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서 '민폐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주차된 킥보드와 자전거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내려다본 듯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린이집 주차장에 킥보드와 네발자전거, 유아 전동차 등 다양한 어린이용 이동 수단이 주차선을 넘지 않고 가지런히 주차된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며 "다 큰 성인들아,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 조기교육 매우 칭찬한다", "부모님들이 올바로 가르친 거다", "어른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 "너무 귀엽다", "전면 주차까지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필로티 구조 아파트 보행자 통행로를 가로막고 차량을 주차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보다 앞선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차량 한 대가 두 개 주차구역을 차지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9 08:07: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역 이용자와 전주시민, 완주군민에게 쾌적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옆 옛 농심 창고 부지에 들어설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신축할 시공사를 선정했다.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공해 올해 안으로 골조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민선8기 공약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1단계다. 전주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 조성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57억원을 들여 연면적 5472㎡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98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고속버스 복합환승장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객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 굿즈홍보관이 조성되며 3∼6층에는 관광 기업과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전주의 관광거점이자 전북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8 16:25: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하며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8월 중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양초등학교 주차장을 일과 후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온 동네 달빛 체조 교실' 운영을 위해 4월 중 옛 지원중 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개방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시교육청이 지자체와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광주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는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 체육시설 확대를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교육청의 잇단 주차장 및 운동장 공유는 지역의 어려움을 지자체와 함께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등 교육기관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광주시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8 14:56:03[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던 30대 운전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3분께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빌라 야외 주차장에서 30대 A씨가 승용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승용차 운전자로 확인됐다. 그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후 9시25분께 경사진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하차했다. 그러나 차가 뒤로 밀리자 이를 손으로 막으려다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동을 끄고 내린 후 집으로 걸어가던 중 뒤로 흐르는 차를 막으려다 사고가 났다"며 "당시 주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6 13:30:41[파이낸셜뉴스] 마약을 투약한 뒤 강남 한복판서 지그재그 운전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MBN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9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에 취한 채 주차를 하다 벽을 들이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인 24일 오전 10시쯤에도 논현동에서 약물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간이 시약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임의동행됐다. 다음 날 논현동에서 운전을 하다 도로 중앙에 주차를 하고 내린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알고보니 A씨였다. 당시에도 그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의 주거지에서 합성대마로 추정되는 약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인 한편 약물을 처방한 병원의 과다 처방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5 09:19: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오는 22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헌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임직원이 단체헌혈에 동참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부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매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헌혈증 기부 운동을 열어 지역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0 10:02:08[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주차를 두고 입주민끼리 갈등을 빚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화재 우려 때문이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는 아파트가 생기고 있다. 전기차 사용 입주민 "엄연한 차별" 강한 불만 재작년 2월 부산 안락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하듯 난 불은 순식간에 번져 인근 차량 5대를 불태웠다. 400세대가 넘는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는 '지하추자장 전기차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번 달부터는 지하주차장에 세운 전기차에 경고장까지 붙이며 엄격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게 전기차는 지상에만 주차하라는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기차를 가진 입주민들은 차별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기차 주인 A씨는 YTN 취재진에 "플랜카드(현수막)를 걸어놓으니까 저희가 잠재적 방화범 같은 느낌이 든다"며 "내연기관차들도 주차 중에 불이 나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실제 자동차 만대 기준, 화재 발생 비율을 따지면 내연기관이 여전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주차 제한이 도입되며 입주민 사이에 갈등은 커지고 있는 상황. 전문가 "불필요한 갈등 해소 위해 제도 마련이 우선" 전문가는 제도 손질이 전기차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라고도 지적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과충전 방지 조치와 진압 방식, 주차 구역 같은 제도가 세밀하게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실제 전기차 화재 같은 경우는 충전율을 85% 선으로 제한을 한다고 할 경우에 99% 이상 방지가 가능하다"며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0 09:31:56[파이낸셜뉴스]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인공지능(AI) CCTV 기반 주차관제시스템 ‘HASS-Parking’ 출시와 함께 이지스파크와 손잡고 주차장 운영관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론씨스템즈는 28억원 규모의 주차장 관리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남양주시 공영 노상주차장 내 AI CCTV 등 주차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설치 및 주차장 운영 업무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향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노상주차장 대상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 관계자는 “현재 남양주시 외에도 상반기 내 25개 이상 지자체 내 약 3000면 규모의 주차면수에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른 연간 운영 수입은 약 100억 규모로 예상되며, 3년 내 전체 시장의 5% 규모인 주차면수 2만면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의 AI CCTV기반 주차 통합 관제 시스템인 HASS-Parking과 이지스파크의 노상주차장 특화 융복합 관리시스템을 도입 시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노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방지 목적의 AI CCTV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민식 하이트론씨스템즈 대표는 "이지스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 노상주차장 운영 사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CCTV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주차장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0 09:19:44그룹 템페스트(TEMPEST)와 플레이브(PLAVE)가 한터차트 3월 3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8일 오전, 2024년 3월 3주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템페스트와 플레이브가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집계기간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다. 템페스트는 월드 지수 1만1114.96점을 기록해 월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템페스트는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웬디가 월드 지수 8661.26점으로 2위, 싸이커스가 월드 지수 8153.27점으로 3위로 그 뒤를 따랐다. 템페스트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템페스트의 미니 5집 'Voyage'는 음반 지수 14만6413.80점 (판매량 12만6467장)을 기록하며 집계기간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11만988.05점 (판매량 9만9032장)을 기록한 웬디의 미니 2집 'Wish You Hell'에게, 3위는 싸이커스의 미니 3집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음반 지수 10만7521.05점, 판매량 10만2401장)에게 돌아갔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의 팬들이 적극적인 정품 음반 인증 열기를 이어갔다. 플레이브의 미니 2집 'ASTERUM : 134-1'은 지난 한 주간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프랑스, 태국 등에서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플레이브에 이어 크래비티와 레드벨벳이 주간 인증차트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3-18 16:27: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부터 운영해온 신항 임시 화물차주차장의 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고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체 주차장은 최근 준공된 신항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내에 기존 임시 주차장 이용 차량을 모두 수용 가능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중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신항 1-2단계 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시행 중인 신항 항로 준설공사의 준설토의 경우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 중으로 현 임시 화물차주차장 부지에는 주차장이 이전한 이후 투기하도록 해 준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신항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주차장이 안정적으로 이전·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3: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