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카고에서 흑인 청소년 100여명이 주유소를 집단으로 습격해 차량을 파손하고 물건을 약탈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 "편의점 유리창 깨고 약탈..무시무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30분께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난입해 차량과 시설을 파손하고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블랙 틴스 테이크오버’(Black Teens Takeover·흑인 10대들의 주도권 장악)라는 구호를 외치는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대규모 모임을 계획하고 실행해왔다.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브론즈빌 주유소가 표적이 된 것이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정말 무시무시했다. 엄청난 무리의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지껄이고 춤을 추면서 장난하듯 주유소 내 편의점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약탈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수백명의 흑인 청소년이 미시간 호숫가에 모여 있다가 대로(레이크쇼어 드라이브)를 건너 주유소 인근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이 차량 통행을 막고 일부는 서행하는 자동차 위로 올라가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시카고 도심 1000명 난동 이후 두번째 시카고 경찰 당국은 이 과정에서 18세 여성 1명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수십명의 경찰관이 현장 출동했다”며 “무리 가운데 5명(남)을 ‘무모한 행위’ 혐의로, 1명(여)은 미성년자 불법 알코올 소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2명은 청소년 통금 위반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흑인 청소년들의 집단 난동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시카고 도심 한 가운데에서 10대 청소년 10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자동차 유리를 깨고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떼를 지어 다니면서 난동을 부렸으며, 운행중인 버스나 승용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큰 혼란을 일으켰다. 한쪽에서는 총격이 발생해 10대 2명(16세·17세)이 팔·다리에 각각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 틴리파크의 축제 현장에서 청소년 400여명이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시카고 주민들은 이러한 사건의 잇따른 발생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사건 현장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한때 우리는 자긍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도로 한가운데서 도발적인 춤을 추고, 남의 차 위에 뛰어 올라가 차량을 부수고, 길거리에서 아무에게나 욕을 퍼부으며 온갖 야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짓을 다 하는 청소년들을 보고 있다”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주민도 “22년째 이곳에 살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며 “청소년들이 특별한 목적 없이 단지 ‘신날 것 같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23 08:25:02[파이낸셜뉴스] 러시아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시 강간과 성폭력은 전쟁 범죄에 해당하며 국제인도법 위반으로 간주되는데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국제형사재판소(ICC)는 현재까지 보고된 성범죄 수사할 예정이다. 오늘 4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군 철수 지역에서 성범죄 증거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디언은 미하일 팔린차크 사진작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20㎞가량 떨어진 한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소개하며 이 사진이 개전 이래 민간인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처형, 강간, 고문 등을 자행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키이우 거주 여성운동가 안토니아 메드베드추크)는 피란가기 전 신변 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콘돔과 가위였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전투가 끝나고 통금 전 휴전 시간에 기본 구급용품 대신 응급 피임약을 찾아다녔다"고 했다. 인신매매·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라스트라다 우크라이나, 여성단체 워크숍 등 현지 인권·여성단체들은 이 같은 민간인 여성을 향한 남성들의 잔혹행위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테리나 체레파카 라스트라다 우크라이나 회장은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녀·여성들로부터 여러번 긴급 전화를 받았지만 대부분 물리적으로 이들을 돕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체레파카 회장은 "강간은 심지어 평화로운 시기에도 보고되지 않는 범죄다"고 했다. 사샤 칸서 워크숍 리비우 지부 담당자는 "여성들이 도망가면 강간범과 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안전한 것처럼 보인다"며 "그러나 트라우마는 피해 여성들을 따라오는 폭탄이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규모는 가슴 아픈 일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4-04 15:21:29방역당국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전제로 2주 후에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4단계 조치로 유행이 통제되면 8월 말 확진자는 600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현재의 유행이 지속될 경우 8월 중순 확진자는 233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유행이 통제되면 2주 후부터 (확진자가) 감소해 8월 말에 확진자는 600명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리두기 최고 단계 4단계 조치로 강력한 방역 관리에 나서면 유행이 통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7월 말부터 50대에 대한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 상황은 더욱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4단계 거리두기가 상당히 큰 국민적 불편과 사회경제적 피해를 수반하지만, 적용 목적은 확산세를 