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가 지난달 선보인 신형 TOUR BX, XS 볼의 코퍼레이트 에디션(Corporate Edition)을 출시했다. V300 9에 이어 빨간색 삼각형이 삽입된 'B로고'를 볼에도 적용했다. 기존 투어 라인 클럽에만 적용되던 로고를 V300과 볼에도 삽입해 클럽과 볼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의 삼각형 로고는 1980년 처음 도입됐다. 회사의 발전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상승의 의미가 삼각형이 담겨 있다. 1984년 브리지스톤 타이어에서 처음 빨간색 삼각형이 들어간 로고를 사용하다가 2011년 현재의 로고가 완성됐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주로 단색 B로고만 사용하다가 올해 제품 로고로 전격 채용했다. 이는 세계 1위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기술력이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골프산업의 중요성과 그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암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TOUR B 시리즈는 타이거 우즈가 개발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 엑스-클라렌트(X-CLRNT), 리액티브 아이큐(REATiV iQ) 등이 있다.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은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노면 접지 기술력을 응용한 기술로, 페이스와 볼의 밀착력을 높여 고스핀, 저스핀 등 클럽에 따라 적절한 스핀량을 구사하게 한다. 또한 플레이 중 생기는 작은 흠집을 곧바로 복원시키는 등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인 석교상사는 신규 로고의 레드 포인트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골프 시장에서 석교상사가 보여온 '따뜻함'과 '사랑'이다. 대회 운영비를 포함해 모인 기부금을 전액 기부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비롯해 중등부와 고등부 등 다양한 주니어 지원, 아마추어 대회 지원 등 골프업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석교상사의 철학이 브랜드 로고에 담겨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07 19:37:2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서는 '중국발전포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24일 중국외교부와 중국발전포럼 등에 따르면 '지속 발전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팀 쿡 애플 CEO,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미국 반도체기업 AMD의 리사 수 등 다국적 기업 경영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정부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 개막식에는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참석자들과 환담 등을 나눴다. 리 총리는 개회사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 추세는 변함이 없다"면서 "올해 주제인 '지속발전하는 중국'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팩트이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에 대한 세계의 기대와 관심을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산업, 새로운 방식, 새로운 동력으로 중국 경제는 더 크고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중국에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고 중국이 좀처럼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리 총리는 "올해 전국적인 통일시장 구축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도시화 건설, 대규모 설비·시설 교체 및 소비제품의 신형제품으로 교환 교체인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국내 수요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의 혁신을 통한 산업 구조의 개편, 녹색 환경산업 및 신흥 미래산업 등에 대한 육성 등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주제 심포지엄과 비공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가 미리 공개된 주제 심포지엄에선 △중국 지속 발전의 동력과 전망 △탄소 중립과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인공지능 발전과 거버넌스 △건강 산업 △디지털을 통한 산업 전환 △신형 소비·내수 잠재력 진작 △글로벌 경제 성장세 등을 논의한다. 비공개 심포지엄은 중국 부동산 주무 부처인 주택도시농촌건설부와 보건을 담당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이틀에 걸쳐 연다. 한편 중국 당국이 안보를 이유로 해외 투자자를 과도하게 옭아맨다는 지적 속에 기업의 데이터 외국 전송을 엄격하게 규제해온 조치가 일부 완화된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22일 '데이터 해외 유동 촉진·규범화 규정'(규정)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규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 운송, 학술 협력 등 활동으로 수집한 데이터가 개인정보나 '중요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해외로 전송할 때 데이터 반출 안전 평가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데이터 유출과 관련된 외국인들의 과도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로 보낼 데이터가 중요 정보 인프라에 관련된 경우거나 '민감하지 않은' 개인정보를 1년에 100만명분 넘게 보내는 경우, 1만명이 넘는 '민감 정보'가 반출 대상에 포함된 경우라면 여전히 중국 당국의 보안 평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중국은 2021년 데이터 해외 전송 보안 평가 방안을 발표한 뒤 2022년부터 시행해왔다. 한편 포럼을 마친 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주요 참석자들이 만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도 쏠리고 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27일 시 국가주석이 에반 그린버그 CEO,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스티븐 올린스 회장, 미중기업협의회 크레이그 앨런 회장 등 미국 재계 리더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았을 때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중기업협의회가 만찬을 주최한 데 따른 중국의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3-24 15:18:58오뚜기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사진)'의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피냠냠송'은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신나는 멜로디와 '해피냠냠 룰루냠냠'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어떤 힘든 상황도 옐로우즈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해 맛있는 행복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버스를 놓쳐도 정류장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서 기뻐하고 새 신발에 떡볶이 국물을 흘려도 커스텀 슈즈를 만들었다고 좋아하는 옐로우즈의 긍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지현 기자
