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으면 '불포가인'(不抛加忍·포기하지 말고 인내를 더하라는 뜻)의 정신으로 포기하지 않고 이룰 때까지 노력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아르바이트생에서 부사장의 반열에 오른 한 기업인의 성장기를 담은 책 '알바생이 어떻게 부사장이 되었을까?'(북갤러리)가 출간됐다. 현재 뿌리산업인 제조업체 ㈜대성정밀, ㈜대성이엔티에 재직 중인 저자 박경미 부사장( 사진)은 알바생으로 시작한 첫 직장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하게 일해 정식 직원이 됐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임원과 부사장 반열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책은 가슴 뛰는 인생을 살아온 박 부사장 삶의 기록과 현재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는 제2의 인생 설계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성공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았다. 그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은 항상 힘차고 경쾌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공부하며 죽을 만큼 노력했다고 박 부사장은 강조한다. 그는 "알바로 시작한 일이 평생 직업이자 직장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저는 주어진 시간에만 일하지 않았고, 일찍 출근해 주어진 일 외에도 일이 있으면 허드렛일까지 닥치는대로 했다"며 "포기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꿈이 이뤄지고 가슴 뛰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이 돼서도 힘차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었다는 그는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일했다. 이러한 경험이 경영 능력이 돼 리더십으로 작용하고, 회사는 날로 성장 가도를 달렸다. 박 부사장은 "총괄 업무를 맡으면서 그동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비롯해 자기계발, 직무 , 칭찬, 감사, 행복, 잦은 실수 예방, 위기 극복, 정직한 경영 등의 직원 교육을 통해 업무 형태를 바꾸려고 했다"며 "공부한 경영학을 경영 업무에 적용했더니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일해 경영에 대한 확신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5 19:51:39나는 성공한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 수십년간 일했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내 직업은 시대에 뒤처진 것이 되었다.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리는 구시대 예술가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어떤 조언을 받길 기대하며 교회 수련회에 가기로 결심했다. "주님, 제가 남은 인생 동안 무엇을 하길 원하시든,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나는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은 그분만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 같았어." 집으로 돌아가 아내 케이에게 말했다. "나도 그랬어요." 아내가 대답했다. 우리는 둘 다 앞날에 대해 낙관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계획하신 직업으로 나를 이끄실 것이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은행원인 케이의 월급과 내가 구할 수 있는 프리랜서 일로 번 돈에 의지하여 살았다. 그러나 일정한 직업을 찾지 못한 채 며칠이, 다시 몇 달이 또 만 3년이 지났다. 먹고살기 위해 나는 월마트 사진현상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어느 날 오후, 한 가족 사진 파일들을 동영상으로 전환하다가 '이렇게 여생을 보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계획도 이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하나도 듣지 않으셨던 걸까? 다음 날 아침, 전보다 훨씬 더 낙담스러운 기분이었다. 텔레비전 채널을 휙휙 돌리며 교통안전 초안을 그리기 시작했다. 35달러짜리 일이었다. 평소 아침에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았는데, 그날은 걱정을 떨쳐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활기찬 모닝쇼 진행자들이 만화가 행크 케첨을 소개했다. "저는 40년 넘게 '개구쟁이 데니스(원제 Dennis the Menace)'를 그렸습니다." 그가 말했다. "이제는 그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고 있어요. 저도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가게요." 나는 만화를 그린 경험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모닝쇼를 보는 일도 거의 없었다. 오늘 내가 모닝쇼를 볼 확률은 얼마나 됐을까? 행크 케첨의 번호를 찾아내어 그 일을 잡았다. 지금까지 매일 연재되는 만화 '개구쟁이 데니스'를 25년째 그리고 있다. 7000편 이상의 작품을 그린 것이다. 아니, 7000번의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이라고 해야겠다. I was a successful commercial illustrator for decades. Then computer graphics took over and my career went down the drain. It seemed as if nobody had use for an old-school artist anymore, the kind who drew by hand instead of on a machine. I decided to go on a church retreat in the hope I might receive guidance. "Lord, whatever you want me to do with the rest of my life, I'm willing," I prayed. "I feel as if God is telling me to trust him on this," I told my wife, Kaye, when I got home. "I had the same feeling," she said. We both felt optimistic about what would come next. God would lead me to the job he had planned. In the meantime, we would live off Kaye's salary as a bank teller and any freelance work I could pick up. But weeks went by, then months, then three whole years, without my finding regular work. To make ends meet, I began working in the photo department at Walmart. Is this how I'm going to spend the rest of my life? I thought one afternoon, as I transferred a stack of family photos to video. No plan could take this long. Was God not listening to me after all? The next morning, I felt even more discouraged. I flipped on the TV as I started work on a traffic safety sketch. A gig that would earn me $35. I didn't usually watch TV in the mornings, but today I needed the distraction from my worries. Cheerful hosts of the morning show introduced cartoonist Hank Ketcham. "I've been drawing the Dennis the Menace comic strip for over 40 years," he said. "Now I want to find someone to draw Dennis, so I can do some painting and travel." I didn't have much experience with comics. But then, I rarely watched morning shows, either. What were the chances I'd happen to be watching one today? I tracked down Hank Ketcham's number and got the job. I've been drawing the Dennis the Menace daily panels now for 25 years. That's more than 7,000 drawings. Or maybe I should say more than 7,000 answered prayers.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4-04-23 19:22:02【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한세대학교 내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경기도와 군포시와 협력해 한세대 내에 중장년을 위해 마련한 평생학습 전용공간이다. 