 기준 15억4782만달러(약 2조1429억원)였다. 하지만 올해 1·4분기에는 57억1942만달러(약 7조9185억원)로 2개 분기 만에 4배 가까이 폭증했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것은 빗썸이다. 지난해 3·4분기 1억8930만달러였던 빗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4분기 13억7983만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업비트도 같은 기간 13억2263억달러에서 42억908만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고객이 위탁한 비트코인 수량은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가 13만9887개, 빗썸이 3만6337개로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3·4분기 업비트의 영업이익은 1020억원, 빗썸의 영업손실은 7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코인업계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들은 거래중개만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대금이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점유율이 높은 거래소가 더 큰 수익을 남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말부터 많은 거래소들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이유"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5 18:22:2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올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나들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올해는 다르다"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업비트 독주에도...한줄기 희망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총 1조1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586억원으로 33.5% 줄었다. 지난해까지 업비트의 독주가 뚜렷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영업수익이 1조154억원, 영업이익이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20.9% 축소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8050억원으로 515.4% 급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보유한 디지털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도 오르고,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은 1358억원으로 57.6% 감소했고, 순이익은 243억원으로 74.5% 줄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업황 악화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면서도 "지난해 4·4분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적자 부담이 컸던 거래소들은 적자 폭을 줄였다. 그중에서도 고팍스가 눈에 띈다. 2022년 76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고팍스는 지난해 169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순손실도 906억원에서 51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구조조정과 사무실 이전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섰고, 적극적인 코인 상장 정책으로 지난해 말에는 거래소 사업도 월간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코인원은 영업수익이 225억원으로 35.7% 줄었지만 순손실도 67억원으로 46.1% 감소했다. 코빗 역시 2022년 순손실이 502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42억원으로 축소됐다. ■3배된 거래량..."실적 반전 기대되는 올해" 거래소들은 "올해는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거래량 자체가 늘어난 덕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지난해 3·4분기 5개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코인게코 기준 15억4782만달러(약 2조1429억원)였다. 하지만 올해 1·4분기에는 57억1942만달러(약 7조9185억원)로 2개 분기 만에 4배 가까이 폭증했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것은 빗썸이다. 지난해 3·4분기 1억8930만달러였던 빗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4분기 13억7983만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업비트도 같은 기간 13억2263억달러에서 42억908만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고객이 위탁한 비트코인 수량은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가 13만9887개, 빗썸이 3만6337개로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3·4분기 업비트의 영업이익은 1020억원, 빗썸의 영업손실은 7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코인업계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들은 거래중개만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대금이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점유율이 높은 거래소가 더 큰 수익을 남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말부터 많은 거래소들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이유"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5 16:32:48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 수입으로 112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받은 수수료 수입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 수준이다. 은행들이 가상자산 투자금을 실명확인 은행 계좌로 연결해주면서 수수료를 버는 가운데 입출금 계정 한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뱅크가 입출금 계정 규제를 완화하자 "규제 사각지대를 이용했다"는 의견과 규제 범위 안에서 각 은행의 영업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가상자산 실명계정 인뱅 '선점' 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108억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코인원과 손 잡고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카카오뱅크는 4억19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얻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빗썸과 손 잡은 NH농협은행이 26억2300만원, 신한은행은 코빗에서 1억83000만원을 받았다. 고팍스 실명확인 계정을 제공하는 전북은행은 지난해 5100만원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비대면 대환 대출에 이어 가상자산 실명확인 계정으로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와 비교해 높은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1년간 업비트에서 받은 수수료 수입은 108억1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케이뱅크 당기순이익(160억원)의 약 68% 수준이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는 "3·4분기 누적 이자수익이 6382억원, 수수료수익이 25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 수입 의존도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상계정 전환' 규제 논란 점화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다시 불면서 가상자산 실명확인 계정과 관련해 '규제 논란'이 점화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큰 손' 업비트와 손을 잡은 케이뱅크가 입출금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쉽게 바꿀 수 있게 한 결과다.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은행들은 올해부터 투자자들이 첫 입금일로부터 1개월 뒤부터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케이뱅크는 이 중 '첫 입금일로부터 1개월 뒤' 규정을 '첫 입금일부터 3일'로 변경했다. 이렇게 되면 업비트에 실명계정을 만든 지 3일이 지나고 가상자산 매수금액이 300만원을 넘기면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바꿀 수 있다. 