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은 환희의 도가니였다. 3년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해당 대회는 지난해 펼쳐졌던 KPGA 대회 중 가장 극적인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임성재는 마지막날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으며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2위 이준석(호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PGA 통산 2승째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임성재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리는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우리금융 후원을 받는 임성재는 이 대회가 처음 개최된 지난 2022년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불발됐고, 두 번째 도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 생활을 하며 PGA투어에서 2승,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도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성재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코스와 분위기에 익숙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1∼14일 열린 KPGA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승을 달성한 윤상필은 시즌 2승 선착에 도전한다.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1154.2점)와 상금(1억4844만원) 모두 선두를 달리는 고군택이 일본 투어 대회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 두 부문 모두 현재 2위(1000점·1억4000만원)인 윤상필에겐 1위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 이 대회 초대 챔피언(2022년)인 장희민을 비롯해 박상현, 김비오, 정찬민, 장유빈, 조우영, 서요섭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인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약 55억원), 6월 KPGA선수권대회(16억원)에 이어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중 3번째로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4 14:05:08지휘자 이승원(새뮤얼 리·34)이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4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는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지휘자인 니콜라이 말코(1883~1961)를 기리기 위해 1965년 만들어졌으며 3년마다 열린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원은 상금 2만유로(약 3000만원)를 받았으며 부상으로 24곳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된다. 3년간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시의 특별 지도도 받는다. 콩쿠르 측은 이승원에 대해 "이미 클래식 음악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며 "1차 예선에서부터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승원은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비올라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2009∼2017년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지휘자로 전향, 함부르크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한 뒤 라이프치히음악원 교수를 거쳐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BMI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13:35:36[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앞서 9일에 진행된 결승 1국에서 김명훈 9단을 상대로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이, 준우승자 김명훈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신진서 9단은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세번째 우승을 차지해 굉장히 뿌듯하며 앞으로도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으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우승자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을 포함해 대회 기간 내내 열정적인 대국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6 10:16:36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라는 것도 뜻깊지만, 그것과 별개로 셰플러의 상승세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 시즌 벌써 3개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 최근 3년 동안은 우승 두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따낸 셰플러는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우승-우승-2위-우승이라는 초강세를 보이며 새로운 골프 황제로 자리 잡을 태세다. 최근 107주 동안 셰플러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기간은 83주에 이른다. 이번 시즌 출전한 아홉번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입상했고 가장 나빴던 순위가 공동 17위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린 셰플러는 세계랭킹에서도 2위 매킬로이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페이스가 워낙 좋아 한동안 셰플러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셰플러는 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마스터스에서 일궈내며 마스터스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또한 마스터스에 다섯번 출전해 두번 우승했다. 마스터스 세번 출전해서 두번 우승했던 호턴 스미스(미국)만 셰플러를 앞섰을 뿐이다. 마스터스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시즌 상금이 1509만달러로 늘어났다. 지난 시즌 벌어들인 상금 2101만달러의 70%에 달한다. 한편, 셰플러는 만삭의 아내가 산통을 시작하면 순위와 상관없이 기권하고 집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새로 태어날 가족을 생각하며 놀라온 집중력을 발휘한 셰플러는 새로운 황제 등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27세인 셰플러보다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5 18:31:31피아니스트 가주연(29)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5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5일 밝혔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 콩쿠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는 만 31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역대 우승자로는 러시아의 보리스 블로흐(1975년),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리아네스(2001년), 러시아의 일리야 라쉬코프스키(2005년) 등이 있다. 또 한국인 우승자로는 김홍기(2018년)와 박진형(2023년)이 있다. 올해는 72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1·2차 본선과 실내악 준결선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가주연은 결선 무대에서 말라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베르토 루메노프(불가리아), 3위는 데렌 왕(중국)이 수상했다. 가주연은 1위 상금 2만유로(약 2900만원)와 함께 우승 부상으로 낙소스 레이블 음반 녹음 및 스페인 하엔, 우베다, 말라가와 독일 보훔에서의 연주 투어 기회를 갖는다. 가주연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매 경연마다 순수히 음악에만 집중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이미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받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주연은 예원학교와 연세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을 수학 중이다.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20년 수리음악콩쿠르 전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9년 한국쇼팽콩쿠르 1위, 뉴욕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트로이스도르프 국제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14:18:43윤상필이 일을 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이한 것이다. 