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46)는 비혼주의자다. 혼자 살면서 그동안 남들에게 구속 받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여행도 자주 다니고 하고 싶은 취미나 갖고 싶은 것들도 그때 그때 사면서 생활은 만족하면서 지냈다. 하지만 최근 노후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득이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지금 처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라고 한다. 노후생활자금도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데 그동안 지출에만 집중하다보니 자산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갚아야할 빚도 많이 남았다. 얼마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혼자가 된 것 같아 더욱 외롭다. 늙어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노후자금을 더 많이 만들어 놓고 싶다. 노후의 삶이 초라해지지 않도록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 고민이다. A씨의 월 세후 소득은 330만원이다. 연간 기타소득은 700만원 정도, 지출은 월 230~330만원 이상이다. 연금 저축 25만원, 부채비용 60만원, 보험 15만원, 관리비 등 30만원, 신용카드 100~200만원 이상이다. 남은 금액은 입출금 통장으로 관리한다. 현재 자산으로 시세 3억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대출 잔액은 1억3200만원이다. 원리금 상환은 월 60만원으로 상환기간은 25년 정도 남았다. 금융 자산은 연금저축 4100만원, 입출금통장 1500만원 등 5600만원이다. 소득 유지 기간은 15년 정도로,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싱글인 경우 자녀나 주택 문제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좋아하는 취미나 여행 등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후와 부딪히면 계속 유지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밝혔다. A씨의 경우 혼자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갖고 생활을 하다 보니 노후준비에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고, 이런 상황이 유지되면 상환하지 못하고 남은 부채와 소비위주의 지출습관 등으로 노후생활에 어려움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제대로 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후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노후 빈곤이나 노후 파산'까지 갈 수도 있다"며 "싱글들은 긴 노후를 혼자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노후준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우선 자산가치보다 중요한 '평생소득원'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퇴직·주택·개인 연금 등 촘촘하게 여러 종류의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다. 부채 비용 등 노후 생활에 부담되는 고정비용은 줄이고 매월 발생되는 소득에 적합하게 지출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또 노후생활 중 갑작스런 질병이나 비상시 필요한 자금도 마련해야 한다. 퇴직하면 직장에서 유지하던 인간관계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 1인 가구의 특성상 사회적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1인 가구의 노후준비 관련 재무상담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노후자금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자금이며 사용기간을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0-07-19 17:31:37【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이날 군청 공연장에서 '신안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갖고 출입기자 등 100여명과 주요성과 및 향후 군정방향 등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군수는 먼저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행정복지와 명품교육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 신안 △해양문화예술과 관광레저 중심 신안 △1004섬 사계절 꽃피는 섬 컬러마케팅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LPG배관망 지원사업 등 '희망과 소득이 넘치는 신안'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이라고 강조하면서 군정의 최우선 목표를 소득창출에 뒀고, 군정의 모든 부분들을 군민 소득과 연계해 계획하고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14개 읍·면에 24개의 미술관, 박물관 및 복합문화관광타운 건립을 위한 '1도 1뮤지움 사업'을 추진해 저녁노을미술관, 조희룡미술관, 1004섬수석미술관 등 12개소는 완료했고, 나머지 12개소는 현재 추진중에 있으며, 섬문화 예술의 성공사례를 제시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해 1섬 1테마 수종을 식재해 바다위 정원을 만들고, 섬에 색을 더한 지역별 색채사업인 컬러마케팅도 세계적 언론사의 극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실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와 다양한 귀촌정책을 펼쳐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의 인구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6월 기준 79명 순 증가를 기록했다. 게다가 만 30세 이하는 전입 시 바로 태양광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많은 청년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안군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3000여억원의 주민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이와 함께 소득증대를 위한 농수축산업 각종 시책추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 실현, 흑산공항 건설,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역개발 사업 지속추진, 신안군 유관기관 이전 및 신축 등을 통한 신안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섬, 청정갯벌, 생태자원을 활용해 문화를 향유하고, 바람과 햇빛의 무한한 자원이 군민들의 평생연금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군민들이 잘 살고,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을 위해 민선7기 남은 1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7 13:54:28[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과 기차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농지연금'을 집중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실제 영농이 이뤄지고 있는 전·답·과수원을 소유한 만 65세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3일에는 나주 본사 인근에 위치한 광주 송정역에서 임직원 40여명이 우리 쌀로 만든 떡과 리플렛을 1000여 명의 귀성객에게 나눠주며 농지연금 가입을 권유했다. 2011년 제도가 처음 도입된 농지연금은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 1만4492건, 월 평균 지급 금액은 약 90만원으로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이 되고 있다. 