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 컬렉션 ‘ERCC: Early Retired Cats Club’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ERCC NFT는 지난 24일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의 NFT 런치패드에서 출시됐다. 네오위즈는 당초 오는 26일까지 NFT 민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며 하루 만에 모든 물량을 소진했다. ERCC NFT는 화제성에 힘입어 세계 최대 NFT 플랫폼 ‘오픈씨’에서 거래 활동이 활발한 NFT 순위를 매기는 ‘트렌딩’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자사 모바일 게임의 IP를 활용한 첫 NFT 민팅이 성공리에 마감됨에 따라 ‘고양이와 스프’ IP의 뛰어난 가치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동시에 전 세계 ‘고양이와 스프’ 팬들은 물론, ERCC NFT 홀더들과의 커뮤니티 확장을 통해 앞으로 더욱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ERCC NFT 완판은 인텔라 X의 독자적인 지갑 서비스 ‘인텔라 X 월렛’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첫 NFT 민팅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홀더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 은퇴한 고양이들의 클럽’을 뜻하는 ERCC는 네오위즈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 1,930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고양이들로 구성된 NFT 컬렉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5 14:44:01[파이낸셜뉴스] 급성장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시장 1위 오픈씨(OpenSea)와 후발주자 룩스래어(LooksRare) 간 1위 다툼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룩스레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3개월간 글로벌 최대 거래량을 자랑하더니, 4월에는 오픈씨가 다시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NFT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룩스레어가 표방한 '커뮤니티 기반 NFT마켓'의 저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긍정적 분석과 함께 '워시 트레이드(자전거래)'로 비정상적인 성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4월 오픈씨 거래량 34.9억달러..1위 복귀 8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룩스래어는 1월 111억달러(약 14조 648억원), 2월 74.1억달러(약 9조 3892억원), 3월 30.2억달러(약 3조 8257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통의 1위 오픈씨를 3개월 연속 앞질러 왔다. 그러나 4월에는 오픈씨의 거래량이 34.9억달러(약 4조 4228억원)로, 룩스래어의 33.1억달러(약 4조1947억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1위를 탈환했다. 룩스래어의 거래량이 한풀 꺾인 것은 룩스래어 플랫폼의 가상자산 가상자산 LOOKS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OOKS는 지난 4월 2일 2.9달러(약 3677원)에 직전 고점을 형성한 이후 가격이 급락, 4월 12일에는 1.4달러(약 1775원)까지 하락했다. ■95%가 자전거래 vs.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저력 룩스래어는 서비스 개시 이후부터 오픈씨에서 3이더(ETH) 이상을 거래한 사람들에게 LOOKS를 무료로 나눠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뱀파이어 공격'이라고 불리는 이같은 마케팅은 선발사업자와 똑같은 사업구조를 만들고, 보상구조만 유리하게 만들어 선발사업자의 사용자를 뺏는 마케팅기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룩스래어 입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라면서도 "자전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 수도 불분명하고 LOOKS 가격도 예측할 수 없어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은 자전거래 논란으로 이어졌다. NFT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룩스레어 사용자들이 LOOKS를 받기 위해 자기 NFT를 스스로 사고 파는 방식으로 거래액을 늘렸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슬램은 룩스래어 거래의 95%가 워시 트레이딩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룩스래어의 등장 이후 NFT 시장이 급속히 커졌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2021년 11월과 12월 각각 21.1억달러(약 2조 6617억원)과 26.7억원(약 3조 3682억원)에 그쳤던 글로벌 NFT 거래량은 올 4월에는 71.6억달러(약 9조 323억원)까지 늘어났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03 16:15:4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년새만도 10배 이상 급성장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시장에 해킹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오픈씨(OpenSea), 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BAYC) 등 내로라 하는 NFT 플랫폼들이 잇따라 해커들이 먹잇감이 된 것이다. NFT 가 단기간 급성장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통되는 반면, 보안 등 시스템은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만큼 안정화되지 못한 틈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너무 쉬운 NFT 해킹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에만 총 20여건의 대형 NFT 해킹으로 4900만달러(약 620억원) 상당의 NFT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해킹 분석에 따르면 NFT 해킹의 상당수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이용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가 소셜미디어 이용자에게 특정 링크가 삽입된 개인메시지를 보내 해킹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거나, 피싱사이트 링크가 담긴 개인메시지를 보내 이용자들이 자신의 지갑을 의심없이 연결하도록 하는 방식 등이다. 그만큼 NFT 해킹이 쉽다는 것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BAYC 해킹도 SNS가 이용됐다. 해커는 BAYC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한 뒤 '새로운 NFT를 발행(민팅)할 수 있는 링크'라며, 악성코드를 배포했다. 