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흥국이 국민의힘 공개 지지 활동을 이유로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서 해촉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김흥국은 "자진 반납"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해병대전우회가 지난 12일 김흥국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해촉은 아니다"라며 "해병대 정관에 정치에 가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 전에 자진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평생 해병대를 사랑하고 홍보해 왔고, 홍보대사를 하면서 부총재가 된 것"이라며 "해병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니 정관에 따라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흥국은 해병대 401기로 지난 2022년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지원 유세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해병대전우회 측이 김흥국에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라고 촉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 국면에서도 한 여당 후보 선거 개소식에 참석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서는데 우파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라며 "저는 목숨을 걸겠다"라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연예인이 진행하는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이번 총선 때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다니고 싶다"라며 여당 지원 유세를 희망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8 06:36:08[파이낸셜뉴스]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후폭풍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에 대한 영화계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결국 이용관 이사장이 사퇴를 표명했다. 또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해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이사진 및 집행위원회의 2차 임시 총회가 열렸다. 이날 1차 임시총회로 선출된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해촉 안건이 찬성 16표, 반대 12표로 가결됐다. 또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과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에 따른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도 개정됐다. '집행위원장이 사고가 있을 때 수석 프로그래머가, 전문 후단의 집행위원장(운영위원장)이 사고가 있을 때는 부집행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라는 개정안에 따라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궐위는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용관 이사장은 26일 날짜로 사의를 표명했다. 5월 초,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 후, 1달 넘게 지속된 내외부의 갈등과 진영 논리가 판을 치는 영화제의 모든 사태에 대해 이용관 이사장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을 표했다. 한편 이사진 및 집행위원회는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이사장으로 소임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이용관 이사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7 13:15:13[파이낸셜뉴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폭력 사건을 맡은 변호사 A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뉴스 법률자문을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이와 관련해 "A씨 해촉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SBS 공익프로그램 자문 변호사에 위촉됐던 A씨가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 변호를 맡아왔다고 지난 8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A씨 임기는 당초 2년이었으나 지난해 연장, 내년까지 늘어났다. 올해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정명석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6명이 모두 사임했지만, A씨가 속한 B 법무법인 등은 계속 변호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SBS는 이날 “당시 A씨는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됐다"라며 "대한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 요청 시 법률 자문·지원을 맡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9년 JMS 사건과 관련해 처음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까지 총 네 차례 JMS 관련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SBS는 "A씨를 해촉하기로 했다"라며 "A씨는 자문기간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 특히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09 05:46: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홍 시장이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문제 등을 놓고 지도부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쏟아내자 결국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게 아닌, 당 대표 직권으로 이뤄진 조치로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는 “상임고문 면직이라는 건 처음 들어본다”며 정당사에 이런 일을 처음이라고 의아해했다. 그는 SNS에 “당내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윤리위원회로 몽둥이 찜질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상임고문 면직(해촉)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웅 의원은 "막말(김재원)은 괜찮지만, 쓴소리(홍준표)는 못 참느냐. 차라리 막말하라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지지자까지 밀어내면 우리 당 지지율이 어떻게 남아나느냐”며 “김 대표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은 ‘연대 포기탕’이냐. 이러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 심지어 비대위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당사자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거듭 글을 올려 “그런다고 입막음 되는 게 아니다”라며 “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한 달에 책임당원비를 50만원씩 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팀이 아니라 어차피 내년에 살아남는 사람들과 나머지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이라며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고 밝혀 고강도 비판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옹졸한 정치는 이번으로 끝내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도 냈다. 한편, 홍시장은 김 대표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눈치를 본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그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며 홍 시장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두고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된 자리에서 홍 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4 08:17:5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이 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직에서 해촉됐다. 국민통합위는 김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기관에 소속됐음에도 당권 경쟁 상황을 설명하면서 윤 대통령 관련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전 의원의 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 국민통합위도 기자들에게 김 전 의원 해촉과 관련,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대통령의 뜻)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했다"며 "이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해 절차를 밟아 해촉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저에 대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위원직 해촉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설 연휴 전화를 받았음을 밝힌 김 전 의원은 "구정 때 (장 의원이) 본인의 여러 가지 심경을 토로했다. 