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트레일러닝 대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 50K 2024 제주(이하 블랙야크 트레일 런)'를 개최한다. 2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오는 4월 20일 진행되는 '블랙야크 트레일 런'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트레일러닝 대회다. 참가자들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한라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약 57㎞의 순환 코스를 제한 시간 안에 완주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 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참가자는 200명 선착순 모집으로 기본 패키지와 야크마을 숙박을 포함한 2개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3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블랙야크 '알파인 런' 라인의 티셔츠, 모자가 제공되며, 완주 시에는 메달과 고기능성 자켓이 추가로 전달된다. 완주 기록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는 블랙야크 상품권과 야크마을 숙박권을 부상으로 차등 지급한다. 한편, 블랙야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반영해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트레일러닝화, 트레일러닝조끼 등 '알파인 런'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을 비롯해 BAC센터 전문가 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트레일러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9 09:07:05[파이낸셜뉴스]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라산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 한라산 탐방 예약 QR 코드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지난 8일 '한라산 탐방 예약 QR코드 판매 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앞서 제주도는 한라산 보호를 위해 2020년부터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2개 코스에 대해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성판악 코스는 하루 1000명,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 등 한라산 등반객 수가 제한되고 있다. 한라산 등반을 원하는 이에게는 탐방 날짜와 개인정보 등을 인식하는 QR코드가 발급되며, 탐방로 입구에서 QR코드와 신분증을 대조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한 뒤 입산시킨다. 하지만 야간 산행이 허용되는 새해 첫날이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때에는 탐방 수요가 몰려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예약 QR코드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1월1일 한라산 야간 산행 예약 QR 코드를 34만9000원에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인을 불러 한라산 탐방 예약권 매매 시도 글로 인해 입산 관리 공무원이 증원되는 등 공권력 낭비가 발생하거나 실제 직무 집행에 차질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를 통해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돼야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정식 수사에 돌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12 20:06:15[파이낸셜뉴스]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큐브위성이 한반도 기상 현상을 촬영한 사진을 지구에 보내왔다. 이달 초 제6호 태풍 '카눈'이 불어왔을때 남해안 일대를 촬영한 사진이다. 24일 카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이 지난 7일 경남 사천과 통영 지역을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받았다. 신경우 카이로스페이스 대표는 "주로 한반도 사진을 촬영하려고 한다"며 "상징적으로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사계절을 담아내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 누리호로 발사된 큐브위성 7개 중 지구를 촬영해 영상을 보내는 임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흑백으로 가로 57㎞, 세로 32㎞ 면적을 찍은 것으로, 30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로 촬영됐다. 영상에는 남해안의 복잡한 해안선과 섬들이 선명하게 나타났으며, 구름의 모습도 보인다. 카이로스페이스 측은 "처음 제6호 태풍 '카눈'을 겨냥했으나, 카눈의 경로가 일본으로 향하자 상륙 전 사천과 통영 일대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은 가로와 세로가 10㎝, 높이가 30㎝ 크기에 2.86㎏의 무게인 작은 위성이다. 이 위성 안에 22㎜ 편광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현재 550㎞ 상공에서 지구를 돌면서 여러 사진을 전송하고 있다. 이 큐브위성은 편광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 지표면의 구성 물질이나 대기에 있는 부유물 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위성이 획득한 여러 데이터를 가지고 상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24 10:14:31[파이낸셜뉴스] 제주로 수행여행을 떠난 고교생들이 한라산에 오르다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지난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던 천안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 일부가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97명은 수학여행 일정 중 하나로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가 강한 비를 만났다.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솔 교사는 학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고,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소방 당국과 협의해 학생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시 조처했다. 이후에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이들은 소방 당국에 다시 신고해 오후 2시45분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해발 1500m)에 도착한 뒤 오후 3시쯤 출동한 소방당국의 구조를 받았다. 4명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하산하고, 나머지 8명은 구조당국의 긴급 보온 조치를 받은 뒤 도보로 하산했다. 