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김형근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독백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서현우가 연기한 ‘철성’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한 층 배가시켰다. 특히, 김형근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개성적인 마스크로 마지막까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독백을 완성했다. 김형근은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 ‘경이로운 소문2’, ‘빈센조’, MBC ‘검법남녀2’, JTBC ‘365’, 단편 영화 ‘집단적 독백’, ‘Run Away’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더불어, 개성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마스크로 올해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 김형근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형근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솔직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먼저 그는 자신을 한 마디로 ‘발바닥’이라고 소개하며, “발바닥은 신체 부위 중 손바닥과 더불어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상당히 예민한 곳인데, 양말과 신발의 도움을 얻어 몸의 무게를 버텨내고 지탱하는 게 배우로서 자신과 같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게 없었다. 친구의 권유로 뮤지컬 극단에서 연습 생활을 하고 공연을 하면서 나로 인해 관객들이 즐거움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남궁민 배우의 연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초반 작품들이 어둡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자칫 이미지가 고착화 될 수 있는데 ‘김과장’, ‘스토브리그’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유자재로 이미지 변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닮고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형근은 “가장 낮은 곳에서 현장에 있는 모든 분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지탱하는 발바닥 같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형근의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배우앤배움
2024-04-11 15:27:52[파이낸셜뉴스] "브랜드커머스는 일방적 제품 판매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취향을 판매하는 소비로 완전히 변화했습니다." 황혜정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는 9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보유 중인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브랜딩부터 제품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 판매한다. 감도 높은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커머스와 콘텐츠가 융합된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의 경쟁력은 자체 보유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파급력 있는 자체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한다. 황 COO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전달, 즉 마케팅이 중요하다"라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크리에이터를 통한 SNS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크리에이터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이 가능해 브랜드커머스 시장에서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OO는 또 "신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 기획 과정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타깃 연령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속 크리에이터의 팬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손목 보호대와 찜질팩을 융합한 '오로지 손목 보호대'를 만드는 등 신제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 굿모닝굿나잇(GMGN)의 '녹차꿀차' 제품 기획 과정에서 소속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출시 과정을 콘텐츠로 담기도 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창업 이후부터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2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다수의 크리에이터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황 COO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현재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고 향후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 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9 10:09:51[파이낸셜뉴스]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한 강철원 사육사가 현지에서 중국어로 인터뷰한 영상이 화제다. 4일 중국 쓰촨일보 등에 따르면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에 도착해 현지 언론에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조금 긴장했고, 예민한 상태였지만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바오가 이제 막 도착해 중국 생활에 적응하진 못했지만 중국의 사육사들의 기술이 매우 높고 그들이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강 사육사는 '자주 푸바오를 보러 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그러길)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강 사육사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모두 중국어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 판다 사육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중국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바오는 전날 오후 7시30분경 중국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보전 연구센터로 중 하나인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했다. 