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제트가 제페토 첫 공식 캐릭터 ‘젬마(ZEMMA)’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젬마’는 제페토의 재화 단위인 젬(ZEM)에서 착안된 캐릭터로, 젬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젬마스터 종족의 일원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제페토 사용자의 95% 이상이 글로벌 사용자인 만큼, 인종과 지역 등에 국한되지 않도록 모두에게 친숙한 동물 기반의 캐릭터로 탄생했다. 이미 제페토 내 다양한 이벤트의 마스코트로 활용돼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제페토는 지난 4일부터 ‘젬마’ 공개를 기념해 공식 캐릭터의 이름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시작 일주일 만에 12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했고, 젬마를 활용한 콘텐츠 역시 100만 개 이상 제작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젬마 제페토 계정 팔로워도 24만 명 증가했다. 네이버제트는 올해 사용자들의 가상 경험을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연결하는 '피지털' 형태의 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인 젬마를 시작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은 물론 크리에이터 및 글로벌 IP와 협업해 다양한 채널에서 굿즈 출시 등의 콘텐츠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연 네이버제트 마케팅 리드는 “제페토의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식 캐릭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젬마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제페토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 IP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12 11:13:06[파이낸셜뉴스] K-패션 런웨이에 제페토 아바타와 현실 모델이 나란히 등장했다. 신개념 혼합현실 패션쇼 ‘모드 엣 파리’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한 ‘모드 엣 파리(MODE at PARIS)’ 2024 S/S 행사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26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파리 및 유럽 패션산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50명이 참석했다. ‘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4일부터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드 앳 제페토 2024 S/S(이하 모드 엣 제페토)’ 시즌의 컬렉션들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패션쇼로, 제페토 휴먼 아바타가 실제 모델과 같은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함께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대 제페토 유저를 보유한 프랑스에서 새로운 K-패션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유럽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다양한 문화기술 접목해 K-패션 콘텐츠 지평 넓혀 '모드 엣 파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브랜드별 2벌의 착장을 공개했다. 이번 쇼는 콘진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칸 △메종니카 △므아므 △본봄 △분더캄머 △뷔미에트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줄라이칼럼 △한나신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쇼에 참석한 프랑스 패션 인플루언서 나피 벨라는 “인간 모델이 나오기 전 스크린에서 아바타 모델이 런웨이에 선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패션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쇼 음악은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한국의 대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협업하여 완성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과 어울리는 BPM,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시네마틱, 라운지 장르 등 총 4곡의 곡을 공개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잠비나이 이일우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의 패션쇼 음악이었지만, 인공지능으로 패션쇼의 음악을 분석하고, 창작을 위한 모티브나 악기 사용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모드 엣 제페토' 2024 S/S 공개 3주 만에 200만 명 방문 콘진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첫 시작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메타버스 쇼룸 및 패션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6주간 만나 볼 수 있는 2024 S/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총 10개 브랜드의 141개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을 공개하며, 3주 만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모드 엣 제페토' 2023 F/W의 경우 6주간 총 329만명이 참여하고, 그중 글로벌 유저 비중이 95%를 차지해 제페토 사상 최다 해외 유저가 참여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2024 S/S 시즌 동안 제페토의 인기 월드 ‘런웨이 Z’와 협업하여, '모드 엣 제페토'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한 런웨이 참가자 중 우승자를 결정하는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한국 패션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과 만나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이 K-컬처를 선도하는 콘텐츠로서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향후, '모드 엣 파리' 행사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하여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말 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6 08:27:39[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규 월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브랜드 핵심 유산인 포니를 중심으로 글로벌 Z세대에게 현대차만의 헤리티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 포니가 거리를 돌아다니던 7080 시절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서울의 길거리 △포니 공업사 △헤리티지 전시관 △스트릿서킷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레트로한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오프라인 콘텐츠로 제페토 유저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선호도가 높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국내 및 주요 아세안 모터쇼와 오프라인 거점에 제페토를 브랜디드 콘텐츠로 활용하는 등 아세안 성장 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06 10:14:58지난해 네이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가 엔데믹 국면에서도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2500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메타버스 열풍이 잦아들면서 다른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미국,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페토 애플리케이션(앱)의 글로벌 평균 MAU(안드로이드+iOS)는 2316만명으로 집계됐다. 매월 MAU는 2200만~2400만명대를 유지했고, MAU가 가장 높았던 달은 7월(2451만명)로 2500만명에 육박했다. 2022년 8월 MAU 2000만명 돌파 이후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제페토의 국내 MAU는 110만~120만명에 그쳤지만, 나머지 2000만여명의 MAU는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서 유입됐다. 데이터 분석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중순까지 국가별 제페토 누적 다운로드 수 비중은 인도네시아(12.3%)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브라질(8.7%), 미국(6.8%), 태국(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페토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2월부터 아랍어를 지원하며 중동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에 중동에서 활동하는 제페토 창작자 규모는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10월 일본 시장에서 누적 매출은 2022년 동 기간 대비 40% 성장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40%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산리오, 원피스, 짱구는 못말려 등 일본 전통의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소니, 소프트뱅크, 후지TV 등 현지 대기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와 제페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태국 내 창작자 수익화 활성화 방침도 세웠다. 이 외에도 패션업계(구찌, 랄프로렌, 루부탱, 나이키, 아미 파리), 유통업계(월마트, CU, 빔즈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블랙핑크, BTS 등) 글로벌 기업·아티스트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내 콘텐츠·굿즈·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라는 개념 자체가 국적이나 인종, 나라를 초월한 세계이다 보니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성이 높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는 것이고, 이용자들의 유입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4-01-22 18:10:17롯데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선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여는 모드 엣 서울 팝업스토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하던 '모드 엣 제페토'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4주 만에 220만명 방문하고 5만여 개의 패션 아이템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컨셉의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이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국내 탑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특히 브랜드관에서는 일별로 제페토관 입점 브랜드 쇼핑행사 '모드 엣 서울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 날인 12월 1일에는 '분더캄머'에서 23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걸이를 증정한다. 12월 2일에는 '기준'에서 최대 90% 할인 및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희 기자
