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로변 배수로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IC 부근 배수로에서 신원 불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근처의 비탈면에 있는 경사진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는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우산, 신발 등 소지품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숨진 여성 신원을 확인하는 등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6 23:26:50[파이낸셜뉴스]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30대 여성의 시신과 관련해 현재까지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두 소견과 현장에서 발견된 소지품 상태 등 고려할 때 현재까지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변사자의 당일 행적을 확인한바, 최초 신고자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이 당일 칼을 직접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향후 카드 사용 내역, 포렌식 분석 결과 및 최종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사망 경위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30대 여성 A씨는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에서 가슴 부위가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슴 왼쪽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 생긴 상처)에 의한 장기(폐) 과다 출혈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뒤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족 진술과 본인 휴대전화 내역, 여러 행적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정황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1-15 13:34:42[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시신에서 나온 흉기는 사망 당일 변사자가 직접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가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 집 근처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가 구매한 흉기는 구조 당시 가슴 부위에 꽂혀 있던 것과 동일 물건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24분께 한강에서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힌 채 심정지 상태로 경찰 및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당일 오후 1시께 가족과 거주하던 경기도 이천 집을 나선 뒤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대중교통을 타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진입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있었다. 사망 장소 인근에선 A씨의 외투,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가방이 발견됐다고 한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8일 A씨의 사인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고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장기 손상(폐 과다 출혈)'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힌 바 있다. 자창은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생긴 상처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과 연결되는 정황이나 증거가 현재까지 나오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10 17:42:5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 6일 오후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7일 해당 시신의 신원이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쯤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가슴 부위가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였다. 사망 장소 인근에서는 A씨의 외투와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가방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가족과 함께 살던 경기도 이천 집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뒤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A씨가 집을 나설 때부터 한강공원에 들어가기까지 타인과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가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 사이에 현장을 드나든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족 진술,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하는 한편 8일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1-07 16:40:08[파이낸셜뉴스] 서울 올림픽대로 인근 한강에서 흉기에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5분쯤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가슴 부위엔 흉기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으며 시신과 함께 흉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7 08:10:31[파이낸셜뉴스]인천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쯤 송도에 있는 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바다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양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해경이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18 14:58:56[파이낸셜뉴스] 미국 플로리다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가 사람의 시신 일부를 물고 다니는 모습이 발견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신고를 받은 관계 당국은 악어를 ‘안락사’ 처리했다. 23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폭스뉴스 등은 플로리다주 라르고시의 한 운하에서 시신의 일부를 물고 있는 악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현지 주민이 악어가 입에 시신을 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에 따라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관리위원회가 출동해 악어를 잡았다. 악어는 몸길이가 4.2m에 달하는 수컷이었다. 지역 경찰은 이 악어를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악어가 물고 있던 시신은 41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악어가 어떻게 이 시신을 입에 물고 다녔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밝기 위해 시신과 악어 사체를 부검할 계획이다. 플로리다에는 100만 마리가 넘는 악어가 서식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플로리다에서는 매년 평균 약 8건의 악어에게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 지역 주민은 지역방송에 "이 운하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산책하는 곳"이라며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는 악어의 찍짓기 시즌으로 악어들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25 05:40:33[파이낸셜뉴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4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출렁다리 아래 바위틈에서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시신을 인양했다. 이 시신은 상하의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여성의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물에 빠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면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02 10:29:13[파이낸셜뉴스] 인천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2분 뒤인 오전 9시58분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닷가에 엎드린 채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으며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 시신이 바닷물에 휩쓸려 온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접경지 특성상 이북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나이를 추정하기 어렵고 신원도 파악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8 10:12:15【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18일 낮 12시10분께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실종자 A씨(78·여) 시신이 마을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A씨는 탐색구조에 투입된 경찰 수색견에게 발견됐다. 앞서 함께 실종됐던 A씨의 남편 B씨(74)는 지난 16일 오전 7시께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후 숨졌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경북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1명, 실종 6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2명 늘어 11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 등이다. 사망자 피해 유형은 산사태(매몰) 14명, 주택 매몰 2명, 주택 침수(매몰) 1명, 물에 휩쓸림 4명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6명은 모두 예천 주민으로 산사태(매몰) 3명, 물에 휩쓸림 3명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원들이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이날 예천군 등지의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와 상륙형고무보트(IBS) 8대를 투입했다. 전날에는 특수훈련을 받은 수색대요원 40여명과 IBS보트 8대를 동원, 하천 등지를 중심으로 정밀 수색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구조견 30마리를 투입해 매몰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활동을 넓히고 있다. 현재까지 파손되거나 침수된 경북지역 도로, 교량,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335곳 중 96곳의 복구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유시설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져 주택 233채, 공장 2곳, 종교시설 16곳, 축사 25곳, 가축 10만5000마리, 3026가구의 농작물 2161㏊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집을 잃거나 위험지구에 사는 1184세대 주민 1722명이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 도심 간선도로 중 하나인 신천동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2시 50분부터 "많은 비에 따른 침수 우려 때문에 양방향 전면 통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13일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은 문경 동로 502㎜, 영주 부석 370㎜, 봉화 석포 360㎜, 봉화군 봉화읍 330.5㎜, 상주 은척 314.5㎜, 예천군 예천읍 291.5㎜, 대구 군위 236.5㎜, 구미 230.9㎜, 의성 202.5㎜, 김천 대덕 201㎜, 칠곡 팔공산 185.5㎜, 고령 183.5㎜, 성주 171㎜, 영양 164㎜, 울릉 천부 163.5㎜, 안동 길안 161.5㎜, 대구 122.7㎜를 기록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18 15: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