50세(1974년생)~69세(1955년생) 신중년층의 성공적인 생애 재설계를 돕기 위한 종합상담, 교육, 일자리, 커뮤니티, 사회공헌활동 등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2024년 상반기 현재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기본)과정, 성공 귀농귀촌 설계(탐색과정), 챗GPT 도전(기초)과정, 전문간병사 교육과정, 치매예방을 위한 e-스포츠 과정, 100세 시대 생애 설계 노하우 과정, 달크로즈(피아노로 배우는 영화OST)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3개 과정을 포함한 총 1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하은호 시장은 "중장년층의 평생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 및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배움의 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3 11:37:04[파이낸셜뉴스] 한 기업 검사실에서 종이컵에 담긴 화학물질(렌즈코팅박리제)를 마신 30대 여성 근로자가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 법원이 회사 관계자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은 업무상 과실치상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또 A씨 상사 B 씨에게는 벌금 800만원, 해당 기업에는 벌금 2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6월 28일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경기 동두천시의 중견기업 검사실에서 렌즈 코팅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유독성 용액이 담긴 종이컵을 책상 위에 올려놨다. 사건 발생 당시 A씨 옆에서 검사를 하던 30대 여성 C씨는 바로 옆에 있던 해당 종이컵을 발견, 투명 액체를 물인 줄 알고 마셨다. C 씨는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투석 치료 등이 지연, 현재까지 뇌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사결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고의성은 없었지만, 유독물질을 적절한 용기에 담지 않고 취급을 부주의하게 한 점 등 과실이 인정됐다. 앞서 검찰은 A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상사인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해당 기업에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소홀히 해 피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중상해를 입혔으며, 해당 기업도 불법을 장기간 발견하지 못했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C씨의 남편은 재판부에 피해 사실을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저와 7살 딸의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졌다”며 토로했다. 재판부는 “평소 피해자가 종이컵을 이용해 물을 마시며, 사고 당시도 손에 닿는 거리에 놓인 종이컵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더구나 회사는 화학물질 성분을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가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받지 못한 잘못도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배우자에게 사죄하고 피해보상에 합의한 점, 피해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상당히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5:20:33[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명수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6일 유튜브에는 '박명수가 돈 더 잘 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박명수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A씨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내성적이고 작고 뚱뚱한 못생겼다. 그동안 여러 가게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날도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박명수가 직접 면접을 봤다. 사실 그때 박명수 얼굴이 너무 무서웠고 말투도 굉장히 냉소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면접에서 박명수는 알바를 하려는 이유를 물었다고. 이에 A씨는 "동생 학비 마련하려고 한다. 집안 형편상 둘 다 대학에 다닐 수 없다. 동생은 저와 다르게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겨서 대학에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전 고등학교 졸업해서 바로 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명수가 수능 점수를 묻길래 400점 만점에 338점 받았다고 하자, 저를 빤히 바라보시더니 '내일부터 나와. 아니 오늘 시간 돼? 그냥 오늘부터 일해'라면서 바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날엔 2만원 주시면서 머리를 자르고 오라고 하셨고, 매번 바쁠 때면 저를 연장 근무시키면서 택시비를 주셨다. 택시비를 너무 많이 주시고는 '주는 대로 받아! 빨리 꺼져'라고 화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박명수가) 사실 저 생각해서 일부러 저만 연장 근무 시켜주고 택시비도 더 챙겨주시는 거 알아서 감사했다"며 "첫 월급날도 직접 봉투에 담아주셨는데, 더 줬다고 하길래 보니 30만원을 더 주셨다"고 기억했다. 당시 박명수는 "장사도 안 되는데 더 준 거니까 앞으로 충성을 다해 노예처럼 일해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요즘 시대에 30만원에 노예 살 수 있을 것 같아? 뼈가 부서지도록 너한테 일 시킬 거다.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고 모았다가 대학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허겁지겁 주방 뛰어 들어가 일하는데 울컥했다. 그 뒤로도 계속 잘 챙겨주셨고 덕분에 일도 열심히 하고 내성적인 성격도 많이 고쳤다"면서 모은 돈으로 수능도 다시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동생도 대학교에 입학했고, 대학 다니면서도 저녁 아르바이트를 했다. 박명수가 사정을 많이 봐줬다. 그 덕분에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지금은 박명수 연락처가 없어서 연락 못 드리는데 가끔 TV에 나오면 애들한테 '아빠 어릴 때 많이 도와주신 분'이라고 말하곤 한다"면서 "언제나 볼 때마다 그 시절 생각나고 그 따뜻한 마음이 다시 전해져서 행복해서 눈물이 나곤 한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츤데레 사장님" "명수옹 진짜 좋은 사람이야" "댓글 읽다가 울 뻔했다" "박명수 더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4 10:42:39농심이 전국 10개 대학교를 돌며 2년 연속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에 2만명 이상의 대학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도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농심 기업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를 주제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먹태', '매운맛', '블랙'을 테마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또 인형뽑기를 응용해 농심 신제품을 얻을 수 있는 '게임존', 거울과 대형 학생증을 컨셉으로 한 '포토존', 제품 패키지를 본뜬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휴식존' 등을 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올해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사진)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반영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팝업스토어' 컨셉이 특징이다. 간식 키트의 종류부터 굿즈, 게임까지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하며 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기업 슬로건의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각 학교별 일정은 농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현 기자