2023-11-30 18:04:11[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선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여는 모드 엣 서울 팝업스토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하던 '모드 엣 제페토'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4주 만에 220만명 방문하고 5만여 개의 패션 아이템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컨셉의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이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국내 탑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팝업스토어 중심은 런웨이 포토존을 설치해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브랜드관에서는 일별로 제페토관 입점 브랜드 쇼핑행사 '모드 엣 서울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 날인 12월 1일에는 '분더캄머'에서 23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걸이를 증정한다. 12월 2일에는 '기준'에서 최대 90% 할인 및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롯데월드몰에서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특별한 팝업행사를 기획했다"며 "K-패션 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써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30 09:36:2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3.0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웹3.0 블록체인 플랫폼 제페토X(ZTX)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자산 'ZTX'를 공개하고, 해외 거래소인 바이비트 등에 상장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도 이날부터 ZTX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ZTX는 네이버제트와 점프크립토가 선보인 플랫폼이자 제페토의 웹3.0 버전으로 알려졌다. 제페토는 전 세계 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가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ZTX는 제페토의 IP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도 "네이버가 ZTX에 지분 투자를 했다거나 직접적인 협업을 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ZTX는 이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몰입형 3차원(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있다. ZTX 안에서 사용자는 NFT를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게임 △아트 △패션 △금융 등 구역이 존재하며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더 많은 구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ZTX는 ZTX의 유틸리티 토큰(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기 위해 발행되는 가상자산) 역할을 하며, 게임 내 자산 구매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지만, 관계사 등을 통해 웹3.0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올해 3월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및 자체 가상자산 ‘핀시아‘를 직접 운영한다. 지난 7월 재단은 핀시아 생태계를 이끌 '핀시아 거버넌스 2.0'의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재단에 따르면 1차 거버넌스 구성원 명단에는 △소프트뱅크 △라인 넥스트 Inc. △라인 넥스트 코퍼레이션 △라인 제네시스 △에이포티원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굿갱랩스 △네오핀 △프레스토랩스 △마브렉스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구성원 중 일본 통신 및 정보기술(IT) 운영사인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핀시아 재단의 웹3.0 사업 확장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운영하고 있는 라인 넥스트 Inc.도 재단과 협력을 통해 NFT 서비스를 추가 확보하고, 결제 지원을 통해 핀시아의 수요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생태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점차 더 많은 파트너와 메인넷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6 15:26:5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기본으로 제공되던 3차원(3D) 아바타에 더해 2차원(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페토에 따르면 제페토 이용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의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월드를 경험하고, 크리에이터(창작자) 활동을 펼치며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4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매개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플랫폼 상에서 실현하고 있다. 이에 보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3D 아바타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함께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제페토를 운영하며 꾸준히 고도화한 아바타 노하우를 바탕으로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역시 온전한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제페토의 3D 아바타와의 호환성도 살렸다. 3D로 구현된 5만6000여개에 달하는 제페토 월드, 865만여개의 아이템 모두 애니메이션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다. 제페토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지난해 기준 2조8000억원 규모라고 추정되는 버츄얼 유튜버(버튜버)시장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튜버는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아바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이 복수의 계정을 운영하기 수월하고 표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아바타를 바탕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제페토 라이브' 서비스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제페토 라이브는 지난해 1월 출시돼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6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70만 번 이상의 제페토 라이브가 진행됐고 누적 재생 수는 3억5000회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사용자 수는 30배로 증가했다. 제페토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버튜버로 도전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했던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페토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는 연동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송출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다. 네이버제트 김대욱 대표는 "누구나 비용과 기술력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원하는 모습으로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도구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페토는 누구나 한계를 넘어서 서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1 09:59:26[파이낸셜뉴스]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간편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7일부터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아바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후 이용자가 '셀피'와 같은 실제 사진을 업로드하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피규어 △캐릭터 총 4개 테마의 AI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1인 당 총 3장의 사진을 등록해 최대 12장의 아바타 사진을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 자신과 닮은 AI 아바타를 간편히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활용된 생성형 AI기술에는 네이버제트의 콘텐츠 노하우와 AI 기술력이 녹아있다. 네이버제트 자체 AI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통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내 다양한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범위 및 대상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이번 이벤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혀간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제페토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을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생성과 창작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8 09:18:3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내 아바타가 다양한 온라인 공간으로 진출한다. 네이버제트는 11일 구글 개발자회의(I/O) 2023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3차원(3D) 아바타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기술과 결합해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I/O에서 소개된 제페토 아바타와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팜2(PaLM 2)의 결합 데모는 구글 I/O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페토 아바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나 사업자는 제페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협업을 진행할 수 있으다. 추후 제페토 역시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공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페토 플랫폼의 확장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페토가 폭넓게 구축해 온 아바타의 표현 방식과 아바타를 활용한 창작 범위가 제페토를 넘어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어서다.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과의 결합 역시 예측된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앞으로도 플랫폼을 넘나들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며 아바타의 효용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1 11: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