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2017년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공식 후원한다. 델타항공은 WBC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한국, 일본, 멕시코 및 미국 두 개의 도시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델타항공의 태평양 횡단노선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2013년에도 WBC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 바 있다. 델타항공은 도쿄돔과 LA 다저스 구장 경기에서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홈플레이트 뒤 전광판을 통해 델타항공 로고를 노출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디트로이트와 시애틀행 두 편의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미국 남동부 애틀랜타로 직항편을 신규 취항한다. 이번 인천~애틀랜타 직항편 추가로 델타항공은 디트로이트, 시애틀, 애틀랜타 등 미국 3개 도시를 동시에 취항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가 된다. 델타항공은 국내 제휴사인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델타항공은 인천~애틀랜타 항공편 운항 개시와 함께 기존 대한항공의 항공편과 상호 협력을 통해 북남미 156개 도시 및 아시아 35개 도시로 공동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3-07 15:24:39홈메이드 천연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이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본선에 첫 진출한 이스라엘 국가 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WBC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포함한 전세계 유수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대회다. 올해 1차 본선은 대한민국,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서울과 일본 도쿄, 미국 마이애미, 멕시코 과달라하라 등 총 4개 지역에서 1차 본선을 치룬다. 서울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팀이 참가한다. 소다스트림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VS이스라엘전' 기념 행사를 펼친다. 이날 소다스트림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외부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소다스트림 베스트셀러 제품인 '소스'와 프리미엄 제품인 '파워'를 사용해 깨끗한 맛의 탄산수부터 전용시럽을 활용한 탄산음료까지 현장에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즉석 이벤트도 진행해 소다스트림 제품 및 기타 다양한 경품들을 증정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03-03 14:28:19야구 월드컵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뜨거운 열기를 언제 어디서나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나우콤의 SNS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www.afreeca.com)는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13 WBC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WBC는 국가 간 야구 대항전으로 한국은 1회 4강, 2회 준우승을 각각 기록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45명의 MLB 올스타 출신 선수들의 출전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WBC 원년 멤버 박찬호 선수의 해설이 더해져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는 한국팀 출전 경기를 포함해 참가 팀 전 경기를 생중계 하고, 시청자 편의를 위해 경기 일정, 조별 순위 정보와 다시보기 및 주요장면 동영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한국팀 경기를 생중계하는 방송 진행자(BJ)에게 화질 상향 아이템을 지원해 BJ들에게는 방송 개설을 독려하고,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준수 아프리카TV 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인들의 야구 축제인 WBC를 아프리카TV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함께 응원하며 즐기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올해 WBC 뿐만 아니라 2013 프로야구, UFC, K리그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들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해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중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WBC 특집페이지(sportstv.afreeca.com/wbc) 및 아프리카TV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2-28 09:30:41풍산화동양행은 26일 서울 중구 정동 캐나다 대사관에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토너먼트 공식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서 제작된 주화는 이번 대회 주체국인 미국 메이저리그의 라이센스를 얻어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돼었으며 세계적으로 1만 1천 장 만이 한정 발행됐다. /사진=박범준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3-02-26 13:18:31풍산화동양행은 26일 서울 중구 정동 캐나다 대사관에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토너먼트 공식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서 제작된 주화는 이번 대회 주체국인 미국 메이저리그의 라이센스를 얻어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돼었으며 세계적으로 1만 1천 장 만이 한정 발행됐다. /사진=박범준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3-02-26 13:18:14풍산화동양행은 26일 서울 중구 정동 캐나다 대사관에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토너먼트 공식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서 제작된 주화는 이번 대회 주체국인 미국 메이저리그의 라이센스를 얻어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돼었으며 세계적으로 1만 1천 장 만이 한정 발행됐다. /사진=박범준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3-02-26 13:17:59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가 홈쇼핑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9일 WBC 한국 경기가 열린 지난 6∼8일 경기 시간 전 후에 전략 편성 상품을 노출한 결과 전주 동일 시간대(오후 6시∼11시)보다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WBC 등 빅 스포츠 이벤트는 전체적인 TV 시청 인구가 늘어나고 채널 이동을 통한 홈쇼핑 시청자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매출에 호재로 작용한다면서 특히 야구 경기는 매회 중간에 공격, 수비 전환 타임이 있어 이 시간을 이용해 홈쇼핑 방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부터 선보인 노트북 PC ‘삼성 센스 R60’의 경우 750대 가량이 판매돼 7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7일 일본전에서는 경기 초반 점수가 쉽게 벌어진 영향으로 오후 9시 20분부터 60분 동안 선보인 ‘동양매직 렌털 정수기 블랙 에디션’의 주문전화가 2500여건에 달해 지난 2008년 3월 론칭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8일에는 경기 시작 전 후에 여성 타깃 상품이 잘 팔렸다. 오후 5시 50분부터 90분 동안 판매한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과 ‘구가네 참굴비’는 각각 3000여개, 1000여개가 팔렸다. GS홈쇼핑 김낙경 편성전략팀장은 “정교한 편성을 통해 WBC 열기를 홈쇼핑 매출 상승 열기로 이어갔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전략적 편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03-09 10:26:20[파이낸셜뉴스] '현역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고척돔 평가전 두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오타니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은 덩구 커졌다. 오타니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돌아섰던 오타니는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20∼21일 고척돔)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평가전 두 경기 오타니의 성적은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오타니는 1회말 무사 1루에 타석으로 들어섰다. 