농지연금을 받으면서도 해당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6억 이하 농지는 전액 재산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농지연금은 농업에 평생을 헌신해 온 농촌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을 누리며 자긍심을 갖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자녀들의 농지연금 가입 권유는 부모님께 경제적 안정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포털 또는 가까운 한국농어촌공사 본부나 각 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0-01-24 19:57:58A씨는 40대 중반의 미혼 남성이다. 꾸준하게 직장생활을 이어왔지만 생각보다 모은 자산이 적어 노후 걱정이 크다. 노후에 관심을 두지 않고 혼자 사는 삶을 즐기며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소비하고, 주변사람들과 어울리느라 지출이 컸다. 수명은 날로 늘어간다고 하는데 현재를 사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퇴직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미래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 커져 불안하기 만하다. 얼마 전에는 직장을 다니는 동안 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에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투자도 했지만 손실을 입어 오히려 자산이 줄었고, 자신감도 사라졌다. 지출을 줄여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알아보니 10년 동안 매월 140만원가량 부채비용이 발생할 것 같아 고민이다. 은퇴 후에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노후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A씨의 월 세후소득은 총 400만원이다. 월 지출항목은 고정비 80만원(보험료 30만원, 부모님 용돈 50만원)과 변동비 160만~230만원(공과금, 관리비, 통신비, 생활비 등), 저축 70만원으로 적게는 310만원에서 많게는 월소득에 준하는 380만원을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00세 시대 이상의 삶을 생각하며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대부분이 A씨와 같은 막연한 불안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A씨의 경우 생애 전 기간의 재무적 책임을 홀로 짊어진 1인 가구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더 클 수 있다. 금감원은 A씨에게 소득유지기간 동안 원하는 노후생활을 위해 자산의 가치보다는 평생소득원에 대한 가치가 중요함을 알고 이를 위한 계획과 실천, 그리고 퇴직 이후 소득 공백기를 고려한 은퇴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다양한 연금소득원을 마련하고, 유동성 자금 마련뿐만 아니라 질병과 위험에 대한 보장, 주거 등 재무적인 점검과 건강과 노후생활에 대한 비 재무적인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A씨는 월 지출이 가능한 금액을 확인하고, 대출 상환시기를 연장해 상환 부담을 줄여야 한다. 또 국민연금과 주택연금, 개인연금 지급액을 통해 월 200만원 이상의 노후소득원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퇴직금을 분할인출해 소득 공백기의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억원 이상의 노후 유동성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황 수 월 부채비용과 연간 기타소득에 해당하는 금액을 저축하면 된다. 금감원은 A씨에게 주변을 의식하는 소비습관을 고치려면 반드시 재무목표를 정해야 한다. 또 이렇게 세운 재무목표를 달성했는지 매년 체크하고 소득 및 지출관리 실행 여부 등도 함께 꼼꼼히 따지는 재무관리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12-29 16:58:25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3월부터 일반인과 기존 농업인들이 현업에 종사하면서도 전문적인 농업지식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농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일학습병행과정은 기존 농업인 에 대한 보수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시키고, 귀농인과 농업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개설해 12월까지 월 1회, 1박 2일(금·토) 일정으로 진행하며, 현재 특용작물, 채소, 과수, 농산물 가공 등 4개 과정에 각각 25명씩 수강 중이다. 교육은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론교육이 약 70%를 차지하고, 한농대의 최첨단 실습시설에서 진행하는 실습이 20%, 나머지 10%는 선진 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견학으로 운영한다. 일학습병행과정을 수강 중인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았다(5점 만점 중 4.5점). 한 교육생은 "일학습병행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보니 생산능력이 높아졌다"며 "확실히 교육을 받고 일을 하다 보니 전보다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월 1회 교육이다 보니 학업의 연속성이 줄어들고, 교육생 간 소통활동이 적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한농대는 학업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한 교육생 간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가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자 소득원이 될 수 있는 ICT, 6차 산업과 연계된 과정 등을 운영해 대한민국 농업 종사자들의 질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8-22 09:46:42'60세까지 보장' '사망시'란 문구가 적힌 보험 광고를 볼때마나 남의 일로만 생각했다. 30여년 살아오며 보험을 쓸 일도, 필요성을 느낀 순간도 없었다. 대한민국엔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료보험제도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최근들어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보험회사 홈페이지를 들여다본다. 결혼을 코 앞에 둔 나에게 선배들은 결혼 후 해야할 일 리스트에 보험가입을 빼놓지 않고 조언한 덕분이다. 며칠 간 보험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뒤지며 내가 터득한 점은 보험은 일 년, 아니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야 유리하다는 것. 나이가 들수록 질병 발생 및 사망 위험 가능성이 높아셔 부담해야하는 보험료도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시 책정된 보험료가 가입기간 오르지않는 종신보험의 경우, 일찍 가입하는 것이 재테크의 핵심인 셈이다.