2주간 꺾는다는 것"이라면서 "증가하는 확산세를 꺾고 2주 뒤 시작하는 예방접종과 맞물리면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정부도 이런 부분 노력하겠지만 국민들께서 2주간만 힘을 보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수 없다. 3인 이상 금지해도 2인끼리 모임이 증가하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수칙은 국민이 실천하기 좋게 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자 강제조치"라면서 "이런 강제조치의 개별적 내용보다 2주간 약속 모임을 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기억해주시고 최대한 힘을 보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손 반장은 일각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사실상 '야간 통금'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4단계의 핵심은 야간에만 나가지 말라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모임, 약속 등을 줄여달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4단계 방역 조치와 관련된 일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오후 6시 이후 택시 탑승 인원 제한, 실외 골프장의 샤워실 이용 등이다. 손 반장은 택시 탑승 인원과 관련, "오후 6시 이후 택시에 3인 이상 승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예를 들어 퇴근하는 직장동료 3명이 함께 택시를 타는 것은 사적모임이 아니기에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다. 반면 동호회나 모임을 위해 함께 탑승하면 사적모임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실외 골프장의 샤워실 운영과 관련해서는 "실외 골프장의 샤워실 이용 부분은 실외체육시설의 방역적 위험도가 낮다는 측면에서 봤지만, 샤워실 부분에서 간과됐던 측면이 있어 다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 반장은 "방역수칙으로 규제하는 부분만으로 4단계 효과는 없다"면서 "사적모임 금지 등 강제적 수칙의 개별 내용보다는 원론적인 측면에서 2주간 약속, 모임, 외출 등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12 18:42:09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난동이 전국 곳곳에서 3일째 이어졌다. 25일(현지시간) BBC와 AFP통신은 주말부터 시작된 통금 반대 소요로 150명 이상이 구속됐으며 로테르담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로테르담 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과 기타 다른 도시에서도 주로 10대인 시민들이 곳곳에서 경찰을 공격하고 방화와 파괴행위를 저질렀으나 정확한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동안 코로나 진단 시설이 방화로 피해를 입었으며 통금 위반으로 시민 5700명이 벌금을 부과받았다. 네덜란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어왔으나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우려에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통행금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30분까지 실시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금지됐으며 12월 중순부터 비필수 상점과 학교도 문을 닫은 상태다. 경찰은 이번 같은 폭력은 40년만에 처음 발생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최근의 소요에 대해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범죄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26 16:39:43[파이낸셜뉴스] 한 이탈리아 남성이 부부싸움 뒤 400㎞ 넘게 걸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48세의 이 남성은 부부싸움으로 화가 나 집을 나온 후 9일을 하염없이 걸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새벽 아드리아해에 접한 이탈리아 마르케주 파노 지역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걷고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내려진 야간 통행금지령을 어기고 밤길을 걷고 있던 터라 눈에 띄었다. 이 남성이 매우 피곤해 보였고, 얇은 옷을 입어 추위에 떨고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관은 야간 통금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차원에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자 이 남성의 집이 이탈리아 북무 롬바르디아 코모 지역으로 나왔다. 물어보니 지난달 22일 부부싸움 뒤 집을 나서 9일 밤낮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그 거리가 421㎞, 서울에서 제주도까지의 거리(454㎞)보다 조금 짧은 수준이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일단 호텔로 안내한 뒤 부인에게 남편을 데려가라고 알렸다. 남성에게 부과돼야 하는 과태료 400유로(약 53만원)는 일단 부과 통지가 보류된 상태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SNS를 타고 확산되자 ‘이탈리아의 포레스트 검프’라는 명칭도 붙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3 06:59:38[파이낸셜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등 9개 대도시 지역에 대한 통행금지를 선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9대 도시에서 밤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9시간 동안 통행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마크롱은 14일 밤 프랑스 TV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약 6주간 파리, 그러노블, 릴, 리용, 마르세유(Aix-Marseille), 몽펠리에, 루앙, 생테티엔, 툴루즈 등 이른바 북부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 도시에 통행금지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독일이 술집·카페·식당 영업을 밤 11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중단토록 하는 등 유럽내 코로나19 2차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각국의 방역, 봉쇄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통금 조처가 발표됐다. 프랑스에서는 17일 밤부터 야간 근무자를 포함해 필수 인력을 제외하곤 통행에 제한을 받게 된다. 