오타니가 타석에 도착하기 전부터 고척돔은 "오타니"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1루쪽 관중석에 자리한 다나카 마미코 씨는 살짝 웃으며 오타니를 바라봤다. 오타니는 한국 대표팀 오른손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의 초구 시속 153㎞ 몸쪽 높은 빠른 공에 헛스윙했다. 2구째 시속 153㎞ 직구에도 배트가 밀려 파울이 됐다. 시속 155㎞ 직구가 높게 들어온 공을 오타니는 골라냈고, 이 사이 1루 주자 무키 베츠가 2루를 훔쳤다. 타점 기회가 왔지만, 오타니는 곽빈의 시속 135㎞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서 오타니에게 2루타를 맞았던 곽빈은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리턴매치 성사를 바랐다. "혹시 다시 맞더라도 후회 없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한 곽빈은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섞어 설욕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왼손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상대했다.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이의리의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쳤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왼손 오원석(SSG 랜더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땅볼 타구가 2루수 김혜성의 정면으로 향했다. 오타니는 더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오타니는 '실전'인 20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고척돔 첫 안타를 노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8 23:20:55'축신' 리오넬 메시를 능가하는 10년 총액 7억달러(약 9324억원)의 사나이가 한국 고척돔에 떴다.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이벤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가 한국을 찾은 건 일본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에 출전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울 목동구장) 이후 12년 만이다. 기대했던 홈런은 없었지만,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에 고척돔을 찾은 한국 야구팬들은 환호했다. 다시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키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서 있었다. 후라도는 미국에서 뛸 때 오타니를 여러 차례 상대했고, 22타수 4안타(타율 0.182) 2타점의 우위를 보였다. 고척돔 맞대결에서도 후라도는 오타니의 천적임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시속 148㎞ 싱커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아쉬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2회 1사 1, 3루에서도 오타니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 직구에 또 배트를 헛돌렸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배트를 휘두르고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다소 허탈한 표정으로 1루쪽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든 다저스가 키움을 14-3으로 완파했다. 키움은 7회 2사 1·2루에서 송성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키움 응원단은 3루쪽 응원단상에서, 국내 대표 치어리더들로 꾸려진 다저스 응원단은 1루쪽 응원단상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한국행에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오타니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내의 신상을 공개했다. 아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27)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팬들에게 인사한 오타니는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18일 팀코리아와 다시 한번 만난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약 1년만이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이다. 곽빈은 지난 WBC 무대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오타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서울시리즈 이벤트 경기에선 KBO리그처럼 열띤 응원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리즈의 메인 이벤트인 MLB 개막전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진다.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해당 시리즈에는 오타니와 다르빗슈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우석과 오타니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거기에 다저스 2차전 선발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예고되면서 야마모토와 김하성의 불꽃 튀는 한일 맞대결이 눈길을 잡아끌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9:10:43'축신' 리오넬 메시를 능가하는 10년 총액 7억달러(약 9324억원)의 사나이가 한국 고척돔에 떴다.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이벤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가 한국을 찾은 건 일본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에 출전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울 목동구장) 이후 12년 만이다. 기대했던 홈런은 없었지만,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에 고척돔을 찾은 한국 야구팬들은 환호했다. 다시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키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서 있었다. 후라도는 미국에서 뛸 때 오타니를 여러 차례 상대했고, 22타수 4안타(타율 0.182) 2타점의 우위를 보였다. 고척돔 맞대결에서도 후라도는 오타니의 천적임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시속 148㎞ 싱커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아쉬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2회 1사 1, 3루에서도 오타니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 직구에 또 배트를 헛돌렸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배트를 휘두르고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다소 허탈한 표정으로 1루쪽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든 다저스가 키움을 14-3으로 완파했다. 키움은 7회 2사 1·2루에서 송성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키움 응원단은 3루쪽 응원단상에서, 국내 대표 치어리더들로 꾸려진 다저스 응원단은 1루쪽 응원단상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한국행에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오타니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내의 신상을 공개했다. 아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27)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팬들에게 인사한 오타니는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18일 팀코리아와 다시 한번 만난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약 1년만이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이다. 곽빈은 지난 WBC 무대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오타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서울시리즈 이벤트 경기에선 KBO리그처럼 열띤 응원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리즈의 메인 이벤트인 MLB 개막전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진다.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해당 시리즈에는 오타니와 다르빗슈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우석과 오타니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거기에 다저스 2차전 선발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예고되면서 야마모토와 김하성의 불꽃 튀는 한일 맞대결이 눈길을 잡아끌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4: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