우선 한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상담신청을 통해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해보기로 했다.30대 초반, 신혼부부, 맞벌이 등 나의 상황을 듣던 설계사는 '종신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막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에요"란 말로 그는 종신보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종신보험은 가입자 사망시점까지 평생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사건, 사고, 질병 등에 대비함과 동시에, 가입자 사망시에는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때문에 가정을 꾸리는 시기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다만 그만큼 내야하는 보험료가 다른 보장성 보험보다 확연히 높다. 32세의 예비 신랑이 현재 종신보험을 가입시 매월 내야하는 보험료는 20만원 남짓. 결혼 후 당장 주택 자금 대출 등 빡빡한 살림에 부담스런 금액이다. 특히 부부 두 명의 보험료를 매달 내야하는 건 현재 우리 재무상태에선 사실상 불가능하다. 나의 한숨에 전화기 넘어 설계사는 "종신보험은 반드시 부부가 동시에 가입할 필요는 없어요"라는 반가운 설명을 내놨다. 부부가 모두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주소득원이 되는 가장은 종신보험을, 배우자는 정기보험을 가입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이 제한되지만, 필요한 활동기에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은 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본적인 사망보장 외에도 특약을 통해 암을 비롯한 질병, 재해, 입원 등 맞춤설계를 할 수 있는 것도 종신보험의 한가지 장점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과거에 비해 암이나 성인병 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특약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종신보험의 또 다른 장점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거나, 노후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가입자 사망시 유가족이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납부할 수 있어, 향후 세테크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같은 설명을 늘어놓은 설계사는 "종신보험은 '하루라도 빨리'가 가장 중요해요"란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도움말: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손해보험협회
2016-03-27 16:58:49\r\r\r\r\r\r\r\r\r\r\r\r\r\r\r\r\r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평균 연령은 점점 높아지면서 은퇴 후 시작되는 '인생 제2막'을 어떻게 설계해야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8월 31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50대와 60대 부부에게 필요한 적정 은퇴생활비는 현재 기준으로 대략 300만원과 26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은퇴생활비는 '은퇴 초기 건강한 은퇴자 부부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비용'을 의미한다.현재 60세 이상 가구의 은퇴생활비는 164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60대 부부의 적정 은퇴생활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산층 평균 지출액인 206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60대 2인 이상 가구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분석한 60대 적정 은퇴생활비는 258만원이었다.■투자자산 확대, 글로벌 분산투자해야문제는 직업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들의 노후준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것이다. 은퇴준비용 금융자산 운용 시 우리나라에서는 네 가지가 문제로 지적된다. 우선 초저금리에도 원리금 보장 상품에 대한 비중이 높다. 다음으로는 저성장 및 저금리 환경에 글로벌 투자비중은 낮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의료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고, 사적연금 유지율이 낮은 것도 문제다.장기 저금리로 은퇴자산의 실질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산에 집중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수적이다.또 은퇴자산은 장기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변화 상황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투자대상을 선별해야 한다. 그래야 단기적으로 경제 충격을 받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산가치가 회복될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향후 주목해야 할 장기 트렌드로 글로벌 중산층 증가에 따른 소비 성장, 글로벌 고령화, 아시아 지역의 성장 등을 꼽았다.은퇴자산을 한 가지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경우 이에 대한 손실은 장기투자로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미국의 '대공황'이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해당 국가의 주가가 20년 넘게 이전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즉, '자산군 간, 자산군 내, 지역별' 등 3중의 분산투자를 실행하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질병이나 사고로 근로소득이 단절될 경우 은퇴자산의 확보도 어려워진다. 혹시나 모를 질병이나 사고의 발생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효과적이다.마지막으로 은퇴자산의 적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출계획이다. 평균 기대수명이 짧고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는 자산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노후생활비 마련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저금리와 장수가 트렌드로 부상한 지금은 자신에게 맞는 인출계획을 세우는 것까지 은퇴자산의 운용에 포함된다.■연금자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공적연금뿐만 아니라 시중의 다양한 연금상품을 조합해 연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국민연금연구원(2014년 8월)에 따르면 가입기간 20년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는 평균 노령연금은 약 88만원으로, 이것으로만 은퇴생활비를 모두 충당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물가연동 종신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고, 연금액도 물가 상승에 따라 인상된다.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이 여기에 속한다. '종신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지만 연금액이 물가에 연동되지 않는다. 시중 생명보험사의 종신연금이 이에 해당한다. '확정연금'은 가입자의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약정기간 동안 지급하는 상품이다.