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약 22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형지엘리트가 2024 상해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1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상해 패션위크의 키즈 패션위크 '2024 키즈웨어'에 교복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가했다. 키즈 패션위크에는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등 내로라하는 1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교복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해엘리트가 이름을 올리며 행사 첫날인 28일 무대에 섰다. 중국 내에서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해엘리트의 입지는 날로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교복 브랜드에 걸맞은 뛰어난 품질과 압도적인 디자인 경쟁력이 높게 평가돼, 이번 패션쇼에 참여하게 됐다는 시각이다. 형지엘리트를 이끄는 최준호 부회장의 리더십도 이번 패션쇼에서 빛을 발했다. 기획단계부터 중국 소비자의 취향 및 선호 컬러를 분석해 제품을 선정한 데 이어, 무대에 오를 제품과 순서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위크 기간 최 부회장을 비롯한 해외사업 실무진들은 국제학교를 방문해 엘리트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기도 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프리미엄 교복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함께 AI 등을 활용한 앞서가는 기술력까지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며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동남아 등의 추가적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1 14:12:44[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오는 18~31일 상반기 최대 규모 패션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신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1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상·하반기 각 1회 열리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가장 큰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 행사로, 매번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130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CJ온스타일은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간 취급고 1000억 규모의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 여파로 불황형 소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은 올봄 패션 트렌드로 '뉴 클래식'을 선정한 바 있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차분하고 절제된 스타일의 패션이 고객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연초 선정한 '뉴 클래식'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상품들로 판매 적중률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이 봄 패션 신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지난 1월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의 TV라이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150만 세트가 판매됐다. 특히 이 기간 니트·스웨터, 가디건 등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상품 주문량은 46%, 140% 각각 늘었다. 봄 필수 잡화로 자리 잡은 스카프도 판매량이 1081% 증가했다. 지난달 21일 방송한 '지스튜디오 방도 스카프'는 한 시간도 안 돼 1만 세트 넘게 팔리며 매진됐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통해 핵심 채널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봄 패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온스타일 모바일과 유튜브 라방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신명품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피브레노, 르무통, 칼린, 콰니 등 신진 브랜드와 알라이아, 볼앤체인 등 신명품 브랜드 라방을 진행하고, TV라이브 채널에서는 에디바우어, 게스, 비비안, CK 등 인기 브랜드를 편성한다. CJ온스타일 앱 기획전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라코스테, 스케쳐스 등 하루 2개의 핵심 브랜드를 선정해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모델 이현이 등 패션 전문가와 함께 패션 트렌트와 스타일링 팁을 제공하는 숏폼 영상도 공개한다. 온스타일 패션위크 행사 기간 상품 구매횟수와 금액에 따라 적립금·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최대 규모의 브랜드 참여와 세일즈, 마케팅 퍼포먼스를 통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패션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당사가 지닌 독보적인 영상 기획 및 제작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방, 숏폼 등의 콘텐츠를 대거 편성한 만큼 고객들이 몰입감 있는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09:16:20[파이낸셜뉴스] 지난 달 열린 서울패션위크가 대규모 수출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직전에 비해 수주 상담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5일 열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1179건, 563만달러(약 75억원)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직전 시즌과 대비해 9.5% 증가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대한민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사가 참여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의류, 신발, 가방, 주얼리)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달러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달러(약 3억원)로 가장 높았고, 대만·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일본·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20점)하는 등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했다. 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국내외 방문객에게는 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쇼, 해외 바이어 쇼룸 투어를 비롯해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성수 패션맵'을 제공했다. 특히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패션·테크·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달 미주권 대표 여성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총 6개사)'으로 참가, 192만달러(약 26억원)의 수주 상담을 끌어냈다. 6개의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곳들이다. 한편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월 3~7일 개최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서울패션위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07 14:39:41[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올 봄 트렌드 컬러에 맞춰 신상품을 제안하고 할인하는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2월 29일 롯데온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3일까지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퍼스트위크는 매월 1일에 진행하는 패션 행사로, 매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이 달에는 쉬즈미스, 미쏘, 룩캐스트, 시야쥬, 시티브리즈, 빈폴 등 5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신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봄 밎 신학기 등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봄 신상품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 봄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 및 최대 10% 카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실제 설 명절 연휴 이후 봄 신상품이 출시되는 동시에 봄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며, 롯데온 2월 1일부터 27일까지 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올해 트렌드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에 맞춰 봄 신상품을 제안한다. 2024 팬톤 컬러로 선정된 '피치 퍼즈'는 분홍색과 주황색의 중간색인 부드러운 복숭아 빛 색상으로, 관련해 올 봄 패션 신상품에서도 은은한 분홍, 주황, 보라 등의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피치 퍼즈' 색상을 담은 봄 신상품으로 '마리끌레르 마리 로고 자수 라운드 니트 가디건'을 4만5970원에, '리스트 라운드넥 트위드 셋업 재킷'을 8만5959원에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9 13:48:22[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25일까지 '패션&뷰티 위크' 기획전을 열고 봄 시즌 인기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올 시즌 신상부터 시즌오프 상품까지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온앤온, 루시앙, 닥스, 헤지스, 코닥어패럴 등 남녀 의류 브랜드와 에스콰이아, 엘칸토, 제이에스티나 등 주얼리/잡화 브랜드 및 미샤, 셀퓨전씨, 김정문알로에, 맥퀸뉴욕 등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요즘에, 로가시아, 타미진스, 바쿠, 마미케어 등 신규 입점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라이프스타일 가방 브랜드 '바쿠'는 24년 S/S 상품을 특가에 공개한다. 