2024-04-03 18:10:46[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전국 10개 대학교를 돌며 2년 연속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에 2만명 이상의 대학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도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농심 기업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를 주제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먹태', '매운맛', '블랙'을 테마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또 인형뽑기를 응용해 농심 신제품을 얻을 수 있는 '게임존', 거울과 대형 학생증을 컨셉으로 한 '포토존', 제품 패키지를 본뜬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휴식존' 등을 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올해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반영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팝업스토어' 컨셉이 특징이다. 간식 키트의 종류부터 굿즈, 게임까지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하며 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캠퍼스 팝업스토어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학생들을 찾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기업 슬로건의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각 학교별 일정은 농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3 09:54:5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신중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조성한 '인생+(플러스)센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년 상반기 아카데미 운영 교육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드론조종자, 건물미화관리사, 블로그마케팅, 유튜브 영상편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금융복지상담과정, 풍수지리학,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 아로마테라피, 이어테라피 등 10개 과정이다. 수강 기간은 15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과정별로 1~2개월 동안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 중인 신중년층으로 50~64세를 1순위, 40세~49세를 2순위로 총 200여 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통합플랫폼인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중년의 경우 인생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의 생애 상담, 경력개발, 취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 제2의 인생 재설계를 통해 사회참여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허브 기관이다. 신중년층 시민들에게 광명형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2의 인생 성장 모델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중년층 생애 영역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취업특화교육, 경력개발교육,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과 사회참여 지원, 커뮤니티와 학습공동체 지원 등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층 상담 서비스인 개인별 생애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후 설계를 위한 인생설계아카데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아카데미, 2~3개월 과정의 신중년특화 직업교육훈련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 커뮤니티를 발굴해 공간을 지원하고, 스스로 기획해 강좌를 만드는 학습공동체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1인기업 등에는 개인 작업공간과 미팅룸, 사무집기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운동, 인문학, 커뮤니티 활동 등 문화 교양 교육을 도입해 신중년의 자기개발과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센터는 올해 1월 공식 개장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지하 1~2층에 10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담을 비롯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신중년 라운지, 1인기업의 공동 공간인 두드림 공유 오피스, 플러스강당과 일자리센터, 채무상담센터, 소비자상담실, 우리노무사상담센터가 들어섰다. 신중년 맞춤형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생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2 14:03:45[파이낸셜뉴스] 가수 보아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이들을 향해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보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SNS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좀 찌우라고 해서 살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라고 적었다. 이어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며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적었다. 보아는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고 있는 셀카를 함께 올렸다. 보아는 지난달 30일 방송한 채널A 뉴스에서도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앞서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역으로 출연할 당시 네티즌들로부터 외모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보아의 입술 부분이 어색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아는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내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오버립(메이크업)은 제가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어 그때 점점 퍼진 것 같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31 21:14:5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이번 선거에는 대한민국 운명이 달려 있다”며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가진 송기호 후보 지지 유세에서 “그들(국민의힘)이 국회 입법권을 장악하거나 1당이 됐을 경우를 상상해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행정 권력만으로도 단기간에 나라를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이 국회 다수당까지 차지하면 한국 사회가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한 퇴행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입법권을 장악해 입법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으면 개악은 물론이고 개혁 입법은 꿈도 못 꿀 것이고 국정 감시도 (하지 못하고) 국정 퇴행과 역주행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유권자들에게 경고하듯 “(이번 총선에) 여러분 인생이 달려 있다. 여러분 자녀들 미래가 통째로 달려 있다”며 “낭만적으로 생각할 일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또 이 대표는 현재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유리하고 국민의힘이 불리하다고 분석되는 판세에 대해 여권의 엄살이라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속으면 안 된다. 진짜 위기는 그들이 아니라 바로 민주개혁진영”이라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 그들은 과반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한 표가 중요하다. 한 명이 세 표씩 책임져 주셔야 한다”며 “한 석이 중요하다. 송 후보가 이겨야 민주당이 이기고 송 후보가 이겨야 국민이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서울 송파을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30 12: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