이 때 연금전환율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연금을 비교하거나 대체해 체계적으로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연금전환율이란 서로 다른 연금이 동등한 가치를 지니도록 조정해주는 비율이다.예를 들어 60세부터 매월 200만원을 마련하려는 남성이 국민연금으로 80만원을 받을 때 남는 120만원을 종신연금으로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하자. 120만원에 1.39(종신연금 전환율)를 곱한 167만원을 수령하는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이 때 종신연금을 가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의 종신연금에만 가입할 경우 필요한 생활비보다 더 받게 되는 데 이는 물가상승에 따라 부족해지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 재투자(저축)해야 한다. 더 받는 연금액을 계속 재투자하는게 어려울 경우 종신연금을 여러개 가입하고 연금개시 시점을 순차적으로 분산해 연금액이 점차 늘어나도록 할 수도 있다.같은 남성이 부족한 120만원을 확정연금으로 받도록 구성할 경우 120만원에 1.48(확정연금 전환율)을 곱한 178만원을 확정연금에서 수령하도록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이 때 만약 확정연금이 전체 소득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경우 확정연금 수령기간을 연장하거나 연금액을 높이는 등 더 준비하는게 좋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
2015-08-31 17:18:15소득 높은 쪽 지출 늘리고 중복 금융상품 줄여야 맞벌이 부부 아기 갖기 전 저축 투자율 극대화 관건 연금보험 조기 가입 유리 준비기간 늘며 복리 효과 #. 지난달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한 직장인 김주영씨(34)는 최근 들어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 마냥 행복했던 그에게 점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내와의 맞벌이로 혼자였을 때보다 수입은 나아졌지만 그만큼 지출 비용도 늘었다. 향후 2세가 태어날 때를 감안하면 미리 여윳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크다. 여기에 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신혼부부가 가져야 할 재테크 전략의 첫번째는 재테크 버릇을 기르는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신혼때 버릇이 평생 가기 때문이다. 결혼 전에는 써보지 않았던 가계부를 부부가 함께 쓰면서 나갈 돈과 들어올 돈을 계산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천을 장만해야 한다. 부부가 각자 수입을 갖고 있으면서 2세가 태어나기 전까지를 지칭하는 '딩크(DINK)' 시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높은 소득에 비해 지출은 과도하지 않다. 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녀 관련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부부의 저축투자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이다. 예컨대 부부가 각자 연봉 4000만원씩 받는다면 합산 소득은 연 8000만원. 이는 대한민국 상위 20% 가구 기준 소득(세전 소득 기준 650만원, 2013년 통계청 조사)을 넘는다. 신혼기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시기에 비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족의 생애 자산을 결정한다. 결혼 후 재무목표는 주거비용, 자녀비용, 은퇴준비, 의료비 및 부모 부양 비용 등이 있다. 특히 이들 비용은 순서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계획 없이 당장 필요한 비용에만 집중하다가는 갑자기 닥치는 의료비나 오랜 준비가 필요한 은퇴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재무상황 파악·리모델링 중요 17일 금융투자업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향후 맞닥뜨릴 수 있는 재무적 어려움을 방지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부부의 재무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은 부부가 가진 자산과 부채가 통합되는 것이며 소득과 비용도 합쳐진다. 통장정리와 가족카드 사용, 부동산 공동명의 등으로 소득과 지출을 일원화하면 저축뿐만 아니라 절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은 결혼 이후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득이 높은 쪽으로 지출을 몰아서 관리한다면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결혼 후 서로가 가진 금융투자상품의 리모델링도 중요하다.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 비중이 잘 분산돼 있는지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부부가 같은 유형의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면 다른 유형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서로 다른 펀드에 투자하고 있더라도 자산군이 동일하다면 분산을 생각해 볼 만 하다. 직장인 박경국씨(33)는 "결혼 후 와이프와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는지 얘기하다가 둘다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몰려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분산투자를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와이프 펀드는 그대로 두고 해외 주식 및 채권형펀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라이프 싸이클 펀드 등에 가입해 초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로 자금을 운용하다가 기간이 지날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 수도 있다. ■보험 중복 보장 줄이고 추가 여기에 가지고 있는 보험을 확인해 중복 보장은 줄이고 새롭게 필요한 보장은 추가해야 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평생보장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암 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질병보험, 건강보험 등은 모두 나이가 젊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에 보장기간을 길게 가입해 보장플랜을 미리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 종신보험 등에 부담을 느낀다면 정기보험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고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 보험에 가입한다면 납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보험료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배우자 회사에서 보장을 해줘 중복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직장인 이성민씨(28)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운동을 하다 다쳐 실손보험으로 치료비를 보장받은 적이 있다"면서 "아내 회사에서 남편까지 실손보험 보장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실손보험은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없어 조금 아까웠다"고 말했다. 