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니콜라스 레이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총지배인, 시행사인 ㈜파스 주영태 사장과 관광호텔 유치 협약식을 갖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가 들어선다. 이번 '하얏트' 호텔 목포 건립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에 이어 국내에선 다섯 번째이자 '하얏트' 브랜드로는 일곱 번째로 진행된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호텔 건립 시행사인 ㈜파스와 하얏트 호텔 그룹은 목포시 호남동 67번지 일원에 170여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인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 건설 공사를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는 각종 세미나, 결혼식 등이 가능한 대형 컨벤션과 수영장, 피트니스, 뷔페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 최고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목포지역 관광호텔은 3성급 호텔 3개소, 1성급 2개소 총 390여실로, 4성급 호텔 이상의 고급 숙박시설이 전무하다. 여수나 순천 등에 비하면 숙박업소의 질이나 양적인 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춘 '하얏트'가 목포에 들어서게 되면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꿈꾸는 목포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는 박홍률 목포시장이 '하얏트' 호텔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하얏트 호텔이 들어설 구역은 역세권 종합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목포역은 남해안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등의 관광시설도 재조명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1 11:26:54[파이낸셜뉴스] 이른바 '하얏트 호텔 난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주범이 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한 사실 등은 인정하면서도 조직원을 이용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단체를 이용한 것이 아닌 개별적인 행위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하지인·윤석범 판사)는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이용·지원)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씨 등 37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공판 기일은 정식 재판인 만큼 피고인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피고인이 37명에 달하는 만큼 이날 공판에서는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데만 30분가량이 소요됐다. 해당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윤씨 측은 이날 "호텔 직원에게 배 회장을 부르라고 하고, 호텔 연주자에게 연주를 중단하라고 하는 등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단체를 이용해 벌인 행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최모씨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다"며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이외의 피고인들도 대부분 윤씨와 함께 있던 것은 맞지만, 직접적으로 행위를 하지 않았다거나 사전에 공모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수노아파에서 활동하며 범죄단체 존속·유지에 기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여명은 대부분 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하얏트 호텔 난동 혐의와 조직 가입 혐의를 분리해서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23일로, 호텔 난동 관련 피해자 및 목격자인 호텔 직원 3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윤씨 등 12명은 지난 2020년 10월 말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3박 4일간 숙박하면서 해당 호텔을 운영하는 배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호텔 식당에서 연주자와 손님들에게 욕설하며 공연을 강제로 끝내거나, 호텔 직원들의 만류에도 온몸의 문신을 드러낸 채 사우나를 이용하는 등 호텔을 활보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일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원 12명 중 9명은 구속 기소됐고, 나머지는 불구속 기소됐다. 수노아파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 20여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9-06 18:38:37박상수 작가가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아트전시기획사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글로벌 기획전에 7월 14일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과 그랜드살롱에서 글로벌대기업 CEO들과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박상수 작가의 조각작품들이 특유의 세련됨과 모던함으로 이번 행사에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박상수 작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삶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작품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기존의 조각작가들과 차별화를 만들어내는데, 곡선과 직선, 원형과 직각의 강약의 조절로 우아함, 세련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박상수 작가는 개인전 10회를 했으며, 그동안 다양한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싱가폴에서는 현지 갤러리의 초대로 초대전을 통해 많은 작품들이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삼성의 냉장고 쉐프컬렉션의 광고에도 메인 작품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많은 공공기관들의 건물의 준공에도 참여해왔다. 한편 이번 글로벌 기획전을 진행하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는 지난 10년동안 다양한 채널을 갖춘 미술계의 고급아트플랫폼을 구축해왔으며,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폴 등에서 국내와 해외전시를 모두 진행해왔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와 같은 미술관들과 엘앤티렉서스, 여의도 IFC빌딩,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등의 기업들과 기획전시를 운영해왔다.
2023-07-20 13:28:16[파이낸셜뉴스]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들의 호텔 난동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주범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다투고 있는 사실이 인정되나, 종전 구속영장 청구 기각 결정 후 추가로 수집·제출된 증거자료를 고려하더라도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씨는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수노아파 조직원들에게 난동을 사주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구성·활동)를 받는다. 윤씨 사주를 받은 조직원들은 3박4일간 호텔에 머물며 직원과 투숙객을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시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찾으며 60억원을 갚으라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과거 KH그룹이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쟁을 겪었던 투자자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윤씨와 수노아파 조직원 등 10명을 상대로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달 13일 조직원 7명에 대한 영장만 발부하고, 윤씨에 대한 영장 청구는 기각했다. 