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은 상업용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자회사 인에이블이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TGC로부터 4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및 '턴키'(일괄 생산 체제) 계약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450MW는 7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 양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까지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인에이블은 한화큐셀이 2022년 발전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운 자회사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인에이블은 1억달러(1370억원) 이상의 EPC 계약 수주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1월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 12기가와트(GW) 규모 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향후 2년간 미국에서 대규모 제품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기회를 선점해 안정적 매출 확보와 함께 사업 성장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4 09:30:07[파이낸셜뉴스] 한화엔진이 장중 강세다. 올해 1·4분기 호실적이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화엔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1% 오른 1만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7.2% 증가한 293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76.8% 성장한 194억원이다. 영업이익으로만 컨센서스를 177.5% 상회한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1·4분기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24.9%, 367.5%씩 초과 달성한 서프라이즈다"라며 "한화오션용 납품 물량 추정에서 4대 정도 오차가 발생했고, 인도 스케줄 변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화엔진의 선박엔진을 탑재하는 인도 예정 선박들의 가격 수준이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의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2021~2023년 신규 수주 기준으로 DF 엔진 비중이 55%에서 95%까지 확대된 바 있기 때문에 프로덕트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추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24 09:23:32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모의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마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전술훈련장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을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지난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000t급 잠수함으로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사업인 장보고-III(KSS-III)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3 18:35:5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향후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율 민감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화손보의 2023년 3분기 기준 K-ICS 비율은 282.4%(경과조치 전 190.4%)였으며, 2023년말 예상 KICS 비율은 230% 이상(경과조치 전 180% 이상)이다. 하나증궈는 한화손보가 경과조치 적용으로 배당성향을 단기간에 대폭 상향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안영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상쇄시켰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가는 P/B 0.1배대, 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23년 연간 124억원의 예실차를 기록한 것과 연간 CSM 조정액은 -2280억원(기말 CSM 대비 6%)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CSM 조정액 등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전년말대비 7% 성장한 4.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3 07:41:29[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봄맞이 연금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 연금저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로 순입금한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저축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최대 100만원, IRP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2024년 1·4분기 기준 DC(확정기여형) 원리금보장형에서 4.93%, IRP 원리금보장형에서 4.98%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42개 사업자 중 각각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대면/비대면 구분없이 모든 IRP 가입 고객에게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김일수 전무는 "고객들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22 09:23:57[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2일 한화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곡물가 하향 안정화와 환율 효과에 중국도 금리도 문제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리레이팅 가능성 높아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먼저 곡물가는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코코아, 원당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은 상승 추세 이어지고 있으나 개별 기업들의 해당 원재료 노출도는 극히 낮은 편"이라며 "원당 재고율 전망치는 회복 추세로 연내 가격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료 기업들의 원재료 투입 단가는 2023년 대비 2024년 하락하고, 올해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4분기 소맥, 옥수수, 대두, 팜유 가격은 2022년 대비 각각 -35.7%, -37.0%, -25.5%, -32.0%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에 대해서도 "과거와 달리 M&A, 수출 확대로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 다수"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기업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중국 경기 회복 및 수급 안정화로 중국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주요 아미노산 판가 회복 추세"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중이나 한국 음식료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22 08:44:09한화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서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식수행사를 갖고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그루를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1 18:47:06한화오션은 우리나라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해군은 현재 '국방혁신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한화오션은 무인 잠수정과 수상정 두 사업 모두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얻은 결과인 만큼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함께 향후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에 들어갔고 20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 등 미래 함정 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에 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작전 지역에 은밀하게 접근해 지속적인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전력화가 이뤄지면 함께 기동하는 모함의 해상 정찰업무 영역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기뢰전 무인 수상정도 다양한 목적을 수행하게 될 무인 함정이다. 평시에는 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기뢰 탐색 및 해체(소해)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 함정의 안전한 출입항로를 확보는 첨병 역할을 맡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1 18:24:44중동 리스크와 금리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증권가는 "매도보다 보유 혹은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1일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이번주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장기 추천종목에 신규 편입하면서 "1·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이후 실적 및 수주 흐름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방산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이승웅 연구원도 "국내 우주 밸류체인 완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민간 우주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간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발사체 사업을 전담하면서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위성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단기 투자종목에 삼성전기를 편입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스마트폰 중국 및 유럽 중심으로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턴어라운드와 패키지기판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회복 등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MLCC와 기판 업황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신사업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중장기 투자종목에 CJ제일제당을 포함하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내외에 불과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영준 기자
2024-04-21 18:21:19[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개발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해군은 현재 '국방혁신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한화오션은 무인 잠수정과 수상정 두 사업 모두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얻은 결과인 만큼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함께 향후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에 들어갔고 20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 등 미래 함정 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에 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작전 지역에 은밀하게 접근해 지속적인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전력화가 이뤄지면 함께 기동하는 모함의 해상 정찰업무 영역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기뢰전 무인 수상정도 다양한 목적을 수행하게 될 무인 함정이다. 평시에는 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기뢰 탐색 및 해체(소해)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 함정의 안전한 출입항로를 확보는 첨병 역할을 맡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인구 감소 문제는 결국 군 병력의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오션은 무인 무기체계 기술로 흔들림 없는 국방력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1 10: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