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외할머니 정옥순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안 맞았던 것 같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가족 상담도 받으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국제 학교에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명절이나 기념일 등 오빠가 참석하지 못하는 날에는 제가 할머니 옆을 채워주면서 가족의 의리로서 으쌰으쌰하려고 노력했던 날들이 많았다”고 했다. 최준희는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엄마 아빠가 뭐라고 하실까 종종 생각한다”며 “이번 일에 있어서도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라, 엄마가 마음 아파하고 화를 낼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저한테 많은 분이 ‘패륜아’다, 어떻게 키워준 할머니에게 그렇게 하냐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걸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 바르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게 아니다. 어린 날에 조금 더 사랑 받길 원했고, 그 마음이 내가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 같다”며 “할머니의 마음이 풀린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준희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외할머니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3 23:08:06[파이낸셜뉴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씨가 외할머니와 주거침입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공개했다. 최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외할머니 정씨와 갈등이 있던 당일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최씨는 앞서 지난 9일 정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최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다.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라며 사건 당일 자택 승강기 CCTV 영상을 갈무리해 올렸다. 사진에는 시간대별로 최씨가 혼자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 이후 경찰 2명과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씨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정씨가 흥분을 이기지 못해 욕설하는 영상도 올리며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저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라고 했다. 최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라며 "할머니와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저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와 정씨의 갈등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씨는 2017년 8월에도 자신의 SNS에 정씨로부터 그동안 폭행과 폭언을 당했고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도 느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2 05:38:08[파이낸셜뉴스]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혐의로 경찰서에 신고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최씨가 A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A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외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와 마주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최준희와 실랑이를 벌이던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경찰에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11 13:19:25[파이낸셜뉴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씨가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최씨가 A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최준희씨와 A씨는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준희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A씨는 외손녀의 신고에 황당해하며 버티다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에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대기하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진술을 받고 이날 오전 6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A씨는 딸 최진실과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이 잇따라 세상을 떠난 뒤 남매를 돌봐오다 지난해 10월 이사해 홀로 살고 있다.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면서 아파트 권리가 소유권자인 손자 손녀에게 넘어갔다. 최준희씨와 A씨의 갈등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준희씨는 2017년 8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씨로부터 그동안 폭행·폭언을 당했고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도 느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1 13:17:19[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작가 데뷔를 예고했던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9)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최준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배우 데뷔하는거냐"는 물음에 "예스"라고 답했다. '준희양 연기 잘할 거 같아요. 야무지게'라는 댓글에는 "야물딱지게?!"라고 답했다. '연기 기대하겠다'고 말에는 "에이, 너무 부담되잖아요"라고 썼다. 앞서 최준희는 탤런트 견미리 딸 이유비가 소속된 와이블룸과 계약했다. 8일 와이블룸은 "최근 최준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배우의 꿈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준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출판사 작가의서재와 계약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21)는 지난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2-09 09:34:14[파이낸셜뉴스]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딸 최준희(19)가 작가로 데뷔한다. 출판사 작가의서재는 10일 자사 SNS를 통해 “앞으로 작가의서재와 함께 걸어갈 최준희 작가님을 소개한다”고 알렸다. 출판사는 “비록 더디고 힘들지라도 조금씩 온전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작가의서재가 돕겠습니다”라고 부연했다. 최준희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판사 계약 소식을 전했다. 앞서 5일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 활동 계획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배우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는 지난해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1 14:50:10[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진실의 딸 준희양이 엄마를 빼닮은 붕어빵 미모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준희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준희는 어딘가를 응시하며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수록 엄마 최진실 닮아가네", "더 예뻐졌다", "잘 지내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희는 지난 10월 최진실의 사망 13주기를 맞아 "올해 19살 고3이 됐다.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줘. 그리웠던 만큼 사랑해줄게"라는 글로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 자작곡 '디자이너'로 데뷔한 뒤 올 4월 싱글앨범 '데이 앤 나이트'(Day and Night)를 발매했다. 배우 최진실은 1988년 데뷔해 2000년 故조성민과 결혼했다. 조성민과 사이에서 환희, 준희 두 자녀를 낳았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최진실은 2008년 세상을 떠났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1-12-17 07:21:38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은 외할머니의 학대 혐의가 없다고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12일 “최준희 양이 지난달 5일 SNS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준희 양은 SNS의 글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3년부터 외할머니로붜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4일에는 최준희 양이 저녁식사 후 뒷정리하는 문제로 외할머니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최준희 SNS