중국 외교부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며 한국의 사육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4 12:49:58[파이낸셜뉴스] “빌보드 1위 하고 싶어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도 서보고 싶어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 멤버 아현·라미·로라와 일본인 멤버 루카·아사 그리고 태국인 멤버 파리타·치키타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자정 공식 데뷔했다. ‘배러 업’(2023) ‘스턱 인 더 미들’(2024)로 예열을 마친 이들이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아현까지 포함해 완전체로서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첫 미니앨범은 팀명을 내세운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첫 미니음반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히 있다”며 “빌보드 핫100 진입뿐 아니라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맞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도 내비쳤다. 아현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뻐" 정식 데뷔 소감을 묻자 아현은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곱 멤버 모두가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다. 남다른 앨범이고 소중한 앨범이다. 여러분께도 선물과 같은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 역시 “선물이고 보물과 같은 첫 미니앨범”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팬들이 많이 기다려줬는데 열심히 하겠다. 미니앨범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라미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많은 활동 기대해달라”고 부연했다. ‘배럴 업’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자 아사는 “‘배럴업’은 완전체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당사자였던 아현은 “저로선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했다. 저도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고 싶었다. 모두가 응원해준 덕에 이렇게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는 힘 있는 비트와 강렬한 신스로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즈‘를 비롯해 다크한 힙합 무드의 타이틀곡 '쉬쉬(SHEESH)', 세계적 아티스트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장르의 '라이크 댓(LIKE THAT)'까지 다채롭다. 아현의 보컬이 더해진 '스턱 인 더 미들(7 ver.)', '배럴 업(7 ver.)'과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DREAM)' 역시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라미는 수록곡과 관련해 “장르가 다양하다. 모든 노래에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현은 “‘드림’은 ‘쉬쉬’나 ‘배러업’과 달리 서정적이고 감미롭다. 특히 연습생 때 서사가 담겨있어서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추천했다. 베이비몬스터의 강점? 베이비했다 몬스터했다 반전 매력 지난 몇 년 뉴진스, 아이브 등 신인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걸그룹 전쟁이 예고된 상태다. 베이비몬스터만의 차별점을 묻자 로라는 “우리는 힙한 것을 잘한다”고 답했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힙한 것을 잘한다. 보컬과 래퍼가 많아서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현은 “(멤버 모두) 목소리가 유니크하다. 그 일곱 목소리가 모였을 때, 그 시너지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우리는 틴스러움과 몬스터와 같은 색깔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베이비했다가 몬스터하는 등 반전 매력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루카를 빼곤 전부 10대다. 멤버 각자 강점을 묻자 라미는 “제게 돌고래 창법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깊은 저음도 매력이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가진 게 제 매력”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 외모와 다르게 강렬하고 빠른 랩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루카는 “제가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그래서 섹시하면서도 힙한 것도 할수 있는 게 제 강점”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감정선이 살아있는 보컬”을 꼽으며 “가성적인 부분도 아름답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파리타는 “저는 보컬에서 고음 부분을 맡아 한다”며 “베이비와 몬스터 중 제 목소리는 베이비에 가깝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치키타는 “맑고 깔끔한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현은 “보컬, 랩, 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며,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며 소화가능하다”고 답했다. "양현석 총괄,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7인조 완전체로 거듭난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확정했다. 아시아투어에는 멤버들의 고향인 일본과 태국이 포함돼 있다. 라미는 “데뷔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게 꿈이었다. 드디어 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웃었다. 로라는 “일본도 태국도 간다. 멤버의 고향이라서 아주 뜻깊다.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한 제언은 무엇일까? 로라는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했고, 챕터를 열었으니 좋은 책을 만들어보자고도 하셨다”고 답했다. 한편 '쉬쉬'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했다. 앞서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던 '배러 업'보다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아이튠즈서 6개 지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도 8위를 기록,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2 10:05:45[파이낸셜뉴스] "'과일 맛집 할리스'의 정체성에 봄의 향기와 행운까지 가득 담았다.