2024-03-06 17:59:52[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의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피냠냠송'은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신나는 멜로디와 '해피냠냠 룰루냠냠'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어떤 힘든 상황도 옐로우즈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해 맛있는 행복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버스를 놓쳐도 정류장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서 기뻐하고 새 신발에 떡볶이 국물을 흘려도 커스텀 슈즈를 만들었다고 좋아하는 옐로우즈의 긍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식 음원은 지난 5일 오후 12시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오뚜기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굿즈이즈굿' 박람회에 참여해 '해피냠냠송' 홍보에 나선다. 행사장에서는 현재 오뚜기몰에서 판매 중인 옐로우즈 인형, 키링 등 굿즈 6종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피냠냠송' 음원 및 오프라인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옐로우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55주년을 맞은 올해는 캐릭터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 옐로우즈를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오뚜기의 공식 캐릭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6 10:01:33[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 밥 존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USGA 주관 시상 가운데 최고 영예로 인정받고 있다. 1920∼1930년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보비 존스(미국)의 이름을 따서 195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우즈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마이크 완 USGA 대표이사는 "이 상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골프의 이미지를 바꾸고, 골프의 성장에 기여한 사람의 여정이 남긴 영향력을 인정하는 의미"라고 올해 우즈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우즈는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우즈에 앞서 아널드 파머(1971년), 잭 니클라우스(1975년), 미키 라이트(2010년), 벤 호건(1976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8년) 등이 이 상을 받았고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2020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03 12:15:44[파이낸셜뉴스] 브리지스톤골프가 타이거 우즈 볼로 유명한 TOUR B X, XS의 신형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TOUR B 볼은 골퍼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기존의 검정색 로고와 기존 로고에서 빨간색 포인트를 추가한 새로운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두 가지 버전의 볼이 출시된다. 신형 TOUR B X와 XS는 미드 레이어의 변화를 통해 향상된 반발력과 저스핀으로 비거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기존 고반발 이너 커버 대비 좀 더 묵직한 XCLRNT(엑스-클라렌트) 미드 레이어를 적용했기 때문인데, 이는 퍼팅에서의 관성 모멘트를 높여 잔디의 영향을 덜 받아 부드러운 퍼팅이 가능하고 아이언샷에서는 불필요한 스핀을 줄여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의도한 만큼의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볼의 커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머무르는 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타이거 우즈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REACTiViQ (리액티브 아이큐) 우레탄 커버에 신소재를 배합하였다. 이로 인해 숏게임 시 더욱 정확한 거리에 떨어져 멈추게 한다. 타이거 우즈는 신제품 볼 테스트 이후 개발팀에 “천재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X와 XS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이 두개의 볼은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상황과 컨디션에 적합한 볼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2 22:17:0710개월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야심차게 준비한 복귀전을 감기 때문에 망치고 말았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도중 카트를 타고 골프 코스를 벗어났다. 우즈는 7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려 놓은 뒤 경기위원을 불러 기권 의사를 밝혔고, 카트를 타고 가는 도중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우즈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간 뒤 앰뷸런스가 골프장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환자를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고 AP통신과 골프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현장 상황을 전했다. 2시간여가 지난 뒤 우즈의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다"며 경기를 포기한 이유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23계단 하락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3승의 김주형은 2024시즌에는 아직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는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14위가 최고 기록이다. 7번 홀까지 두 타를 줄인 김주형은 8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치고도 2온에 성공했다. 하지만 13.5m 거리에서 친 퍼트가 홀을 지나 반대편 러프로 굴러떨어져 결국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김주형은 '칩 인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극심한 퍼트 난조에 시달리며 11∼13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쏟아냈고 16번 홀(파3) 버디 이후 18번 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더블보기를 작성하며 순위가 급락했다. 이밖에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전날보다 7계단 낮은 공동 27위(4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공동 39위(2언더파 211타), 김시우는 공동 44위(1언더파 212타)다. 단독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4언더파 199타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윌 잴러토리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2타 차로 캔틀레이를 추격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