통금조처를 위반하면 135유로 벌금을 내야 하고, 재범에게는 1500유로를 물린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전 강제규정 적용이 원활하도록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마크롱은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프랑스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통제력을 잃지는 않았다"면서 "상황을 우려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이어 "패닉에 빠지거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 모두는 피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현재 목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지금의 2만명에서 6주 뒤에는 3000~500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9200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1673명이 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또 지난 하루 동안 사망자 수는 104명 증가해 전체 사망자 수가 3만3000명을 웃돌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15 06:12:0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규제를 어기고 파티가 열린 페루 클럽에서 경찰 단속 소식에 달아나려던 사람들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는 전날 경찰이 수도 리마의 로스올리보스 지역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불법 파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1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자 2층 클럽에 있던 120여명이 유일한 출구인 문을 향해 한꺼번에 내달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깔리거나 질식해 숨졌다. 대부분은 문과 계단 사이에 서로 엉켜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경찰은 사상자들이 젊은 남녀라며,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클럽에 있던 23명을 체포했다. 엄격했던 봉쇄를 점차 완화해왔던 페루는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자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했다. 최근에는 직계 가족이 아닌 확대 가족 간의 만남도 못 하게 하고, 야간 통금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페루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58만5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7000여명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8-24 08:28:14[파이낸셜뉴스] 태국이 오늘(3일)부터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시간 동안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 이를 어기면 2년 미만의 징역 또는 4만 바트(약 15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10시~오전 4시 사이에 외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의료 관계자나 경비원, 식품·연료 물자수송, 우편배달 등을 위한 필수 인력과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야간 통금시간에 외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금 제외 대상자는 증명하는 문건을 의무적으로 소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징역이나 벌금을 내야 하며 과도한 위반인 경우 징역과 벌금 모두 처벌받는다. 태국이 이런 대책을 시행한 것은 지난달 26일 비상사태를 선언한 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다. 태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시켰고 오락시설도 폐쇄했었다. 한편, 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2일까지 1875명이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4-03 08:17:12강소라가 구두닦이로 변신을 감행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1월 첫방송되는 KBS 2TV ‘드림하이2’가 첫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강소라의 스틸컷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은 지난 16일 인천에서 촬영된 첫 장면으로 신해성(강소라 분)이 ‘통금 위반’이라고 적신 푯말을 목에 걸고 구두를 닦고 있는 모습이다. 강소라가 구두를 닦게 된 사연은 바로 기린예고의 칼 같은 통금시간을 어기고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에 간 사실을 양진만 선생(박진영 분)에게 들켜버렸기 때문. 앞서 영화 ‘써니’에서 7공주파의 리더 하춘화로 남다른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박력을 선보인 바 있는 강소라는 이번 ‘드림하이2’에서 추운 겨울 입김을 호호 불며 구두의 광을 내는 귀여움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날 강소라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기린예고의 선무당 박순동 역의 유소영과도 찰떡 호흡을 이어가는 등 추운 날씨 속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린예고 최악의 돌+아이들과 신경쇠약 직전의 최고 아이돌간의 불꽃 튀는 팀 배틀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드림하이2’는 내년 1월 30일 KBS2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조우종 망언 "김태희 얼굴 예쁜데 몸매는 별로"..안티급증? ▶ ‘뿌리깊은 나무’ 충격결말 함구령, “감탄할만한 결말 준비” ▶ 불후의 명곡2 음원공개, "사장되는 음원 너무 아까웠다" ▶ 조수빈 아나, '뉴스9' 이틀째 불참...KBS 노조파업 여파 ▶ 천일의 약속 결말, 수애 죽음 후에도 김래원 "나는 아직이다"
2011-12-22 16:19:41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상향된다. 카페·식당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사적모임도 4명까지만 가능하다. 적용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문 대통령은 3단계 적용 시점을 26일로 발표했지만, 이후 회의 과정에서 준비절차를 고려해 하루 연기됐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이후 확진자 급증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98.9명으로 지난주(358.2명) 대비 39% 급증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가 비수도권에도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는 것도 방역의 고삐를 죈 이유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하겠다"며 "이중삼중으로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엄중하게 단속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홍석근 기자
2021-07-25 19: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