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은 물론 '청룡의 해'를 기념해 음료에 소원을 이뤄 준다는 '용의 여의주'도 넣었다." 봄 기운이 완연했던 3월 어느날, 할리스 종각역점에서 만난 할리스 브랜드전략본부 R&D센터 홍슬기 선임매니저와 서진경 매니저는 이달 출시된 할리스의 봄 시즌 음료 3종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먹는 것에 관심 많은 성실한 워킹맘인 홍 선임매니저는 프랜차이즈 메뉴개발 경력만 9년차다. '에꼴 드노뜨르 제과 디플롬 과정(40기)'을 수료하고, 국제공인인증 커피 감별사 '큐그레이더' 자격증도 보유했다. 2022년에는 골든티 어워드 홍차부문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2024년 할리스 봄 신메뉴 3총사 중 '골든볼 용과 스무디'와 '행운이 쑥쑥라떼' 개발에 참여했다. 홍 선임매니저는 "올해가 청룡의 해라 열대 과일인 '용과'를 사용하고 '골든베리'를 활용해 소원을 이뤄준다는 여의주를 표현했다"며 "적용과와 망고가 어우러진 핑크색 스무디에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 토핑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에서 인기있는 달콤한 과일인 용과는 영어로 '드래곤 푸르트'라고 불리며 내용물이 흰색인 것과 자주색인 적용과가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 모금 넘겨보니 진한 요거트와 달콤한 용과의 맛이 잘 어울렸다. 빨갛고 하얀 베리, 하얀 용과 사이에 자리잡은 샛노란 골든베리(여의주)는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었다. '행운이 쑥쑥라떼'는 국내산 쑥 가루를 듬뿍 넣고 우유를 더해 고소함을 더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비주얼이지만 음료 위에 올린 '네잎클로버'가 눈길을 끈다. 홍 선임매니저는 "국내에 딱 한 곳 있는 식용네잎클로버 업체에 특별히 부탁해 공수했다"며 "쑥쑥라떼는 주문할 때 '샷 추가'를 하며 더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럭키 데이지 머스캣 티' 개발에 참여한 서진경 매니저는 커피와 차 분야 전문가다. 2019년 마스터 오브 브루잉 경연대회, 2018년 마스터 오브 커핑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티 마스터 자격증을 보유했고,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서 매니저는 "봄의 싱그러움을 상징하는 초록빛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주 재료로 사용했다"며 "2층으로 색을 나눠 하단부에는 핑크빛 음료와 함께 부드러운 푸딩 질감의 '쟈스민향 워터젤리'를 깔고 음료 위에는 포인트로 꽃 모양의 사탕을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커피·음료 업계는 보통 1년을 5~6개 시즌으로 나눠 매번 새로운 시즌 음료를 선보인다. 4계절에 추가로 봄에는 딸기 시즌, 가을에는 할로윈 시즌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음료의 기획과 재료 선정 및 공수, 마케팅, 상품화에는 대략 5~6개월이 걸린다. 할리스 대표 메뉴와 디저트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서 매니저는 "할리스 음료 대표 선수로는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등이 있다"며 "달콤한 메뉴이다 보니 짭짤한 맛이 특징인 콰트로 치즈 프레즐, 자이언트 페페로니 프레즐 등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4 13:35:15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키즈 아역 배우 김시찬은 드라마 KBS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tvN ‘내과 박원장’, 상업 영화 ‘인드림’, ‘좋댓구’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24년 하반기 드라마에도 캐스팅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다. 현재 김시찬은 배우앤배움 키즈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성장 중이다. 김시찬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하며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무대를 보게 됐다. 그분의 에너지에 반했고, ‘내가 연기를 배운다면 나중에 그분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시찬은 “연기는 자신감을 생기게 만드는 힘이 있고,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의 매력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제가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이 저의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정재 배우가 영화 ‘헌트’에서 직접 감독 및 배우로서 출연한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시찬은 어린 나이임에도 언제나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작품들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배우로서 성장이 기대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제공
2024-03-20 14:23:19"2025학년도 입시에는 역대 최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의대 정원 확대가 입시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국내 최고 입시전문가로 유명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5학년도 입시를 내다보며 이같이 우려했다. 임 대표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에서 2000명이 빠져나가면 그 빈자리는 성균관대·한양대·서강대에 갈 학생들이 채우고, 이들 대학에서 생긴 빈자리는 또 다른 대학에 갈 학생들이 채우는 연쇄 이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킬러문항 빠진 수능까지 한번 겪어본 수험생 입장에선 또다시 대입에 도전하기 너무나도 좋은 컨디션"이라며 "수많은 N수생이 합류할 것까지 포함해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상위권을 비롯해 전국 모든 대학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비공개중인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는 지난 15일 첫 가동에 들어간지 1주일여만에 전국 의대별 배정인원을 확정하고 금명간 발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의대생 증원인원 2000명중 약 80%는 비수도권에 배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또 같은 입시…의대 쏠림 지속될 것" 임 대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쏠림, N수생 증가 등 현상에 대해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의사 공급이 많아지면서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임 대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모집 정원이 3000명 정도 