금융 소비자가 처음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때 한도 계좌였다가 확인 절차 등을 거친 후 정상 계좌로 전환하는 것과 같은 절차인데 케이뱅크가 다른 은행과 비교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이 같은 규제 완화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80%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수수료 수입에 앞선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영업에 열을 올리면서 다른 은행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에는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언제 전환할 지, 일별 한도는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규정은 없다. 정상 계정 전환이나 일별 한도까지 은행연합회의 자율 규제로 정할 경우 은행들 간 담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영지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 수입 쏠림현상 강화되나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은행으로 수입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를 발판으로 신규계좌 가입율을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코인 시장의 붐업에 따라 신규 계좌수를 늘리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 영업 자율성과 투자자 편익을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한도계정 해제요건을 규정한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지침의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요건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3-20 19:08:04#OBJECT0#[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 수입으로 112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받은 수수료 수입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 수준이다. 은행들이 가상자산 투자금을 실명확인 은행 계좌로 연결해주면서 수수료를 버는 가운데 입출금 계정 한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뱅크가 입출금 계정 규제를 완화하자 "규제 사각지대를 이용했다"라는 의견과 규제 범위 안에서 각 은행의 영업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가상자산 실명계정 인뱅 '선점' 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108억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코인원과 손 잡고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카카오뱅크는 4억19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얻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빗썸과 손 잡은 NH농협은행이 26억2300만원, 신한은행은 코빗에서 1억83000만원을 받았다. 고팍스 실명확인 계정을 제공하는 전북은행은 지난해 5100만원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비대면 대환 대출에 이어 가상자산 실명확인 계정으로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와 비교해 높은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1년간 업비트에서 받은 수수료 수입은 108억1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케이뱅크 당기순이익(160억원)의 약 68% 수준이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는 "3·4분기 누적 이자수익이 6382억원, 수수료수익이 25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 수입 의존도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상계정 전환' 케뱅에 규제 논란 점화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다시 불면서 가상자산 실명확인 계정과 관련해 '규제 논란'이 점화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큰 손' 업비트와 손을 잡은 케이뱅크가 입출금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쉽게 바꿀 수 있게 한 결과다.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은행들은 올해부터 투자자들이 첫 입금일로부터 1개월 뒤부터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케이뱅크는 이 중 '첫 입금일로부터 1개월 뒤' 규정을 '첫 입금일부터 3일'로 변경했다. 이렇게 되면 업비트에 실명계정을 만든 지 3일이 지나고 가상자산 매수금액이 300만원을 넘기면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바꿀 수 있다. 금융 소비자가 처음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때 한도 계좌였다가 확인 절차 등을 거친 후 정상 계좌로 전환하는 것과 같은 절차인데 케이뱅크가 다른 은행과 비교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이같은 규제 완화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80%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수수료 수입에 앞선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영업에 열을 올리면서 다른 은행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에는 한도 계정을 정상 계정으로 언제 전환할 지, 일별 한도는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규정은 없다. 정상 계정 전환이나 일별 한도까지 은행연합회의 자율 규제로 정할 경우 은행들 간 담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영지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 수입 쏠림현상 강화되나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은행으로 수입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를 발판으로 신규계좌 가입율을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코인 시장의 붐업에 따라 신규 계좌수를 늘리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 영업 자율성과 투자자 편익을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한도계정 해제요건을 규정한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지침의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요건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가치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관련한 수입 비중이 크면 유동성 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런 점에 대비해 인터넷은행에 대한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기준을 당초 40%에서 지난해 말 100%까지 강화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3-20 16:24:50[파이낸셜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수익을 인증한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압구정 현대 오늘 바로 사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수익률 75.65%를 달성한 계좌를 공개했다. 투자 내역에 따르면 A씨는 35.32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중이고, 평가 금액은 35억2216만5732원에 달한다. 그는 비트코인을 1개당 5675만7970원 총 20억원으로 매수했고, 비트코인이 1억원을 넘어서자 15억원이 넘는 이익을 봤다. 수익률은 75%에 달한다. 같은 날 대기업에 재직 중인 B씨 역시 수익률 355%에 달하는 계좌 인증 글을 남겼다. 그는 “1억 찍을 때 수익률 355% 나왔다. 원금대비 아직 반토막”이라는 글과 함께 계좌를 공개했다. 또 다른 직장인 C씨는 ‘나한테 이런 날이 오는 구나’라는 글을 통해 7억9096만 원 수익 계좌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안 먹고 안 쓰며 -80% 맞으며 12개 모았고, 8000만원 넘겼을 때 있는 돈 대출 다 털어서 13개 채웠는데 집도 없는 흙수저인 나한테 이런 날도 온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글 써봤다. 나 이번 사이클에 3억 찍으면 퇴사하려고”라며 기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국내 가격 기준 1억원을 넘기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65% 상승하고, 지난 1년간 250%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588억달러(약 78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간 거래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2 20: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