라이프 케어 브랜드 '마미케어'는 한의학 비법 레시피를 담은 '한방 율무크림'을 출시해 선보인다. '패션/뷰티 TOP5' 코너에서는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모스트맘 봄신상 국민잠옷 상하 세트'와 '맥퀸뉴욕 1+1+1 아이브로우'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 봄 시즌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브라이튼 여행용 캐리어 20인치'도 4만원대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G마켓의 '슈퍼딜'과 옥션의 '올킬'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9시마다 달라지는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패션뷰티 15%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별로 최대 '30% 중복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1 09:33:00'밴드돌'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2024 F/W 서울패션위크'의 '홀리넘버세븐' 컬렉션에 참석한다. 2일 소속사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밴드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 멤버 기훈과 남현이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의 '홀리넘버세븐' 컬렉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기훈과 남현은 전 세계 패션인들이 모이는 축제 '서울패션위크'의 브랜드 컬렉션에 셀럽으로 초청되어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하게 됐다. 신예 밴드가 데뷔 3개월 만에 보여줄 핫한 행보가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훈과 남현이 속한 캐치더영은 지난해 11월 'Fragments of Youth'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화려한 스킬의 밴드 퍼포먼스와 뚜렷한 색채를 지닌 음악,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의 가사로 '완성형 밴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연말에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데뷔 후 다양한 방식으로 쾌속 질주를 이어온 캐치더영이 무대 위가 아닌 패션위크를 통해 새롭게 보여줄 비주얼 시너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떠오르는 신인 밴드 캐치더영은 공식 데뷔활동 종료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2024-02-02 10:47:39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서울패션위크를 K패션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문을 연다.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고, 68개의 의류·잡화·주얼리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여한다.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니콜스 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가 서울을 찾아 수주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세계 4대 패션위크'라 불리는 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1일 DDP에선 박소영 디자이너의 패션브랜드 '줄라이칼럼'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쇼를 진행한다. 오프닝쇼 시작 전 진행하는 공식 포토콜에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시작부터 3일간 진행되는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사와 해외 바이어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브랜드 당 최소 15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외부 쇼룸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수와 강남 등에서 국내 브랜드 매장과 편집숍들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패션 업계에 영향력 있는, 그리고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제 이벤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29 18:08:05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서울패션위크를 K패션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문을 연다.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고, 68개의 의류·잡화·주얼리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여한다.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니콜스 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가 서울을 찾아 수주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세계 4대 패션위크'라 불리는 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1일 DDP에선 박소영 디자이너의 패션브랜드 '줄라이칼럼'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쇼를 진행한다. 오프닝쇼 시작 전 진행하는 공식 포토콜에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시작부터 3일간 진행되는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사와 해외 바이어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브랜드 당 최소 15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이전보다 더 많은 해외진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외부 쇼룸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수와 강남 등 서울 내 '패션중심지'에서 국내 브랜드 매장과 편집숍들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 가능성이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패션 업계에 영향력 있는, 그리고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제 이벤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29 09:22:41[파이낸셜뉴스] 한섬이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 기업 한섬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1회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섬은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패션산업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홀세일 네트워크 확장에 지속 힘써왔다. 실제 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3년 F/W 컬렉션 수주액이 전년 대비 125.1%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의 '삭스피프스에비뉴' 백화점 등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과 신규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한섬은 이번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시각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시스템·시스템옴므 2024년 FW 프레젠테이션은 프랑스 파리 패션 중심지로 손꼽히는 마레 지구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쇼케이스 장소로 각광받는 디지털 아트 및 현대 음악 센터인 '게테 리릭'에서 진행된다. 한섬은 지난 2024년 SS 캠페인에서 성공적 협업을 선보인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거장 '데이비드 심즈(David Sims)', 프랑스 패션 매거진 '보그' 편집장 출신 '엠마뉴엘 알트(Emmanuelle Alt)'와 이번 시즌에도 협업을 이어간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W 행사보다 한달 가량 이른 10월부터 해외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홀세일 상담 요청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매 시즌 계약 물량을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를 시스템·시스템옴므가 글로벌 패션 시장 선도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8 09:26:26[파이낸셜뉴스] 뉴진스(NewJeans)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다음 달 초에 열린다. 서울시는 2024년 가을, 겨울 패션 경향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1~5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단체 포스터를 1차 공개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21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 68개의 의류·잡화·주얼리 브랜드, 300여명의 국내외 주요 백화점·편집숍·온라인쇼핑몰·전문투자사 등의 바이어(해외 14개국 100명)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도 마련했다. 올해에는 작년과 비교해 6주 빠르게 열린다.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매년 서울패션위크를 찾는 바이어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발 앞서 진행해 전 세계 패션 매체와 바이어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진스의 포스터는 화보 형식으로 제작했다. 멤버 모두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컬렉션 의상을 착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뉴진스는 지난 해 2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 올해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시즌별 화보 포스터와 영상에 출연해 서울패션위크와 K-패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의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200석 주인공을 선정한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세계 패션시장에서 우리 K-패션의 경쟁력과 전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션피플과 바이어가 찾고 싶어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1-16 13: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