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수익모델 재편과 기업금융 부문 성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90% 오른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개선됐다"면서 올해 경영 지침으로는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8일 지난해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460억원)대비 90% 증가했다.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개선됐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2.59%로 전년대비 11.87%p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또한 전년대비 11.68%p 오른 31.51%로 집계됐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 힘 입어 전년대비 101.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2022년 2.64%에서 지난해 2.88%로 개선됐지만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로 이자수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6% 증가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신용 악화에 따라 대손상각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인건비 감소 등에 따라 비용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객대출자산은 15조원, 예수금은 18조8000억원으로 12월 말 기준 52.3%의 예대율을 기록했다. 소비자금융이 단계적으로 폐지된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26.4%, 예수금은 24.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32%p와 2.17%p 상승한 것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배당금은 1387억원으로 1주당 436원(보통주 기준)으로 결정됐다. 유명순 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 성과에 힘입어 당행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 행장은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국씨티은행 주주총회에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정민주,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각각 재선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8 17:42:1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를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 실시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비교·분석해 금융안정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국내 탄소중립 정책 및 기후변화 전망 등을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해 금융회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해당 시나리오 하 금융회사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서다. 기후 시나리오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강수량 변화 및 이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액 등 기후변수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영향 등 경제·금융변수를 추정한 것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 정보로 활용된다. 금융회사는 시나리오별 기업의 탄소배출 정보 등을 활용해 대출이나 투자 손실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도 테스트를 실시해 결과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런 테스트 결과는 금융회사가 녹색 익스포져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저탄소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회사의 녹색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전환자금 공급 확대를 지원하고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통한 기후리스크 관리 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국제 컨퍼런스에 발표하는 등 기후 관련 국제 논의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7 13:55:16▲ 부광식씨(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대구경북연구원 초대 원장) 별세· 부기욱 기덕씨 부친상=26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650-4444
2024-03-27 09:26:12▲ 김형훈씨 별세· 김선영 규수(한국은행 인천본부장) 규성씨(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부친상· 윤우영씨(전 하나증권 부장) 빙부상· 김미영(성균관대 초빙교수) 정연아씨 시부상=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40
2024-03-26 16:28:32[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학회와 은행법학회가 '디지털금융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2일 공동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 정책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가 제1발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정연 교수.한국금융연구원 권흥진 연구위원이 제2발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우진 교수가 제3발표를 맡았다.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고동원 교수가 토론 사회로 맡아 강형구 교수(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선영 교수(동국대학교), 안태준 교수(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재박 센터장(KPMG AI센터)과 발제자 4명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금융의 현황과 과제를 세심하게 짚어보고,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금융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22 09:23:13[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타당성조사 수행사 및 평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EDCF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DCF는 지난 1987년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대상 경제원조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위탁받아 운용 및 관리하고 있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경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함이다. 수은이 개발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EDCF 사업을 수행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EDCF 성과관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 설명과 성과관리 프레임워크 사례 위주 강의를 진행했다. 'EDCF 성과관리'란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사업준비단계부터 사업관리, 사후평가까지 개발사업의 전과정에서 성과도출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말한다. '성과관리 프레임워크'는 EDCF 사업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하기 위한 성과지표의 모음으로 타당성조사서(F/S)를 통해 설정된다. 이러한 성과지표는 사업완공 이후 사후평가단계까지 적용되므로 F/S 시점에 제대로 수립해야 향후 적절한 성과 측정을 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EDCF 성과관리에 대한 실무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최근 ODA 예산이 크게 늘어났고 그 예산이 국민의 세금인 만큼 EDCF 개발사업의 성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EDCF 사업의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해 모든 개발사업 참여자들이 성과관리의 취지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1 15:31:20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9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코리아)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와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 차원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연자본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TNFD) 멤버로 참여하는 등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경 기자
2024-03-20 18:17:10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9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와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위기로 언급되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연자본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멤버로 참여하는 등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한국씨티은행도 WWF-Korea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이중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0 13:24:40한국씨티은행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18일 '차이를 넘어 포용으로'라는 주제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초청 강연행사를 개최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에 달한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전체 기업 중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이 최고 수준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9 19:11:43[파이낸셜뉴스]한국씨티은행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18일 ‘차이를 넘어 포용으로’라는 주제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46%)에 달한다. 시중은행 뿐 아니라 전체 기업 중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이 최고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이 개최한 이번 강연에서 이진희 대표는 ‘차이를 넘어 포용으로’ 라는 제목으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을 소개하고 다양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 여성으로서 겪었던 경력 단절과 이후 사회에 재진출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나누며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다. 베어베터는 제과와 화훼, 인쇄, 커피 제조 영역에서 직무와 작업 과정을 쉽게 재구성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속적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270여 명이 넘는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9 11: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