늘었다고 해서 이들 대학의 희소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학생 사이에선 이공계에 다닐 바에 고생하더라도 의대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1학년뿐만 아니라 고학년까지 입시에 다시 뛰어드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입시학원 입장에선 의대 쏠림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라며 "종로학원도 10명 정원의 소수 정예 의대반을 편성하는 등 수준별 수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입시의 틀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수험생 1인당 최대 9회(수시 6회+정시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체제가 무수히 많은 변수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 대표는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많은 대학에 합격하다 보니 공백이 커져 추가 합격자가 대량 발생한다"라며 "100명을 뽑으려 했던 대학은 최초 합격자가 모두 빠져나가 300등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느 학교에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수험생은 사실상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라며 "이토록 요행과 운이 심하게 작용하는 상황을 공정하다고 할 수 있나. 교육계가 너무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거 같다"고 꼬집었다. ■'사교육 악마화'에 아쉬움도 보여 1996년 교육 업계에 발을 들인 임 대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종로학원 대표 이사를 맡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입시 전문가로 자리하고 있다. 임 대표가 분석해 내놓는 대입 자료는 국내 대다수의 언론들이 인용하면서 현재 입시 판도를 들여다보는 하나의 바로미터로 활용된다. 임 대표는 "공교육은 입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소극적이지 않나"라며 "누군가는 학생들의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 기업의 근본적인 목적은 영리 추구에 있지만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능도 할 수 있다"라며 "변수가 많은 입시를 그나마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게 통계다. 통계로 확인된 정보를 가감 없이 풀어 놓는 게 어떤 학생들에겐 대단히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최근 입시업계가 '사교육 카르텔'로 비춰지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교육 업체가 저지르는 불법에 대해선 엄정히 책임을 묻되, 사교육 업체의 보완적 기능은 인정해줬으면 한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또한 공교육과 사교육이 일정 부분 융합된다면 보다 효율적인 입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사교육 업체가 입시 비리와 허위 광고를 해선 안 된다는 건 철저한 원칙"이라며 "다만 사교육이 내포하고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잘 활용한다면 공교육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능에서 N수생의 비율이 이미 3분의 1이 넘는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재수생의 실력을 파악하지 못해 수능 난이도를 맞추는 데 애를 먹는다"라며 "평가원이 재수생의 수준을 사교육계에 묻고, 확인한다면 입시는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재수생이 빠진 교육청 모의고사가 반쪽짜리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공간이 부족하다면 학원에 빌려서라도 재수생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의 벽도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19 18:43:54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임지수는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독백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드라마 ‘글리치’에서 극 중 나나가 연기한 ‘허보라’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으로 감정 표현을 과감하게 전달했다. 특히, 임지수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임팩트 있는 대사들을 남기며 독백을 완성시켰다. 임지수는 드라마 tvN ‘60일, 지정생존자’, ‘경의로운 소문2: 카운트 펀치’, 단편 영화 ‘실수’, ‘민들레 가족’, ‘강의실에서는 조용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더불어, 개성 있는 연기와 보이스로 올해에도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다. 현재 임지수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임지수는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개성 있고 진솔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먼저 그는 ‘명암’ 같은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명암은 밝고 어두움을 뜻하는데 저는 밝은 역할도 어두운 역할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수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부모님의 반대를 하지 않을까? 고민 끝에 배우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같은 예체능이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믿어주셔서 이게 운명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지수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최우식 배우에게 배우로서 큰 영향을 받았다. 영화 ‘거인’에서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날것으로 보여 준 작품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겨줘 가장 감명 깊게 다가왔고, 그러한 모습들을 꾸준히 배우고 닮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지수는 “가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흙탕물에 휴지가 빠져 있다면 줍지 않지만 5만 원권이 떨어져 있다면 줍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 것처럼, 휴지와 돈은 똑같은 종이지만 가치에 차이가 있다. 나도 가치가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가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지수의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배우런’
