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안 우체국에서 19일 오후 1시 52분쯤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간 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통제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상자를 열어보니 휴대전화 충전기, 치약, 신발 등 폭발물과 관련 없는 일상용품들만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군과 경찰은 상자 내용물을 확인한 오후 3시 30분쯤 비상 상황 관리와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다만 관련 법에 따라 활주로 통제령은 당일 자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광주공항의 남은 운항 계획은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이날 군사경찰은 1차 탐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내용물이 탐지돼 공군과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공군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광산구 주민들에게도 한때 대피령을 내렸다. 초등학교 강당,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등으로 분산 대피한 주민들이 귀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과 이 같은 대응 조치에 따라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이 통제되면서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의 민항기 결항도 이어졌다. 관련 소식을 모르고 광주공항을 찾은 여객기 이용객, 다른 공항으로 우회한 항공기 탑승객의 불편이 이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9 16:48:04[파이낸셜뉴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안 우체국에서 19일 오후 1시 52분쯤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 군과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의심 물체를 수습하고 있다. 현장 수습 과정에서 활주로가 통제됐고 광주공항 이용 민항기의 이착륙 및 탑승 수속 절차가 중단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투입했고,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통제 조치를 해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9 15:22:48[파이낸셜뉴스] 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해 9일 새로운 공습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홍해의 선박을 겨냥할 수 있는 폭발물 탑재 무인 보트 4척과 이동식 대함 순항미사일 발사대 7대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 측은 "이들(후티 반군)은 이 지역의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과 상선이 다니는 국제 해역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어떤 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후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관련해고 홍해의 선박에 대한 공격을 반복했는데, 종종 이스라엘과 연관이 명확하지 않은 선박들도 공격 대상이 됐으며 아시아·중동·유럽 간 무역의 주요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도 위태로워진 바 있다. 이에 최근 몇 주간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의 미사일 무기고와 공격 발사 장소를 겨냥한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9 11:22:17[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5분께 역무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홍대입구역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홍익지구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이 출동해 이날 오전 7시께까지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를 남긴 사람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05 11:02:37[파이낸셜뉴스] 자정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색 결과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이날 0시께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에 폭발물이 배송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지난 오후 10시께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는 내용과 함께 연세대 기계공학부 사진이 게시되자 이를 신고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공학관 건물을 폐쇄하고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은평경찰서에서 현재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1-30 09:30:53[파이낸셜뉴스] 대전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탐지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던 경찰견 ‘럭키’(견종 마리노이즈)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2015년 4월에 태어나 대전경찰특공대에서 200회 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찰견이다. 경찰특공대와 함께 주요 행사와 폭발물 신고 출동, 실종자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럭키는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는 특히 폭발물 탐지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고 한다. 아울러 럭키는 2017년 관세청장배 전국 폭발물탐지견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에서 매년 폭발물 탐지 및 수색견 운영 부문 3위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럭키는 지난 6월 원인 미상의 종괴가 생기고서 앓기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급성 혈액암 전신 전이 진단까지 받게 됐다. 대원들은 럭키에게 생긴 병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럭키는 지속적으로 약물·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고 배변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피부욕창과 내출혈까지 더해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 ‘더는 손쓸 방법이 없다. 럭키에게 고통만 남을 뿐이다’라는 수의사 조언에 특공대원들은 모두 뜨거운 눈물로 럭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임종을 지켰다.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25일 특공대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럭키 안장식을 엄수했다. 태극기로 감싼 럭키의 유해는 특공대원들의 경례를 받으며 특공대 사무실 앞에 묻혔다. 6년간 럭키와 손발을 맞췄던 핸들러 이상규 경사는 “워낙 쾌활하고 체력도 좋아서 사실 사고도 많이 치는 개구쟁이였다”며 “다른 개들과도 안 싸우고 대원들과 유대가 깊었다”고 떠올렸다. 럭키의 사연과 예우를 갖춘 안장식 영상은 경찰 내부망에도 공개됐다. 동료 경찰 100여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줘 고맙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고생했어. 럭키’, ‘경찰견에 대한 예우에 눈물이 난다’, ‘럭키가 참 많은 동료의 사랑을 받아왔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럭키를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0 09:52:08[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근 주민에 대피령을 내리는 등 지상전이 임박하자 무력충돌 장기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격돌을 두고 수혜주 찾기 움직임에 분주한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지역 자국민에게 대피를 준비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다른 물자를 충분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고 해석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에 앞서 30만명의 예비역을 소집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지상전 투입으로 무력충돌이 확대될 양산을 보이면서 방산주 등에 장중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소니드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를 통해 폭발물 탐지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소니드는 디펜스코리아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 2023)'에서 개인 휴대용 나노광학센서 폭발물 탐지기 아폴론(KED-7)을 선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디펜스코리아의 로봇에는 세계 최초로 99%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가 탑재됐다. 광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 장비도 포함됐다. 폭발물 탐지 장비의 경우 인도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아라비아, UAE와도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소니드는 또 폴란드 국영기업 PIAP와 투자의향서(LOI) 및 업무협약(MU)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1 11:20:08【도쿄=김경민 특파원】 지난 4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기무라 류지가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지검은 이날 기무라를 살인 미수와 폭발물 관련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기무라는 지난 4월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선거 지원 유세 중인 기시다 총리를 향해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을 던졌다. 폭발물은 투척한 후 약 50초 후에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폭발 전에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검찰은 기무라가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신감정 결과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기소를 결정했다. 기무라는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기무라는 범행 이전에 기시다 총리와 일본의 선거 제도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는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며 "세습이 만연한 원인은 300만엔이나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9-06 15:39: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따라 인천시청에서도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국 어느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은 낮 1시께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 등을 인천시청에 투입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청본관을 수색했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인력 12명과 지휘차 등 차량 3대를 동원했다. 이날 인천시청 청사에서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특정해 접수된 신고는 아니지만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6 14:59: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청과 부산시청을 비롯해 전국 주요 관공서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부산시청에 출동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의 왕래가 가장 많은 1층 로비의 출입을 일부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16 12: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