김기현 의원이 '이제 김장 끝이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없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제가 장 의원이라면 인간적으로 섭섭하기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윤심(윤 대통령 의중)에 기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정당에 머무르는 것을 민주당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게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고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당대표가 바로 안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김기현 의원 측에선 대통령 직속 기관에 소속된 인사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이간계를 펼쳤다고 비판했다. 이날 친윤계를 중심으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발언들이 쏟아진 가운데 윤 대통령도 신속하게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전 의원에 대한 해촉을 신속하게 재가하면서 친윤계의 단합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2-02 23:29:0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정진상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의 해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예령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수사 넉 달이 지나도록 눈치만 보며 정진상을 소환하지 못하는 검찰의 속내는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파헤치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비극의 연속이다"라며 "대장동 사업에 관여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에 이은 세 번째 죽음이다. 잇단 죽음의 원인과 배경을 밝히라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일 대장동 사건 첫 재판에 나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지시’라는 증언이 나온 상황"이라며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는 말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도 모자란 판에,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의 소환조사를 연기했으니, 수사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 부실장이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퇴진에 관여했다는 정황은 여러 차례 확인됐고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압수수색 직전에도 수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정 부실장을 소환 조사할 합리적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몸통을 성역처럼 피하는 검찰이 정진상 실장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명확한 지시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대장동 진실에 목말라하는 국민의 의혹에 답하고, 더 이상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정진상을 선대위에서 해촉하고 즉각 검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12 18:30:0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만든 실시간 소통 애플리케이션 채널 '이재명 플러스' 담당자가 지난 6일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과 관련한 질문에 '얼굴 평가'를 하는 말을 했다가 해촉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이재명 플러스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제목으로 글과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인가요"라고 물었더니 담당자가 답변 과정에서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십니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그는 "담당자가 이재명이 대장동 최종결재한 건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하시고 제 이름이랑 걸굴은 왜 들먹거리는지 모르겠네요. 이재명 캠프는 시민에게 외모가 어떻다는 얘기밖에 못하는가 싶네요"라고 지적하며 관련 카톡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어 "담당자는 '기사에 보도된 내용 외 저희도 아는바가 없다'고 답하더니 30분 뒤 담당팀장이 장문의 사과글과 함께 연락처를 전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전해왔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란을 빚은 담당자를 해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09 14:07:03[파이낸셜뉴스]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소연 변호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가 2일 해촉됐다. 2일 윤석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캠프 측은 김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어 해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영입돼 조직1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이 사실이 알려진 당일 해촉 처리된 셈이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대전 시내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을 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현수막의 문구가 문제가 되자 당협위원장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또 지난 7월에는 이 대표를 향해 'X신중의 상 X신'이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석열 캠프 측은 김 변호사의 해촉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김 변호사의 이미지가 캠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변호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정치인들과는 사뭇 달랐던 윤 전 총장의 진솔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을) 믿고 맡길 만한 리더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에 이유에 대해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03 08:20:46[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김현종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해촉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김 전 특보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실상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청와대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거듭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4월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위촉과 달리 해촉 사실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혹시 모를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특보는 지난 1월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 인사 때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물러났다. 이후 3개월 여 만에 해촉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재인 청와대 출범 당시부터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지낸 문정인 연세대 교수도 지난 2월 15일 경기도 산하 세종연구소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자동 해촉된 바 있다. 두 특보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앞서 김 전 특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미중 패권경쟁 시대와 위기에 강한 이재명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라며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즉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전 특보는 또 참여정부 시절 동서화합 대통령을 바란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지사가 부디 동서화합 대통령도 하고, 글로벌 대통령도 하길 바란다"며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선캠프의 남영희 대변인은 이날 김 전 특보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최고의 추석 선물을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적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9-20 17:18:06[제주=좌승훈 기자]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을 하지 않는 주민자치위원을 해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제주시는 회의 참석률이 연간 40% 미만이거나 연속 4회 이상 회의에 불참한 주민자치위원은 해임여부를 의무적으로 심의해야 하는 주민자치위원 관리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각 위원회는 자체 규정을 운영할 수는 있지만, 기준을 완화해 적용하는 것은 제한하고 있다. 이번 관리기준은 지난해 읍·면·동 종합감사에서 회의 참석률이 저조한 위원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위원회의 지적 사항과 '제주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해촉 규정에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주민자치위원 관리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보다 더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17 11: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