이 해킹으로 300만달러(약 38억원) 상당의 NFT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필리핀대학교가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 '@upsystem'이 NFT 사기를 목적으로 해킹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upsystem은 2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데, 사기 조직은 계정명을 '다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로 변경한 뒤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무라카미 플라워 시드(Murakami Flower Seeds)를 에어드롭 한다"는 문구와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다카시 무라카미는 일본의 팝아티스트로 활짝 웃는 꽃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자신의 작품을 '무라카미 플라워 시드'라는 NFT 시리즈로 선보이기도 했다. 사기조직들은 이 트위터 계정을 다카시 무라카미의 공식 계정인 것처럼 속여 가스비를 내도록 유도해 피싱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용자, NFT 해킹 위험 인식해야 글로벌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도 잇따라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월 75만달러(약 9억원) 상당의 NFT가 도난당한 데 이어, 2월에도 해킹으로 170만달러(약 21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은 회사의 e메일로 가상한 피싱에 의한 것으로 사용자 17명이 속았고, 이들 중 일부가 NFT를 탈취 당했다.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건은 피싱 사건이며 오픈씨 웹사이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NFT 해킹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지 말고 △특히 트위터나 디스코드를 통한 가짜 민팅 사이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공식웹사이트를 통한 공지 외에는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 △가상자산 지갑 복구 문구는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다양한 플랫폼에도 동일한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며 △중요 자산은 하드웨어지갑에 보관하고 △스마트계약 승인을 제한해야 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9 14:55:08[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NFT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가 준비 중인 스포티움 프로젝트가 오픈씨(Opensea)에서 국내 프로배구 브이리그(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양효진 선수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전 판매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지난 11월 오픈씨에서 진행했던 K리그 울산 현대 이청용 선수의 사전판매 방식과 동일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매 기간은 1주일이다. 이미 블루베리메타는 K리그 울산 현대 이청용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 NFT를 오픈씨에서 사전 판매했으며, 최고 낙찰가 1.98이더리움(ETH)의 가격으로 판매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를 NFT에 더한 사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경기 영상 NFT를 발행하는 플랫폼으로는 데퍼랩스(DapperLabs)의 ‘NBA 탑 샷(NBA TOP SHOT)’이 있다. 데퍼랩스는 이를 통해 3억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마이클 조던 및 현역 NBA 선수들에게 유치했고, 누적 매출 약 7억7000만달러(약 8340억원), 누적 거래량 약 11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영상 NFT의 경우 최고가인 23만달러(약 2억7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스포티움 프로젝트는 최근 데퍼랩스와 전략적 투자를 맺고 프로젝트의 투자까지 유치하며 현재 각광 받고 있는 NFT 시장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프로축구 게임 영상 NFT 발행을 시작으로 이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선수들의 영상 NFT 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내 스포츠뿐만 아니라 해외스포츠 IP 확보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으로 국내·외 스포츠 NFT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프로젝트 개발은 순항 중이며, 최근에 데퍼랩스 등 굴지의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들의 투자를 받으며 더욱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NFT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05 10:19:34[파이낸셜뉴스] 오픈씨(OpenSea)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월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돌파했다. 오픈씨의 월 NFT 거래액은 8월 22일(현지시간) 현재 12억3000만달러(약 1조4600억원)를 기록했다. 더블록은 22일(현지시간) 오픈씨의 8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8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오픈씨의 8월 NFT 거래액은 집계한 총 7개 NFT 마켓플레이스의 NFT 거래액 총 12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의 97%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오픈씨에 대한 검색이 증가한 것과 일치한다. 구글에서 오픈씨에 대한 검색량은 현재 사상 최고 수준으로 7월에 비해 8월 194% 이상 증가했다. 한편 오픈씨는 201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으며, 7월말 현재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가장 최근 시리즈B 라운드에서 1억달러(약 1200억원), 시리즈A 라운드에서 2300만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버먼, 펀드 5% 비트코인 할당 약 4000억달러(약 473조원)를 운용하는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이 1억64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원자재 펀드의 최대 5%를 비트코인(BTC)에 할당할 수 있게 됐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누버거버먼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노출되기 위해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당 원자재 원드는 비트코인 선물과 캐나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 브라질서 파생상품 거래 중단 브라질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제공했던 파생상품 거래가 중단됐다. 