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업종이 차기 주도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독주 체제 속에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다.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은 주주환원 기대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에 쏠렸던 투자심리가 업종 전반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 현대차의 주식 25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3조48억원)에 이은 전체 2위 기록이다. 외국인은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여전히 삼성전자에 올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은 삼성전자보다 외국인의 차기 선택지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대외 이벤트로 밸류업 기대감이 소강 상태에 들어섰고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매력을 환기하며 밸류업 관점의 완성차 중심 종목에서 자동차 섹터 비중확대 관점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1271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상상인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8000억원, 633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상인증권 유민기 연구원은 "올해 연간 기준 전동화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용 매출 기반에 추가되는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주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반영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 핵심 부품의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익의 질과 구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결국 자동차 업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높은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의 자금이 꾸준히 몰리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추종 매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간 현대차 주식 184억원, 현대모비스의 주식 183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지난달 글로벌 판매 수요가 다소 부진했다는 근거로 자동차 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현 시점에서 관건은 소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현황이다. 비야디(BYD)의 전기차 수출이 동남아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하는 등 중국 3월 자동차 판매는 현지 기업들의 신에너지차(NEV) 수출 증가세로 늘어나고 있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전기차 경쟁 심화가 전기차 가격 하락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가격 경쟁이 결과적으로 판매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4 01:33:4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3년간 전기차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권위의 월드카 어워즈를 비롯한 미국, 유럽,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총 6개 올해의 차 시상식, 101개 상 중 41개를 석권하며 전 세계 자동차 기업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말 세계적 권위의 '월드카 어워즈'에서 지난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내연기관차)를 필두로,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총 4번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최다 실적이다. 같은 기간,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차로 선정된 메이커는 재규어ㆍ랜드로버 2회, 마쓰다 1회, 메르세데스-벤츠 1회, 지리ㆍ볼보 1회, 폭스바겐그룹 1회 정도다. 특히, 최근 3년간은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가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차를 모조리 석권한 상태다. 2022년 아이오닉5를 필두로, 아이오닉 6(2023년), EV9(2024년)다. 지난 10년간 월드 카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 여기에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국가의 '올해의 차'까지 수상 범위를 넓히면, 총 274개 상 중 66개가 현대차그룹에게 돌아갔다. 이 역시, 압도적 1위다. 2위 폭스바겐그룹(33개)과는 두 배 차이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2021년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 포함)는 6번이나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지난 10년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 최다 수상작으로 기록됐다. 현대차의 전체 수상 28개 중 절반 이상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모델이 차지했으며, 기아 역시 EV9 6개, EV6 4개 등 전용 전기차 모델이 10개의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최근 3년간을 기준으로 하면, 6개 올해의 차 101개 상 중에서 41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그룹 중 1위다. 현대차그릅 관계자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 전기차 기술력을 전 세계 복수의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시장 확대기에 대응 관련 투자를 그대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4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보급형 전기차인 기아 EV3 출시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내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이 개시되며,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이어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02 16:07:42현대자동차그룹이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재단,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SOAS CSST는 현대차그룹 후원하에 지난 2월 개소했다.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비공개 세션과 공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비공개 세션에서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비전과 다각적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공개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이자 SOAS CSST의 주요 연구주제이기도 한 공급망과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에 관한 민간 협력방안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5 18:33:35[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5’ 출시와 발맞춰 현대자동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프로그램인 ‘EV 올인원(All-in-One) 리스/렌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V 올인원 리스/렌트’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자동차의 주요 전기차 차종을 대상으로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추고 파격적인 전기차 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EV 올인원 리스/렌트’를 이용하면 내연기관 자동차 임대상품 보다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해 임대상품 계약 만료 시점의 중고차 가격인 잔존가치를 내연기관 자동차 잔존가치 보다 높게 설정해 고객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췄다. 예를 들어, 고객이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를 선수금 없이 36개월 동안 리스로 이용할 경우, 매월 51만원의 월 이용료와 월 평균 주유비가 16만원 발생한다. 하지만 고객이 ‘EV 올인원 리스’를 통해 차량가 5405만원 상당의 아이오닉6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경우, 매월 63만원의 이용료로 차량 활용이 가능해 월 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현대캐피탈은 ‘EV 올인원 리스/렌트’를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계약기간 동안 매월 8만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아이오닉6(전비 6.0km/kWh) 기준으로 매월 1300km, 연간 1만57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크래딧이다. 또, 이를 통해 고객은 계약기간 동안 충전비 걱정없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할부 금융 프로그램인 ‘E-Finance’도 운영 중이다. 기존 84개월까지 가능했던 할부 기간을 최장 120개월까지 확대하며 고객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 ‘E-Finance’를 통해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60만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06 09:57:47[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을 확보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선복 부족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1만800대적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평택항 자동차 전용 터미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등 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가 확보한 PCTC는 4척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신조 발주되며 2027년 인수될 예정이다. 글로비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총 12척의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 추진엔진의 자동차운반선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4척은 이에 포함된 사업이다. 각 선박의 규모는 소형차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선복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해당선박의 공간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단 시장의 조건을 반영하고 적정한 운임이 보장돼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전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초대형 선박 확보가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PCTC 공급부족 사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사업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이번 신조 발주와 같은 정책 지원이 이어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을 확보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해운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확보한 선박을 포함해 2027년까지 총 28척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 PCTC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선 업계에서 최대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7 17:19:3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 공공선주사업으로 신조 발주하는 1만800CEU(소형차량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네척을 임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현대글로비스 간에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선주사업은 공공기관(해양진흥공사)이 선박을 소유하고 이를 선사에 합리적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선사는 초기 선박 건조비용 부담 없이 신조 자동차운반선(2027년 인도 예정) 네척을 확보하고 선박의 선적공간 일부를 국내 자동차 업계에 우선 배정해 수출 애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운반선 부족 문제로 인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자동차 수출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건조하는 자동차운반선은 소형차 기준 1만8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대형 자동차운반선으로 선사의 운영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동차운반선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EU 탄소배출거래제 등 친환경 규제 강화에 발맞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평택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 참석한 이후 평택항 내 자동차운반선을 살피는 등 자동차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항만 근로자 등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05 11:28: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앞바다에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후 및 환경변화 등으로 연안에서 사라지고 있는 해조류 군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조성된 바다숲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이 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울산시는 1월 31일 탄소중립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20억원씩을 투입해 오는 2024년~2027년 울산 동구 주전 해역과 울산 북구 당사·우가 해역 등 총 2곳에 면적 3.1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협약식에는 김동민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이 참석했다. 현재 울산 연안에는 울주군 서생 해역 총 4곳에 면적 4.42㎢의 바다숲이 조성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31 13:40:47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정된 이번 특약은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박신영 기자
2024-01-30 18:19:22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해외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한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 EV9는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제네시스 GV70는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 등에 선정됐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7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은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근 기자
2024-01-21 18:17:03▲ 조상치씨(전 한국은행·한국외환은행 전산부장) 별세· 조원상(현대자동차 일본법인장) 원정 원선씨 부친상· 조인호(NH투자증권 상무) 김예겸씨 빙부상=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15분. (02)3410-6914
2024-01-07 12: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