2024-03-06 10:53:42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인 하이틴 배우 이세윤은 연기에 관해서라면 진심이 먼저 앞서는 신인이다. 그는 최근 기대작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드라마 세 개 작품에 캐스팅돼 올해 상반기 데뷔를 앞둔 만큼 앞으로의 포텐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현재 이세윤은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이세윤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진솔한 자신의 생각을 인터뷰에 담아냈다. 먼저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하며 "드라마 메이킹 영상을 보고 나서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킹 영상 속 배우들처럼 현장에서 현장감을 직접 느끼면서 연기를 하고 사람들에게 나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또한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도 피부로 직접 느껴보며, 평소의 나라면 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캐릭터를 빌려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태리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힌 이세윤은 "김태리 배우가 내 롤모델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 선수인 나희도 역을 소화했는데,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펜싱 연습부터 당시의 시대상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연구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더불어, '미스터 션샤인'에서 연기했던 고애신 캐릭터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눈빛부터, 인물의 섬세한 모습들이 다르게 표현돼 정말 놀랐다. 앞으로 나도 김태리 배우처럼 내가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세윤은 "한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가 아닌, 모든 캐릭터에 잘 스며들고 소화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이세윤은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가 앞으로 좋은 배우로 성장해 펼칠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2024-02-29 09:48:09[파이낸셜뉴스] "아피메즈US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들어가겠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이사( 사진)는 28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 증시 입성 및 아피톡스의 미국 FDA 3상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피메즈의 미국 현지법인인 아피메즈U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다발성경화증 외에도 중증 골관절염 등에 대한 연구 및 임상 계획이 포함됐다. 과거 골관절염(OA) 임상3상까지의 경험과 제휴 협력사들을 활용한다면 상장 후 아피톡스의 미국 내 임상3상의 통상 소요시간보다 단축될 전망이다. 아피톡스는 이미 골관절염에 대해 미국 내에서 3상까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작용기전이 확인됐고 미충족 의료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크고 높은 치료비, 증가하는 환자 수 등 시장성도 큰 다발성경화증 분야로 진행하도록 FDA의 권고를 받은 상황이다. 이에 구 대표는 "기존 골관절염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임상 1, 2상은 면제하고 3상에 직행한 것"이라며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허용하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15억달러(2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이 중 미국시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환자의 연간 1인당 치료 비용은 7만달러(약 9300만원) 수준이다. 구 대표는 "아피메즈US의 미국 상장을 통해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임상3상에 소요되는 기간도 통상의 2년에서 2년 6개월 정도의 기간보다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 임상에 진입하면 2025년 말에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임상을 위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로 자금이 성공적으로 확보된다면 즉각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봉독(꿀벌의 독액) 외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아피메즈의 핵심적인 리소스는 구 대표의 리더십에서 나온다. 구 대표 취임 후 2주에 한번 ‘바이오 맵’ 회의를 개최해 현재 100회가 넘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각 바이오 사업부의 현황 보고, 공유, 액션아이템 구상, 외부 초청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일관성을 가지고 사업을 위한 물리적 자산 관리부터 시작해서 바이오 관련 사업들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정리, ‘바이오 바이블’을 만들어 축적해 오고 있다. 그는 "아피톡신은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류머티스 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추진해 첫 단추만 잘 꿰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루푸스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양호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건선과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동물실험에도 곧 착수할 것으로 전했다. 아피톡신도 지난해 12월 적응증을 확장하여 재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달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구 대표는 "올해 아피톡신의 연간 생산량은 제조공장의 내부 상황으로 7만5000바이알로 예상되지만 수요 증대에 맞춰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추가 생산 여력 확대 방안도 물색하고 있으며 내년 30만바이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피톡스는 국내 신약을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 발돋움 하는 첫 단추를 꿰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유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상용화하는 것을 통해 아피메즈가 글로벌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8 23: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