브라질 당국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코인데스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낸스가 현지 규정에 따라 파생상품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현지의 바이낸스에서는 선물, 옵션, 마진 상품, 레버리지 토큰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바이낸스는 "브라질의 규제를 존중하기 위해 파생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중단한다"며 "향후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가보안위원회(CVM)은 바이낸스가 허가 없이 파생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 해 7월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로베르토 캄포스 네토(Roberto Campos Neto)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 행사에서 "중앙은행과 CVM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발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8-23 08:22:54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에서 발행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세계 최대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클레이튼이 NFT 시장을 발판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세계 최대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와 협력해 상반기 내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씨는 개인 대 개인(P2P) 방식으로 간편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마켓플레이스다. 게임 아이템 및 디지털 아트 등 약 2000만개의 NFT가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오픈씨의 3월 NFT 거래량이 1달러를 돌파하며, 월간 거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오픈씨는 최근 23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라운드X는 NFT 발행 툴(Tool)인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기업들이 NFT를 직접 손쉽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NFT를 발급 및 활용하고 싶은 외부 기업은 그라운드X와 사전 협의하여 클립 파트너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씨와 클레이튼이 연계됨에 따라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된 NFT는 오픈씨에서 조회 및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클레이튼에서 창작되고 발행된 디지털 아트, 수집품, 게임 아이템 등이 오픈씨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오픈씨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레이튼 기반 NFT가 쉽게 거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창작자들이 클레이튼 위에서 수수료에 대한 고민없이 NFT를 발행하고 글로벌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씨 데핀 핀저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씨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클레이튼기반으로 발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오픈씨의 많은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이용자 경험(UX)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쉬운 개발 환경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플랫폼을 지향해 개발됐다. 이설영 기자
2021-03-29 18:04:20[파이낸셜뉴스] 나스닥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코인베이스는 우선 베타버전으로 NFT마켓플레이스를 공개하고, 몇 주 안에 18세 이상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정식버전으로 전환해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와 본격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소셜미디어 기능이 가미된 차별적인 NFT 마켓을 열었다"며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NFT 마켓에서 구매한 NFT를 프로필로 걸고,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인베이스의 NFT 마켓은 단순히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은 코인베이스 지갑 외에 모든 종류의 지갑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카드와 법정통화 결제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NFT 마켓에 '저렴한 한자릿 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일단 마켓 공개 초기에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2E게임, 1년새 20배 급성장...블록체인 산업 주도 '돈버는 게임(P2E)'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게임이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0배 급성장, 전체 블록체인 활동의 52%를 차지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조사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와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블록체인 게임에 이용된 활성 지갑 수가 122만개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 급성장했으며, 전체 블록체인 활동의 절반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1분기 블록체인 게임 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25억달러(약 3조원)로 2021년 1년간의 총 투자금액 40억달러(약 4조 9400억원)의 62.5%가 1분기만에 투자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올해 블록체인 게임 기업 자금 유치 규모가 100억달러(약 12조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메타버스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회 중 하나"라며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만들어낸 디지털 소유권과 가상자산 및 게임을 통해 가능해진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는 가상현실에 국한된 기존 메타버스의 패러다임을 바궈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내 미국인 360만명, 가상자산으로 물건 산다" 올해안에 미국 성인 360만명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같은 가상자산으로 물건값을 결제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는 올해 약 360만명의 미국인이 가상자산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상자산의 가치는 연내 70% 증가할 것"이라며 "카드, 디지털 지갑과 같은 지불수단에 보다 많은 가상자산 결제 옵션이 추가되고, 향후 몇년간 가상자산 결제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올해 미국의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337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현재 미국 전체 인구가 3억3140만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0%가 가상자산 이용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4-21 06:43:08[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기대작 ‘챔피언스 아레나’가 출시 일주일째 누적 다운로드 5만회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갈라게임즈와 함께 개발한 '챔피언스 아레나'를 PC,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했다. 