소방 당국과 적십자는 이날 인력 24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하고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04 06:07:02[파이낸셜뉴스] 제주삼다수의 25주년을 기념해 ‘한라산 에디션’이 나온다. 8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25주년을 맞아 500mL에 한해 핑크와 옐로우 라벨 2종 한정판으로 나오는 삼다수는 13일부터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25주년 기념 한라산 에디션’은 제주삼다수의 상징인 한라산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제주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봄꽃의 핑크와 옐로우를 주요 색상으로 제주삼다수 수원지인 한라산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벨에 표현된 물줄기와 물방울 모티브는 제주삼다수의 25주년을 축하하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제주개발공사의 다짐을 표현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물맛과 최고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자연, 그리고 국민과 더불어 가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08 11:53:46[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41)이 6세 아들과 한라산 등반을 한 사진을 올린 뒤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자 영상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6세가 된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설산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간 것은 엄마의 욕심이 아니었느냐며 이시영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이시영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에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 산행을 도전해 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번 등반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시영은 “나는 힘들면 그만인데 정윤이의 컨디션과 이런 건 예측할 수 없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되게 긴장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엄마다 보니까 애 기분이 너무 중요해서 ‘추워?’ 계속 물어보고, 중간 멘트도 하나도 못하고 사실 정윤이만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가게 된 계기에 대해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라며 “정윤이가 한라산을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할 텐데 나는 또 나이가 있으니까, 업고 올라가려면 20kg 넘기 전인 올해가 마지막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 욕심일 수 있지만 올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윤이한테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스’라고 하더라”라며 ”심지어 백두산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백두산보단 한라산이 난도가 낮으니까, 물론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어도 2022년 1년 동안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끝으로 “예전에 한라산 갔을 때 아이들이 진짜 많았는데, 8~9세더라, 제가 강제로 시키겠다는 건 아니고 정윤이가 원하면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이라며 “정윤이도 하고 나서 ‘너무 좋았고, 사실은 안 추웠다’고 했다. 다음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낮은 산부터 천천히 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등반 영상에서 이시영은 폭설로 차량이 통제되자 웨건(수레차)에 아들을 태우고 휴게소로 향해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다. 윗세오름을 가는 코스로 진행한 등산에서 이시영은 정윤이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25 06:50:52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얼음꽃으로 불리는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의 날씨에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2-12-01 19:04:52[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과 홍보대사 일행이 지난 6일 새벽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 성판악코스를 이용,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아이넷방송. 아이넷라이방송 시청자 3400만 가입자 가구의 슬기로운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행복을 염원했다고 8일 밝혔다.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는 박 회장과 함께 아이넷방송 김흥진 홍보단장을 비롯해 이근태·유용·배종상 홍보대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 등반을 시작했으나 백록담 정상에서는 아이넷방송 시청자를 반기듯 화창한 날씨로 홍보대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가장 높은 한라산 백록담(1950m)을 등반, 시청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이넷방송 홍보대사는 아이넷방송, 아이넷라이프방송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아이넷방송 월드투어여행과 전국 콘서트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08 09:55:31[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로드랩 제주 50K'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7월부터 트레일러닝, 시티런, 플로깅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로드랩'을 진행해오고 있다. 8월은 장소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옮겨, 장거리 트레일러닝을 기획했다. '로드랩 제주 50K'는 코오롱스포츠의 친환경 공간 '솟솟리버스 제주점'을 본부 삼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라산 일대를 50km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첫째 날은 한라산 20km 둘레길을 종주했으며, 둘째 날은 최고 해발 1706m를 넘는 영실-돈내코 순환 코스 30km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트레일러닝을 즐기고 싶은 사전 모집된 구성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별 컨디션에 맞춰 페이스별 그룹을 운영해 한라산을 완주했다. 완주 후에는 리커버리(운동 시에 특정 동작을 실시한 후 몸을 원래 위치로 회복시키는 것) 세션 진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로드랩 제주 50K 기념티셔츠, 배번, 완주패치 그리고 솟솟리버스에서 재고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한 스페셜 와펜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앞으로도 서울과 제주를 넘나들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22 09:30:11[파이낸셜뉴스] 제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차오르는 광경이 펼쳐졌다. 제수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 한라산 삼각봉 지역에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8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이어 태풍 '트라세'의 북상으로 2일까지 100mm의 비가 추가로 내렸다. 이번 비로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 만수를 이뤘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3일 국민일보를 통해 "이번 만수는 예년에 비해서는 양이 적은 편"이라면서 "백록담에 물이 차 있는 풍경은 2주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은 지형 특성상 500~6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때 만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록담은 백두산 천지와 달리 지하수가 솟아나지 않고, 정상 분화구 일대는 물이 잘 빠져나가는 '조면암 절리'가 펼쳐져 있어 물이 오래 고일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04 07: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