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도 몰래 숨겨 둔 카메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이다. 전날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를 점검하던 중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벽면에서 카메라 의심 물건을 발견했고 해당 직원이 이날 인근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고했다. 경찰은 충전기 어댑터 형태를 한 이 물품을 카메라 부속품으로 추정하고 현재 해당 투표소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물품 감식 등을 통해 해당 물품에 카메라가 포함돼 있는지, 인천지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와 동일 인물 소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인천지역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일과 관련, 유튜버로 활동하는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4곳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9 13:30:47[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 양산시와 인천의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여러 대는 모두 40대 유튜버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남성이자 유튜버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경남 양산시와 인천 행정복지센터 등 여러 곳에 특정 통신사의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사전투표 개표기 조작과 대리 투표 의혹을 제기해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지난 28일 오후 9시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했으며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행정복지센터 5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 카메라는 모두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지에 테이프로 부착돼 있었다. A씨는 경남 양산의 행정복지센터에도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현재까지 양산에서 카메라 의심 물체가 발견된 행정복지센터는 4곳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전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공범 여부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9 10:4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나은병원은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헌영 나은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10:0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상품을 출시해 연 2.0% 이자 지원(1인당 월평균 14만원)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시는 올해부터 이자 지원을 연 최대 3.5%로 대폭 확대하게 됐다. 청년 인구를 인천으로 유입하고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자 대출금 이자는 1자녀 이상 가구(연 3.5%)와 그 외 가구(연 3.0%)에 차등 지원하고 대출자는 시 지원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은 4월 2일부터 시작하고 모집인원 마감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2억5000만원 이하·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대차 계약하는 경우여야 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세보증금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세(무보증 월세 제외, 전월세전환율 6.5% 이하) 보증금 대출까지 지원하면서 임차 주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다만 주거급여수급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되고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규 대출자(대환대출 제외)를 대상으로 총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격 검증 후 선정된 대출추천자는 3개월 이내 주택임대차 계약과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대출한도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개인신용도 및 연 소득 등 개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택임대차 계약 전에 지역농협을 제외한 NH농협은행 인천 지역 내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최근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51: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천대공원 꽃 전시장에서 2024년 인천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꽃 전시장에 수선화와 금잔화 등 19종 2만여 본의 봄꽃을 심고 희망나무·우마차 등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을 꾸며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꽃처럼 피는 희망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6∼7일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병행해 진행된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19:1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28일 오후 5시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광장에는 이 대표를 포함,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었다. 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A씨가 흉기를 품고 있는 것을 발견, 그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칼을 갈러 심부름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08:51:1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시 공항로 본사에서 '인천공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는 고객이 직접 인천공항 SNS 홍보에 참여하는 참여형 대학생 활동단이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398건의 SNS 콘텐츠를 제작해 공항 SNS 채널과 서포터즈 개인 SNS에서 68만회 노출됐다. 올해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SNS 서포터즈 4기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보 주제에 따라 4개팀으로 구성돼 월 1건의 영상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별로도 월 2건씩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콘텐츠 제작 미션을 함께 수행한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는 인천공항 공식 SNS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소정의 활동비와 더불어 우수 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별도 포상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유대감 증진을 위해 콘텐츠 제작 교육, 항공분야 진로·취업 멘토링, 선배 기수 초청 홈커밍데이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공항 이용객인 서포터즈들이 트렌디한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궁금할만한 공항의 최신 서비스와 시설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4단계 그랜드 오픈, 디지털 대전환 등 공항의 많은 변화가 예정된 만큼 SNS채널을 적극 활용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8 17:37:4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관한 협약을 인천광역시청에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2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SA는 올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할 광역지방자치단체 1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공모와 선정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인천광역시 컨소시엄을 제3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 연계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기업 입주환경 지원 △기업육성 지원 △해외전시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 환경 및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종합 지원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구축되는 만큼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며 ”KISA는 3개 지역에 구축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8 17:17:12[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첫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인천 계양지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에 조성된다. 공공주택 9000가구를 포함한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이번에 착공 물량은 인천 계양지구 28개 주택 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받은 A2와 A3 블록 총 1285가구 규모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 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주택+행복주택) 538가구가 들어선다. 2026년 12월 입주가 목표다. 본청약은 오는 9월 진행한다. 본청약에서 A2 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한다. 인천 계양지구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연내 착공 물량은 하남교산(약 1100가구), 고양창릉(약 2000가구), 남양주왕숙(약 4000가구), 부천 대장(약 2500가구) 등 약 1만가구 규모다. 이들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 물량이 제때 공급되도록 주택 착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28 14:4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거점센터 역할을 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올해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센터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전용면적 1649㎡)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사무실(10개실), 공유 오피스(16좌석), 다목적실, 회의실,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번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실증 환경 및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실증, 블록체인 기술개발 자금 및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 등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지원센터 구축으로 블록체인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과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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