국내 10대 폭력조직으로 꼽히는 수노아파는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후 2000년대 중반 서울로 주무대를 옮겨 '전국구'로 세력을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6-23 22:07:30[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4일간 머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수노아파 조직원 7명이 1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 이 부장판사는 조직원 7명에 대해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임모씨 등 다른 조직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로는 "사실관계에 대한 상당수의 증거가 확보됐고 주거가 일정한 점을 비롯해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영업을 방해하고 호텔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히며 국내 10대 폭력조직 중 하나다. 난동 당시 조직원들은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60억원을 떼먹었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KH그룹이 과거 하얏트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투자자가 피해 보상을 위해 수노아파에 난동을 피우도록 사주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6-13 20:29:46[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4일간 머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무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30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등 혐의를 받는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오게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4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시민 위협 혐의 인정하냐"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갈등 빚은 투자자의 사주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향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영업을 방해하고 호텔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히며 국내 10대 폭력조직 중 하나다. 난동 당시 조직원들은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60억원을 떼먹었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KH그룹이 과거 하얏트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투자자가 피해 보상을 위해 수노아파에 난동을 피우도록 사주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수사를 해왔다"며 "주요 가담자 10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6-13 10:46:33[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조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머물며 공연을 중단시키고 호텔 직원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노아파는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뒤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힌 폭력 조직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호텔 소유주가 60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과거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있었던 투자자가 피해 보상을 위해 수노아파에 난동을 사주한 정황을 발견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수사를 해왔다"며 "주요 가담자 10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12 06:40:45HDC그룹 호텔운영 계열사인 '호텔HDC'가 운영 중인 파크하얏트 호텔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객실평균판매단가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HDC는 글로벌 호텔그룹 하얏트 최상위 브랜드 '파크하얏트'를 국내 도입,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지난 2005년 서울 강남에 파크하얏트 서울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2013년 부산 최고가 아파트단지 마린시티에 해운대 아이파크와 함께 파크하얏트 부산을 오픈했다. 이 두 호텔의 지난해 누계 기준 객실평균판매단가는 파크하얏트 서울 47만원, 파크하얏트 부산 44만원으로 기존 국내 5성급 호텔 수준을 훨씬 상회하며 럭셔리 호텔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두 호텔 합쳐 85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6억원에 이르렀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각각 24%, 58% 증가한 수치다. 6성급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는 최상위 브랜드 위상에 힘입어 최고급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주요 단골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크하얏트는 전통적 개념의 대형 특급호텔과는 달리 프라이빗 서비스를 표방하는 호텔로 명품 브랜드 사이에 매우 인기가 높은 편이다. 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요하는 명품 브랜드 외부행사의 경우 파크하얏트가 거의 독점적으로 진행하면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파크하얏트 서울·부산의 내부 인테리어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지금은 작고한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다카시 스기모토가 파크하얏트 서울·부산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나무, 돌, 자연채광 같은 천연의 소재를 실내로 끌어들여 예술작품과도 같은 콘셉트로 오픈 때부터 디자인 명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HDC그룹이 지향하는 I-PARK(아이파크) 디자인 고급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전망 또한 두 호텔 모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은 강남 영동대로 야경을, 해운대 마린시티에 자리한 파크하얏트 부산은 광안대로 야경의 수려한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럭셔리 호텔의 가치를 한층 더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호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는 주된 근거이기도 하다. 파크하얏트 서울은 지난해 개장 18년차에 전면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객실과 연회장을 재단장했다. 기존 자연 소재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세련된 '모던레지덴셜'을 콘셉트로 이전보다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최신 IT와 AV시스템을 대거 도입해 업그레이드했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최근 몇년간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하얏트그룹으로부터 전 세계 파크하얏트 가운데 유일하게 '팀 오브 더 이어 어워드(Team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임을 입증했다. 호텔HDC는 그동안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하얏트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안다즈(Andaz)'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안다즈 서울 강남'을 위탁운영 중이다. 이 호텔은 KTE가 소유주로 서울 압구정역 전화국이 있던 자리에 건립한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알려진 안다즈는 현재 세계 여러나라의 호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최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데스틴 아시안(Destin Asian)이 발표한 17회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 호텔 부문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HDC는 현재 제주 함덕에 ㈜에스앤디밸류가 건립 중인 호텔에 세계적인 호텔체인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를 도입,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주인 ㈜에스앤디밸류와는 위탁운영 계약을, 윈덤데스티네이션과는 브랜드 사용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HDC는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탁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5 18:39:36[파이낸셜뉴스] HDC그룹 호텔운영 계열사인 '호텔HDC'가 운영 중인 파크 하얏트 호텔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객실평균판매단가(ADR)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HDC는 글로벌 호텔그룹 하얏트 최상위 브랜드 '파크 하얏트'를 국내 도입,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지난 2005년 서울 강남에 '파크 하얏트 서울'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2013년 부산 최고가 아파트단지 마린시티에 해운대 아이파크와 함께 '파크 하얏트 부산'을 오픈했다. 