2017-09-13 09:15:44경찰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고 최진실씨의 딸 준희양(14)을 조만간 만나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7일 "준희 양을 만나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폭행이 있었는지, 처벌을 원하는지 등을 들어보고 나서 외할머니와 주변인을 조사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필요하면 오빠 환희군도 조사할 방침이지만 아직 폭행 등 사실관계가 명확치 않아 이들을 경찰서로 부르지 않고 직접 준희양을 찾아가서 얘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앞서 준희양은 지난 4일 오후 서초구 자택에서 저녁식사 후 뒷정리 문제로 외할머니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면서 환희군의 112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준희양은 이튿날과 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진실씨가 세상을 떠난 뒤 외할머니로부터 폭력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7-08-07 20:13:01고(故)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저는 중학교2 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부터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최준희 양은 “11년 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 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다”라며 “그 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 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 않으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목 놓아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다”면서 이후 외할머니로부터 받았던 폭행 및 폭언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준희 양은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다.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다”며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하 최준희 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알고 계시는 고 최진실의 딸이자 최준희 입니다. 제가 갑작스레 이글을 적게된 이유는 잘살고있었을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어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려합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엄마가 떠난 이후로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저는 , 다른아이들과 똑같이 그저 지극히 평범하게 학교 다녀와서 스폰지밥을 보고싶어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가족이라곤 외할머니, 오빠, 이모할머니, 친가네 이정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외할머니랑 살지 않고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누구인가에 대해 에스크를 올렸을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리자면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사실상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이뻐하고 키우기 바빴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랑을 주고 저를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저 최준희를 위해 살아오신분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는 이모할머니를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모할머니가 제 재산을 노리고 키운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하시더군요 그렇게 11년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입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5일 자면 오겠지 10일 자면 오겠지 했지만 끝내 어느날부터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사랑하던 가족과 이별을 경험했고 몇일뒤에 외할머니는 충격에 빠져있던 저에게 뻔뻔하게도 "너랑 그년이(이모할머니)랑 같이 있는꼴을 못보겠어서 내가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했어 , 너그년이랑 있으면 니인성 다망쳐"라며 너무나도 어렸던 저에게 더 큰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않으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목놓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들고 하루일과라면 우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나머지 큰 곰인형에 이모할머니가 들고 가지 못한 옷과 안경, 향수 양말들을 입혀 꼬옥 껴안고 잤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그인형을 집어던지며 이모할머니의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너무 무서웠고 이모할머니랑 제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다 산산조각났고 용기내어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을해보려 외할머니 몰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했습니다. 운좋게도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이 바로 닿았고 이모할머니는 그저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가 빨리 성인이 되고 커야 우리가 만날수있어 라며 답장을 했고 전 더 눈물을 쏟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전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제핸드폰이 없어져있었습니다, 몇분뒤 외할머니는 저에게 불만가득한 표정을 하시며 "너 비밀번호(패턴) 해놓는다고 못풀줄알아? 이모할머니랑 연락하는거 다알아"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제 핸드폰 검사를 하셨고 조금 의심의 여지가 있었을땐 그저 말없이 가져가서 돌려주시질 않으셨습니다 몇주뒤 전 당시 성악부였고 성악부 담당 선생님께서 제사정을 알아 이모할머니께 연락을 드려서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몰래 찾아와 달고나,산딸기 등 제가 어렸을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을 챙겨왔습니다 전 먹는 내내 이모할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없어 웃음으로 대신했고 행복은 그저 거기까지였습니다 몇일후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는 건 외할머니가 어떻게 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 준희랑 이모할머니 못 만나게 하라고 시켰고 선생님들께서도 제사정을 다아시지만 어쩔 수 없이 못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틸만했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셨고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자해방법은 있는 데로 다해보았습니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 했습니다. 몇 일뒤 할머니께서 제 유서를 발견하시고 저에게 유서를 왜 썼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그때까지 만해도 "아 할머니가 그래도 나를 걱정했구나"라고 생각을 했으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유서에 외할머니를 쓰지 않고 오빠와 이모할머니에게만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고 또 폭행을 하셨습니다. 더 심했던 것은 북유럽으로 저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가족여행을 갔었을 때 갑자기 외할머니가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저는 엄마가 잘못 낳았다고 하시고 옷걸이로 절 때리시고 목을 조르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황당스러운 것은 외할머니께서 니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을 한 것 뿐이야 라고 할 때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에요 라고 해명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서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께서 절 못 키우겠다 하시면서 미국으로 갈래 이모할머니한테 갈래라고 2가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허나 이모할머니한테 갈 경우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 말씀하셨고 마음만은 이모할머니에게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미국으로 가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의 공로상을 받았고 아무도 모르게 유학준비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당시 MBC 다큐 사랑을 찍고 있었습니다 방송에는 정말 노력하고 행복 해보이는 장면으로 연출 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진경이모와 신라호텔에서 외식을 했고 전 몰래 진경이모에게 가기 싫은 눈치를 주었고 진경이모는 제 편을 들어주며 안 가면 좋겠다는 쪽으로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그이후로 진경이모 욕을 하며 걔네가 뭔데 참견하고 지랄이냐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자이모가 김대오기자 등 여기저기 얘기를 했고 준희를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가 친가네로 연락을 했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조씨도 아니고 우리 손자 손녀 아니니까 신경 안 쓸껍니다"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을때 전 아는 집에 맡겨지기로 했으나 거의 입양수준이었고 더 심각했던 건 제가 머물러야했던 집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고 전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더 겁이 났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가서도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 했으며 거기서 다닐 학교도 보니깐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습니다. 전 더 겁이 났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갔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가자해서 모든 계획은 다 파토가 났고 전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 할머니의 원망이란 원망은 다 들었고, 전 다시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려했으나 유학절차가 아닌 퇴학절차로 해서 다시 초등학교를 재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 몇 달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할머니는 절 오빠네 국제학교로 같이 보내려 했습니다 그동안 빡세게 공부를 시켰고 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으나 국제학교에 합격되야 한다는 주위의 큰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아플 무렵 할머니와 전쟁은 끝난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됐고 전 계속 공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전 토요일 저녁에 공부하느라 늦게 잤고 할머니는 교회 갈 준비를 하시며 화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고 있는 저에게 자신의 아이라이너가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습니다 . 하필이면 제일 예민하고 피곤 했을 때 저를 도둑년이라 칭하며 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만 했다면서 저에게 또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최준희 SNS
2017-08-05 09: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