윤상필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한 윤상필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 앉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출전 무려 77개 대회 만에 찾아온 우승이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지난해 KPGA투어 상금왕 박상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윤상필에 4타 뒤진 2위(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추천 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한 것이 이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던 윤상필은 박상현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박상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같은 조에서 출발한 윤상필은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윤상필은 경기 내내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해 나갔다. 무엇보다 전반전에만 버디 5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다 박상현이 무너졌다. 박상현이 12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4타차로 벌어졌고, 윤상필은 13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반 4타 차이는 치명적이었다. 박상현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윤상필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전상일 기자
2024-04-14 19:09:00윤상필이 일을 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이한 것이다. 윤상필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한 윤상필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 앉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출전 무려 77개 대회 만에 찾아온 우승이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지난해 KPGA투어 상금왕 박상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윤상필에 4타 뒤진 2위(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추천 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한 것이 이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던 윤상필은 박상현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박상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같은 조에서 출발한 윤상필은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윤상필은 경기 내내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해 나갔다. 무엇보다 전반전에만 버디 5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다 박상현이 무너졌다. 박상현이 12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4타차로 벌어졌고, 윤상필은 13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반 4타 차이는 치명적이었다. 박상현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윤상필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4타차 선두로 18번 홀(파4)에 들어간 윤상필은 가볍게 파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정환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 장유빈이 12언더파 272타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4 17:05:25[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태국에서 ‘문란한 휴가’를 보냈다는 이유로 왕관을 박탈당했다. 싱가포르 아시아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3 운덕 은가다우 조호르 미인대회 우승자인 비루 니카 테린시프(24)는 태국에서 휴가를 보냈다. 그는 휴가를 즐기면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남성 댄서들과 함께 선정적인 춤을 추기도 했는데,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에서는 고결한 마음과 정신 등을 상징하는 미인대회의 우승자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해당 미인대회 추최 측인 카다잔두순 문화협회(KDCA)는 결국 8일 “테린시프의 우승 타이틀을 취소한다”면서 “고결한 정신과 영혼을 상징하는 신화 속 전설인 ‘후미노둔’을 표상으로 하는 미인대회 우승자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만약 그녀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녀가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개인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떤 사람들은 휴가를 떠나면 어리석은 짓을 하거나 넋을 잃기도 한다”면서 “휴가지에서 촬영된 영상에 불평과 불만이 쏟아졌다. 우리 협회는 이 문제에 인해 표적이 되거나 불필요한 관심을 끌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인대회 우승 왕관을 빼앗긴 테린시프 역시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행동이) 부주의했다. 명예롭고 겸손하게 우승 타이틀을 내려놓고 싶다”면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나의 설명을) 받아들이거나 그렇지 않는 것은 당신들의 선택이지만, 나의 가족과 친구들을 비난하지는 말아달라. 그들은 이 문제와 무관하다”고 호소했다. 테린시프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온 모델이다. 지난해 보르네오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대중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1 22:38:3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여자 프로농구 우승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원(WON) 여자 프로농구단은 지난달 30일 2023~24시즌 WKBL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금융권 '라이벌'인 KB스타즈에게 승리했다. 챔피언 결정전 통산 12승이자 통상 13회 우승이다. 이날 승리로 ‘우리WON 여자 프로농구단’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구단 중 ‘가장 많이 우승한 구단’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우승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앱에서 이벤트, 우승 축하 댓글 쓰기 메뉴를 차례로 클릭해 우승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추첨을 통해 1105명을 선정해 △아이폰 15 Pro △나이키 조던 운동화 △BBQ 치킨&콜라 세트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13번째 우승을 기념해 WON적금 가입 고객 선착순 1만3000명에게 12개월 만기 최고 4.7%의 특별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 WON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 주신 농구팬들과 우리은행 고객님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의 임직원들도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은행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8 14:50:35[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이 8일 일본 리젝트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됐다. 총상금 규모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의 리젝트가 총 2치킨, 157점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젝트는 메인 이벤트 첫날 5위로 출발했으나, 2일 차에 71점을 추가하며 1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첫 국제 대회 최정상에 섰다. 리젝트의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다. 일본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젝트의 우승으로 일본은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 참가 시드를 한 장 더 부여받았다. 2위는 개최국 브라질의 알파세븐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알파세븐 이스포츠는 1일 차에 선두에 올랐지만, 2일 차에 28점 추가에 그치며 총점 157점으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022년과 2023년 2회 연속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빛나는 태국의 뱀파이어 이스포츠가 총점 139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는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한 이후에 치른 첫 국제 대회였던 만큼 2일 차까지 13위로 부진했지만, 마지막 날 1치킨과 함께 43점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8 13: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