이 두 호텔의 지난해 누계 기준 객실평균판매단가는 '파크 하얏트 서울' 47만원, '파크 하얏트 부산' 44만원으로 기존 국내 5성급 호텔 수준을 훨씬 상회하며 럭셔리 호텔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두 호텔 합쳐 856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6억원에 이르렀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각각 24%, 58% 증가한 수치다. 6성급 호텔 브랜드인 '파크 하얏트'는 최상위 브랜드 위상에 힘입어 최고급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주요 단골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크 하얏트는 전통적 개념의 대형 특급호텔과는 달리 프라이빗 서비스를 표방하는 호텔로 명품브랜드 사이에 매우 인기가 높은 편이다. 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요하는 명품 브랜드 외부 행사의 경우 파크 하얏트가 거의 독점적으로 진행하면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의 내부 인테리어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지금은 작고한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다카시 스기모토가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나무, 돌, 자연채광 같은 천연의 소재를 실내로 끌어들여 예술작품과도 같은 컨셉트로 오픈때부터 디자인 명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HDC그룹이 지향하는 I-PARK(아이파크) 디자인 고급화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전망 또한 두 호텔 모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은 강남 영동대로 야경을, 해운대 마린시티에 자리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광안대로 야경의 수려한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럭셔리 호텔의 가치를 한층 더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호텔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는 주된 근거이기도 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 개장 18년차에 전면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객실과 연회장을 재단장했다. 기존 자연 소재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세련된 '모던레지덴셜'을 콘셉트로 이전보다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최신 IT(정보기술)와 A/V시스템을 대거 도입해 업그레이드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최근 몇년간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하얏트그룹으로부터 전세계 파크 하얏트 가운데 유일하게 '팀 오브 더 이어어워드(Team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해 세계최고 수준의 호텔임을 입증했다. 호텔HDC는 그동안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하얏트그룹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안다즈(Andaz)'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안다즈 서울 강남'을 위탁 운영 중이다. 이 호텔은 KTE가 소유주로 압구정역 전화국이 있던 자리에 건립한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알려진 안다즈는 현재 세계 여러나라의 호텔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최근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데스틴 아시안(Destin Asian)이 발표한 17회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국내 최고 호텔 부문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HDC는 현재 제주 함덕에 ㈜에스앤디밸류가 건립 중인 호텔에 세계적인 호텔체인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를 도입, 위탁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주인 ㈜에스앤디밸류와는 위탁운영계약을, 윈덤데스티네이션과는 브랜드 사용계약을 이미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HDC는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탁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5 09:32:55[파이낸셜뉴스] 호캉스를 하면서 놓칠 수 없는 시간을 꼽으라면 단연 조식이다. 여유있게 맛있는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러나 보통 10시까지 운영되는 조식 시간에 맞추려면 늦잠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에 부딪친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숙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중국, 홍콩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새롭게 단장하는 가운데 최근 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조식서비스를 강화했다. 보통 오전 10시까지 운영되는 조식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휴가 때 늦잠을 자고싶은 욕구와 조식을 챙겨먹어야한다는 압박감에 항상 고민했다면 이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조식을 즐길 수 있어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체크아웃을 하고서도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조식 레스토랑의 선택권이 넓어진 것도 그랜드하얏트 제주만의 장점이다. 보통 호텔에서는 뷔페식의 한가지 조식만 가능했지만 그랜드하얏트 내 5개 레스토랑 중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게했다. 40년 이상 경력의 글로벌 스타셰프 마리오가 선보이는 풀사이드 웨스턴 조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8'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뷔페 '그랜드 키친', 성게 미역국, 돔베고기 등 명장의 정갈한 손맛이 가득한 한식 한상을 맛볼 수 있는 '녹나무'가 대표적이다. 특히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 브런치(3코스)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해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복 황태 해장국, 게우밥 및 전복, 랍스터, 문어, 새우가 들어간 해물 라면 등 각종 해장 조식세트를 선보이는 38층 '포차'도 놓칠 수 없다. 시원하게 펼쳐진 제주 바다와 활주로, 도심 풍경은 덤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틀이상 묵는 투숙객의 경우 동일한 조식을 먹지 않아도되고, 투숙객들은 어떤조식을 선택할지 골라먹는 재미도 생겼다"고 전했다. 가장 좋은 점은 웨이팅이 없다는 점이다. 여타 제주 특급호텔들은 특히 성수기때는 조식을 이용하기 전 웨이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해 봄나들이객으로 붐비는 상황에서도 5개의 레스토랑 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레스토랑을 웨이팅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투숙객 김씨는 "귀한 휴가시간에 웨이팅을 하면 시간이 매우 아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리오프닝을 맞아 지난해부터 해외 마케팅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홍콩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카지노 딜러를 포함해 카지노 인력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30 14:5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