차세대 턴베이스 역할수행(RPG) 게임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와 P2E(Play to Earn) 기능을 지원하는 웹3 게임이다. '챔피언스 아레나'는 출시 전 진행된 NFT 사전 판매(프리세일)에서 원래 예정됐던 일정보다 이틀이나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유저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현재 별다른 마케팅과 프로모션 없이도 출시 일주일째를 맞아 누적 다운로드 5만회를 달성했다. '챔피언스 아레나'는 출시 후 세계 최대 NFT 거래 사이트인 오픈씨(OpenSea)의 게이밍 섹션 메인에 게재되고 ‘24시간 NFT 거래량’ 8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웹3 게임 소셜 트렌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유저층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웹2 시장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추천하는 앱인 ‘구글 플레이 피처드’에 소개되며 주목도를 나날이 끌어올리고 있다. 김도경 원유니버스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중요한 게임 지표인 리텐션(고객 유지율)과 PUR(유저당 과금 유저비율), ARPPU(결제유저 평균 결제금액) 등이 대단히 좋게 나오고 있다”며 “웹3 게이머뿐만 아니라 NFT나 어닝(Earning) 없이 게임을 즐기는 웹2 유저들의 지표도 평균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곧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2 및 웹3 게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현재 '챔피언스 아레나'는 출시 일주일째를 맞아 프리미엄 소환 티켓을 주는 출시 기념 이벤트와 일반 소환 티켓을 10장씩 제공하는 다운로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1 13:22:37[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Consensus)’에 참가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상황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컨센서스에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업비트가 최초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23’에 참가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컨센서스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올해 약 112개국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두나무는 기업(B2B)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현황과 업비트를 소개한다. 한편 올해 컨센서스 행사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웹3,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게이밍 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아레나 △다오(DAO) 하우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갤러리 등도 마련된다. 발표 연사로는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회장,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 커스토디아 뱅크 시이오, 제레미 알레어 써클 시이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 업비트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비트가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25 14:17:07[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NFT 거래소: 동향과 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도 각광받아 온 NFT의 유틸리티 확장과 NFT 거래소의 유형별 분화, 비즈니스 모델 등을 살펴봤다.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기존의 NFT는 프로필 이미지(PFP) 등 컬렉터블 NFT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티켓, 멤버십, 음악, 게임, 현실자산 연계 등 유틸리티 NFT로 점차 사용처를 확장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이에 따라 향후 NFT 거래소 시장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화, 발전할 것으로 바라봤다. 종합 플랫폼, 버티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독자 마켓, 마켓 애그리게이터가 그것이다. 우선 종합 플랫폼이란 오픈씨, 룩스레어, 메직에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NFT를 취급하며 판매자와 구매자를 매칭시키는 NFT 오픈 플랫폼이며 C2C 오픈 마켓플레이스와도 유사한 형태다. 버티컬 플랫폼은 게임, 디지털 패션, 스포츠, 음악 등 개별 카테고리에 특화된 NFT 플랫폼으로 전문가들은 종합 플랫폼과 버티컬 플랫폼이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 번째로 애플리케이션 독자 마켓은 엑시인피니티, 샌드박스, 스테픈 등과 같이 애플리케이션별로 자체 인앱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유형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마켓 애그리게이터는 네이버 쇼핑, 스카이스캐너 등처럼 서드파티(3P) 마켓의 시장 정보를 취합한 것으로 여러 거래소의 체인, 가격, 수수료 등을 한 번에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리서치센터는 오픈씨 등 종합 플랫폼의 선점효과를 바탕으로 니치 마켓의 수요를 만족하는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마켓플레이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서치센터는 마지막으로 향후 NFT 거래소 설립이나 투자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정준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특화 분야에의 집중, 사용자 풀과 커뮤니티의 확보, 그리고 구매자의 미충족 수요 해결이 NFT 거래소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NFT가 나타내는 소유권의 유형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NFT 거래소 역시 NFT의 유형과 타깃 사용자층에 따라 분화 발전해갈 것”이라며 “거래소가 타깃하는 유저층과 그들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26 09: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