주 소득원이 될 남편은 주로 종신보험, 정기보험, 재해사망보험 등을 여자의 경우 질병보험, 건강보험 등을 우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을 제외한 월 보험료 지출액은 월 소득액의 10% 이내가 적당하다. ■노후준비는 신혼부터 60세쯤 되면 자녀의 결혼자금 등으로 상당한 지출이 발생한다. 은퇴 이후의 삶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노후준비는 신혼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과거에는 조기에 사망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면 최근에는 오래 사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했다면 연금수령 기준을 개인에서 부부 수령으로 변경한다. 외벌이 부부라면 국민연금의 임의가입에 대한 손익을 따져보는 것도 좋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연금보험은 최대한 일찍 가입해 연금준비기간을 늘려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같은 보험료를 납입해도 연금을 받을 때까지 거치기간이 길면 자금운용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연금자산은 더 커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5-08-17 17:48:36농지은행사업이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으로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농지연금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지매입?비축사업은 고령?은퇴, 전업·이농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 등에게 장기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농지를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과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최초로 750억원의 사업비를 재원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업량을 크게 늘려 올해 사업비의 두배 수준인 1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지임대수탁사업도 고령 등으로 직접 농사를 짓기 곤란한 농지나, 구두 계약에 의한 단기간의 관행 임대차 농지 등을 공적기구인 농지은행에서 임대위탁 받아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장기임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보와 농지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총 6만3342농가를 지원하고 15만5402필지 3만6059ha를 임대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농지연금사업도 소득기반이 열악해 적절한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없는 농어촌 고령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지연금사업은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없는 고령농업인에게 농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연금형식으로 지급해 노후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금에 가입하는 해당 농업인은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평생보장 받을 수 있는 종신형과 일정기간만 보장받는 기간형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연금 가입조건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 소유농지 3ha 이하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재해, 부채 등으로 인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 등을 농지은행(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하고, 해당 농가는 매각대금을 활용,부채를 청산토록 해 부채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고, 고령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 복지정책으로 농지은행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10-12-16 09:22:21우리 농어촌의 고령화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9년 통계청의 농업조사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인 10.6%보다 23.6%나 높은 34.2%로 농촌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인구의 고령화는 많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킨다. 그중 하나가 고령인구의 빈곤화다. 우리나라 65세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가 넘으며 이에 따른 노인자살률도 가장 높다고 한다. 사실 이들 세대는 어린 시절을 전쟁의 폐허속에서 보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 수준의 발전을 일구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이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바쁘게 살아오는 동안 노후에 대한 대비는 충분하지 못했다. 사회제도가 이들을 보호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고령화라는 사회 변화를 미처 따라잡지 못했다. 특히 고령농가는 호당 평균 영농 규모가 0.8㏊인 소규모 경영으로 농업생산성이 취약하다. 연간 농축산물의 판매 수익 역시 고령농가의 77.5%가 1000만원 이하로 농업소득만으로는 노후생활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또한 고령 농민의 46%가 국민연금이나 주택연금 등의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행히 정부는 고령 농민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농지연금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은 고령 농민이 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매월 일정 금액을 평생 지급 받는 제도다.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 받는 농촌형 역모기지론인 셈이다. 내년에는 당장 500개 농가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농지연금은 소득원이 충분하지 않은 고령 농민이 농지자산을 유동화해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자신이 가진 자산으로 여생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지 등 토지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유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모처럼 마련한 농지연금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자녀의 의사가 중요하다. 자녀가 부모에게 충분한 용돈과 부양을 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부모가 안정적인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농지연금 가입을 권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
2010-11-23 1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