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아들 서모씨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들은 스포츠 경영학을 공부한 아이고, 제가 자식의 실력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다. 그런데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저는 오히려 역으로 제 아이를 먼저 알아보고, 정상적 (선발) 방법을 바꿔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통해 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전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은 서씨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놓고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전민경 기자
2020-09-14 14:55:19장기하 통역병 가수 장기하가 통역병 출신이라고 밝혔다. 장기하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런닝맨 장학퀴즈 게임'에서 의외의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장기하는 이날 게임에서 수능 기출문제 5점 짜리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을 카투사라고 말하는 개리에게 "카투사가 아니고 통역병이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통역병 출신답게 영어 문제를 거뜬히 풀어내며 실력을 과시햇다. 장기하 통역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기하 통역병, 연예계 대표 엄친아네", "장기하 통역병, 영어실력 보니 허언이 아닌 듯", "장기하 통역병, 알면 알수록 새로운 인물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3-12-17 10:19:45장기하(사진=해당방송 캡처) 장기하가 범상치 않은 영어실력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장기하는 본인이 통역병 출신임을 밝히며 영어듣기 문제를 술술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수능 기출문제 5점짜리에 도전한 장기하는 실제로 수능에 나온 적 있는 영어듣기 문제를 풀었다. 처음부터 주의 깊게 문제를 들은 장기하는 이내 답을 말했고, 이것이 정답으로 인정돼 점수 확보에 성공했다. 이때 뒤에 있던 멤버들은 장기하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쳤다. 한편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최종미션을 완수하며 벌칙을 면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15 21:45:30[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 수사팀이 당시 당직병 현모씨가 추 장관을 고소한 사건도 맡는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현씨가 추 장관과 서씨의 법률대리인 현근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9월 28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추 장관과 서씨, 전 보좌관 최모씨 등 관계자 전원을 불기소 처리했다. 현재 추 장관 아들의 통역병 선발과 딸 유학비자 발급 청탁 의혹 수사도 맡고 있어 추 장관 등의 명예훼손 혐의도 함께 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직병 현씨와 현씨를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지난 12일 오후 동부지검에 방문해 추 장관과 현근택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10-15 09:08:24[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이 직접 군에 휴가 문의를 하지 않고 보좌관이 하도록 한 것에 대해 "졸병이라 상관에게 전화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군대가 유치원이냐”며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엔 보고 체계가 있고 보고는 쫄병이 상관한테 하는 건데"라며 "엄마 보좌관 없는 병사들은 병가도 못 받는다는 얘기냐"고 지적했다. "전쟁 중에도 상황보고를 엄마 보좌관 통해 할거냐"며 "'중대장이세요? 예, 서 일병 엄마 보좌관입니다. 서 일병이 부상으로 복귀가 늦는다고 전해달래요' 군대냐, 새나라 유치원이냐"고 비꼬았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서 '왜 아들이 직접 지원장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하지 않고 보좌관을 통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추 장관은 "졸병 입장에선 군부대 상관에게 쉽게 전화가 걸어지지 않겠죠. (상관에게) 규정에 대해 따지듯 말할 수가 없었겠죠"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이날 추 장관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아들은 보좌관과 10년 정도 알아 왔던 사이", "저를 대신해 선거유세도 해준 아들", "(아들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은) 제비뽑기로 안 된 것에 청탁이 끼어들 틈이 어딨냐. 역차별도 있었다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13 07:10:26[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당시 당직사병 현모씨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수사를 받게 됐다. 현씨 역시 추 장관을 다음주 중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장관 아들 논란이 양측의 법적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7일 수사기관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현씨와 신 의원의 명예훼손 피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현씨 등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오는 13일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세행은 현씨와 신 의원을 비롯해 이모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등도 함께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세행은 "현씨의 경우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주관적인 억측과 과장 중심의 가짜 뉴스에 가까운 허위의 주장을 통해 추 장관과 그 자제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추 장관 자제와 함께 같은 중대에 근무했던 전 동료의 방송 인터뷰와 다수의 반박 증언을 통해 피고발인 발언의 사실성과 폭로 동기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이미 제기된 상태"라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 신 의원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하야', '탄핵', '악마' 등 온갖 저주 섞인 악담을 퍼붓던 전형적인 수구 극우 성향의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8일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수사를 해온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가 관련자 전원에게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지만 사태는 2라운드 옮겨갈 전망이다. 명예훼손으로 조사를 받게 된 현씨 측도 다음주 추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방침이다. 추 장관 측이 서씨의 부대 배치와 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10-07 11:37:00아들 통역병 청탁 의혹 등으로 전국 검찰청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고소·고발한 사건들이 추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동부지검에 이송된다. 동부지검이 통합 수사를 하게 됐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아들 통역병 청탁 의혹 및 딸 비자발급 청탁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대검찰청·일선청에 고발한 사건들이 최근 동부지검에 모두 배당됐다. 전국 일선 검찰청에 접수된 추 장관 관련 고소·고발건은 총 20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서울중앙지검 등 주요 청에 배당될 여지가 있었으나 피고소·피고발인 신분인 추 장관 주소 관할지 동부지검에 배당된 것이다. 최근 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추 장관 아들 서모씨 복무 당시 군부대 지역대장 예비역 중령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한 데 이어 서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자들이 연이어 조사 받는 만큼 의혹의 정점인 추 장관의 소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소환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이 된다. 그러나 9개월간 동부지검의 진척 없었던 수사 상황과 추 장관의 '입김' 의혹으로 동부지검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이 변수다. 