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대구시의 낙동강유역본부를 방문, 낙동강 유역의 물 재해 대응현황 및 수질관리 등 물관리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낙동강유역본부는 낙동강 상류 안동·임하댐을 포함해 낙동강하굿둑까지 댐, 보, 하굿둑 등 총 29개소의 유역 내 수자원시설을 관리한다. 윤 사장은 이날 장맛비로 인한 유역 내 댐 수위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수문방류 상황, 향후 대응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어 윤 사장은 녹조대응 현장인 강정고령보와 대구·경북 시민의 상수원인 고령광역상수도 취수장 등을 둘러보며, 유해남조류로 인한 독소, 맛·냄새 등 수돗물 안전성 여부를 확인했다. 윤 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물관리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홍수, 수질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일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활용한 선제적·과학적 물관리로 홍수를 예방하고 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04 18:12:11[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28일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통신이 복구가 돼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이날 통화에서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경 서해지구 군통신선 마감 통화시에 관련 사항을 구두 통지사항으로 전달했다. 우리측은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서 북측이 향후 방류 계획이 있는 경우 우리측에 미리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6-28 17:14:47[파이낸셜뉴스]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처계획 수립과 정밀안전진단 대상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비상대처계획 수립 대상을 총저수용량 30만㎥ 이상에서 20만㎥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대상 저수지는 1282개소에서 1592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정밀안전진단 대상 저수지의 경우 총저수용량 30만㎥ 이상에서 5만㎥ 이상으로 확대해 기존 1282개소에서 3218개소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저수지·양수장·관정·배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폐지를 요구 받은 경우 해당 관리자가 시설물 종류·규모·수혜자수·수혜면적 등을 고려해 폐지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도록 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부지 소유자와 시·군·구 주민 등에게 의견을 듣도록 관계 주민의 범위, 의견청취, 청문절차도 구체화했다. 이외에도 간척지 임시사용 범위에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관련 산책로·간이휴게시설 등 임시시설물을 추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용도 폐지 대상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관계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구체화해 분쟁을 예방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0-13 15:21:06[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또 다시 물바다가 됐다. 약 8조원을 투입해 운용중인 홍수예방시스템(MOSE·모세)이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 8일(현지시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과 가디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네치아에 140㎝가 넘는 조수가 밀어닥쳐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베네치아의 랜드마크인 산마르코광장도 성인의 무릎까지 바닷물이 들어차며 출입이 통제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60억 유로(7조8940억 원)를 투입해 만든 '모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베네치아가 또 다시 물에 잠겼다. 베니스의 상습 침수가 계속되면서 78개 인공 차단벽으로 구성돼 있는 모세 작동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세는 평시에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비상시 수면 위로 솟아올라 조수를 막는 방식이다. 최대 3m 높이의 조수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년간의 긴 공사 끝에 올 상반기 완공됐지만 까다로운 작동 규정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네치아는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 사이 조수가 상승하는 '아쿠아 알타'(Aqua Alta)로 상습적인 물난리를 겪는다. 최대 120㎝까지의 조수에는 대응할 여력이 있지만 이를 넘어가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11월에도 조수가 187㎝까지 불어나며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산마르코대성당을 포함해 도시의 80%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2-09 08:36:10【원주=서정욱 기자】원주시는 원주천 홍수예방을 위한 댐 건설을 오는 하반기 본공사를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661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초부터 보상을 진행해, 올 하반기에 본 공사를 착공하여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이에 오는 17일 수몰지구 내 보상협의가 완료된 일부 지장물에 대하여 철거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원주천 홍수예방을 위한 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장물 철거공사는 4월 9일에 계약 후, 10일 부터 25일까지 보상협의 완료된 축사 1동을 우선 철거한다. 또, 주거용 건축물 및 기타 지장물은 거주민 이전이 시작되는 2018년 7월부터 본격 철거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공책임형 CMR’발주방식으로 추진해 오는 5월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하여 적격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또, “실시설계와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09 08:54:56부산시가 오는 6월까지 하천단면 축소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에 대해 우수기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준설사업 물량은 부산시가 관리하는 45개 하천 중 관련 하천 준설이 필요한 11개 하천 15개소(1만6000㎥)에 달하는 퇴적 토사이다.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담당 자치구.군과 합동조사를 실시, 준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퇴적토가 많이 쌓여 있는 임기천, 온천천, 수영강 등에 대해 홍수 예방과 하천 수질,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우기 전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한다.지난해 준설토 일부를 재활용해 3억3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도 퇴적토에 대한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양호한 퇴적토에 대해서는 재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하천 준설사업은 재해에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기능 강화와 함께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2018-03-11 17:49:53【 수원=장충식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한강 등 전체 관리하천의 홍수위험 지역 및 치수시설에 대해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일부터 열흘 동안 한강 등 14개소 492.km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점검에는 외부전문가를 비롯해 서울청·지자체 공무원, 책임감리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 융해로 인한 제방침하 등 하천시설물 결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유수소통 지장 시설물과 불법 시설물 등 홍수피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해 사전에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조치가 어려운 시설물은 예산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명교 서울국토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홍수기 전 위험시설물 보수·보강 및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을 정비해 홍수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올 여름철에도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4-03-03 10:56:2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4일 김건호 사장이 태국 잉럭 친나왓 총리를 예방해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태국에 항구적인 홍수예방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예방은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김 사장은 종합 물관리를 위한 선도적 프로젝트로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의의와 주요 내용을 소개한 후 짜오프라야강을 위한 종합 물관리 방향과 세부 실행방안, K-water 차원의 지원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짜오프라야강은 태국의 한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강으로 짜오프라야강 정비대책에는 다목적댐과 보 건설, 수로 준설, 물길 확장, 하천 유역 통합관리시스템을 포함한 ICT 기반의 첨단 물관리 기술 적용 등의 계획이 포함된다. K-water는 이를 위해 우리 정부 부처와 협력해 종합 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잉럭 태국 총리에게 K-water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태국 측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지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지난 10월26일부터 재해 지원용 병물 70뻌과 막여과 정수처리 설비가 탑재된 이동식 급수시설 2대를 전달했으며 오는 15일에는 이동식 급수시설 2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11-02 16:17:35앞으로 가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어촌 피해예방을 위해 기상정보가 활용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상청과 기상정보를 활용해 농어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11일 경기도 의왕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협력하고 홍수, 가뭄 등의 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수문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농어촌 가뭄 평가와 예측, 기상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상정보를 활용한 농어촌 수자원 관리기법 개발 등도 추진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홍수, 가뭄으로 인한 농어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용수의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녹색성장 및 국민의 안정적 먹을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와 기상청은 내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농어촌 국민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2010-05-10 11:24:56[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300mm(많은 곳 3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기상청 8월 8일 11시 발표)됨에 따라 한강 유역 주요 댐에 대해 수위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한강 유역 내 소양강, 충주, 횡성 다목적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댐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한강 유역의 주요 다목적댐 수위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유지하는 제한수위보다는 낮다. 충주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초당 1500톤의 수문 방류를 시행하며, 소양강댐은 8월 9일 낮 12시 이후 수문 방류 실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주댐과 소양강댐에서 수문 방류를 시행한 것은 약 2년 전인 2020년 8월 초가 마지막이었다. 유역면적이 작은 횡성댐은 선제적으로 댐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수문 방류 중에 있으며, 8월 8일 11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20톤에서 초당 300톤으로 늘렸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선제적인 댐 홍수 조절과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08 17: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