2024-02-18 18:22:1010개월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야심차게 준비한 복귀전을 감기 때문에 망치고 말았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도중 카트를 타고 골프 코스를 벗어났다. 우즈는 7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려 놓은 뒤 경기위원을 불러 기권 의사를 밝혔고, 카트를 타고 가는 도중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우즈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간 뒤 앰뷸런스가 골프장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환자를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고 AP통신과 골프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현장 상황을 전했다. 2시간여가 지난 뒤 우즈의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다"며 경기를 포기한 이유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23계단 하락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3승의 김주형은 2024시즌에는 아직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는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14위가 최고 기록이다. 7번 홀까지 두 타를 줄인 김주형은 8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치고도 2온에 성공했다. 하지만 13.5m 거리에서 친 퍼트가 홀을 지나 반대편 러프로 굴러떨어져 결국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김주형은 '칩 인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극심한 퍼트 난조에 시달리며 11∼13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쏟아냈고 16번 홀(파3) 버디 이후 18번 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더블보기를 작성하며 순위가 급락했다. 이밖에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전날보다 7계단 낮은 공동 27위(4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공동 39위(2언더파 211타), 김시우는 공동 44위(1언더파 212타)다. 단독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4언더파 199타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윌 잴러토리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2타 차로 캔틀레이를 추격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8 12:03:33[파이낸셜뉴스]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는 고양이 주식 자체브랜드(PB) 라인업 강화를 위해 ‘마이미우즈(MY MEOW’S)’ 생식 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미우즈는 반려묘 대상 높은 기호성을 자랑하는 고양이 주식 브랜드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를 위해 높은 수준의 영양 설계는 물론, 기호성까지 갖춘 고양이 주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포옹은 지난해 10월 수백 마리에 달하는 고양이 기호성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마이미우즈 ‘닭&흰살생선’ 화식 제품 출시에 이어 생식 레시피를 추가하며 자연식 선택권을 넓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고양이 생식 닭’ 레시피도 출시 과정에서 300명이 넘는 반려묘 집사 대상 설문과 수백 마리 고양이의 기호성 테스트를 통해 고양이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고려했다. 특히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원재료 공정을 통해 최적의 소화율로 설계하면서도 고양이가 선호하는 맛과 향, 식감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포옹은 높은 수준의 기호성과 더불어 고양이의 안전까지 생각해 영양학 수의사와 반려동물 영양사가 마이미우즈 생식 레시피, 생산 과정 전반을 직접 설계했다. 합성 보존제나 인공색소, 합성향료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00% 휴먼그레이드 재료만을 사용했다. 생산 이후 반복적인 품질검사와 더불어, 소비자가 원재료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원료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 함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수준 높은 영양 설계 역시 포옹의 강점이다. 마이미우즈 생식 제품의 경우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까지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권위 있는 글로벌 권장 가이드의 모든 기준치를 충족했다. 무엇보다 포옹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안전한 제조환경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옹 이대은 대표는 “최근 펫푸드 업계의 각종 이슈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는 보호자들을 위해 마이미우즈는 기호성은 물론 높은 수준의 영양설계와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이번 생식 레시피 출시를 통해 고양이 집사분들의 자연식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3 08:51:51[파이낸셜뉴스] 골프 사업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나이키가 골프의 상징 타이거 우즈와의 동행마저도 끝을 맺었다. 무려 27년간이나 이어져온 관계가 끊어진 것이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이키에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후원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와 함께해서 행운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우즈는 3년 연속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1996년 8월에 프로로 전향하면서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우즈가 프로로 전향하면서 했던 인사말 '헬로, 월드'는 화제가 됐고, 나이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했다. 당시 우즈는 나이키와 5년간 4천만 달러(약 527억원)라는 엄청난 조건으로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그 금액은 나중에 알고보니 푼돈이었다. 우즈는 5년 뒤인 2001년에 5년간 1억 달러, 2006년에는 8년간 1억6천만 달러의 후원 계약을 했다. 2013년에는 후원 계약 액수가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나이키 골프의 얼굴이 됐고, 자신의 브랜드 'TW'를 가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부상이 겹쳐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이미지가 실추됐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를 지지했다. 하지만 나이키는 골프 사업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6년 골프 장비 사업에서 철수했고, 사실상 골프 의류 부문만을 남겨 놓았다. 최근 사업 발표회에서는 앞으로 3년 동안 20억 달러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골프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최근 나이키와 계약을 하지 않았고, 뒤를 이어 우즈마저도 계약 갱신이 불발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9 08: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