앞으로 동부지검이 추 장관 일가에 대한 통합 수사를 이끌게 되면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09-20 17:14:24[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당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 증언을 내놓은 당시 군 관계자 등이 추 장관 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의원과 이균철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서씨 부대의 최고책임자였던 이철원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과 당직사병 현모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언론기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신 의원은 증거자료는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청탁과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언동을 반복해 악의적 언론 보도의 빌미를 줬다"며 "국회의원 면책 특권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치 공세이자 추 장관과 그 자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 여론을 잘못된 방향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군 기록상 추 장관 자제와 유사한 휴가 처리 사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추 장관의 자제와 같이 휴가 처리를 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사실이 아닌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사세행은 "이 전 대령은 자대 배치와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과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폭로를 했고 군사 훈련 수료식날 부대배치 청탁을 받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추 장관 가족에 교육을 했다고 허위로 주장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현씨에 대해서는 "추 장관 자제의 휴가 처리가 특혜라고 여러 언론을 통해 증언했지만, 최근 다수 반박 증언으로 발언의 사실성과 폭로 동기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라며 "주관적 억측과 과장 중심의 허위 주장으로 추 장관과 서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언론이 왜곡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보도하게 해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9-17 12:41:45[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동료 병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주 서씨와 함께 카투사에서 복무한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서씨의 휴가 뒤 부대 복귀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어 지난 12일 서씨 부대에 직접 전화한 의혹이 제기된 추 장관의 전 보좌관도 불러 조사했다. 특히 전 보좌관 최모씨는 검찰에서 군에 전화를 한 사실을 인정해 논란이 됐다. 다만 해당 통화 과정에서 위법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13일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각종 혐의를 캐물었다. 부대 장교였던 군 관계자 2명과 당직사병 현모씨도 같은 날 소환했다. 특히 현씨는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이 제기된 2017년 6월 25일 당직사병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서씨가 받는 혐의 상당부분에 불리한 정황을 증언한 바 있다. 현씨는 야당과 언론 등을 통해 당직 근무 중 서씨의 미복귀 사실을 인지하고 서씨와 통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통화 후 육군본부 마크로 추정되는 표식을 한 대위가 찾아와 서씨를 휴가자로 정정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도 증언해 논란이 됐다. 지난 1월 관련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검사를 3명으로 증원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개월 간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지난달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씨에 대한 의사소견서와 일반진단서까지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하는 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시민단체들이 추 장관을 각종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함께 통역병 선발과정 및 자대배치 과정에서 서씨에게 특혜를 주려는 시도가 있었는지와 관련한 고발사건, 추 장관 딸의 비자발급에 대한 청탁의혹 고발 사건 등도 함께 수사 중에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9-15 11:31:00[파이낸셜뉴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인 서모씨의 군복무 특혜 의혹들에 대해 "상식적이지 않다"며 전면 부인했다. 핵심 쟁점인 아들의 병가연장에 대한 직간접적 개입 여부 및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에도 선을 그었다. 서씨의 특혜 병가 의혹을 최초 제기한 당직사병을 향해서는 "일방적 오해나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을 두고, 여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추종세력의 합작품"이라고 역공에 나서면서 여야는 또한번 정면충돌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의 병가조치 면담기록을 보면 (추 장관 부부가)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이 자신의 보좌관에 지시해 군에 민원을 넣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보좌관에 전화를 시킨 일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추 장관은 "아들이 본인이 아프니 스스로 진단서를 떼고, 이메일로 군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직접 보내 다 처리한 것"이라면서 "보좌관이 해준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였던 아들의 용산부대 배치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출 등을 청탁했다는지 의혹들도 모두 부인했다. 추 장관은 "아들은 스포츠 경영학을 공부했고, 제가 자식의 실력을 잘 안다.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다.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자대배치 민원 여부에 대해선 "현장에서 난수 추첨으로 이뤄져 청탁 개입 소지가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군 입대 전이 아닌 이미 아들이 군 복무를 하던 상황에서 편법을 동원해 병가를 연장했다는 주장은 상식적이지 않다고도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들 의혹을 첫 제보한 당직사병에 대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의혹을 소명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파도 제가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준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 장관은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와 관련해선 "검찰개혁은 내게 부여된 과제다. 운명처럼 수용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추 장관이 경질될 이유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감쌌다. 여당 의원들은 추 장관 엄호 발언을 내놓으며 야당과 충돌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제기된 배경을 두고,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를 사랑하는 일부 정치군인,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일부 정치 검찰, 박근혜 추종정당과 태극기부대, 수구언론이 만든 정치공작 합작품"이라는 주장을 펴자 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다. 정부는 실효성 논란이 대두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의 재논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비대면 사회에서 통신이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라며 "적지만 통신비에 보태쓸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예산 편성을 했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 통신비 지급 대안으로 주장하는 전국민 독감백신 지원안과 관련해선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다"라며 "독감에 대해선 정부가 완벽한 정도로 대비해놨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9-14 21: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