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한 주취자가 평소 갈등이 있었던 동네 이웃과 언쟁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살인미수 혐의로 A모씨(50대)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한 마트에서 동네 이웃 B모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 후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4 10:03:5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 테이저건에 맞은 50대가 돌연 숨졌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뒤,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직후인 오후 6시 37분쯤 A씨는 돌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아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 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4 05:49:46[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등을 찾아 '광주 흉기 난동'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들을 위문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경감 등 3명은 지난 19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손가락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조선대병원, 상무병원, 씨티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후 입원 중이다. 피의자는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이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나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피의자에게 공포탄 2발·실탄 3발, 테이저건 등을 쏜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윤 청장은 "부상 경찰관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간병비 지급은 물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권력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범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2 16:41:44[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숙소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의 A씨(33)와 B씨(48)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20일 김제시에 있는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 숙소에서 각자 흉기를 휘둘러 상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의 실내 흡연을 지적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동거인의 방문을 두드리며 "밖으로 나와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을 연 B씨는 A씨 손에 들린 흉기를 보고 놀라 다시 문을 잠근 뒤, 오토바이 헬멧과 두꺼운 외투를 착용한 다음 자신도 흉기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A씨는 얼굴과 손을, B씨는 가슴을 각각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상대의 목과 가슴을 노리고 공격했는데, 만약 상처가 더 깊었다면 과다출혈 등으로 모두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살인은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결과가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이 국내에서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2 09:31:05[파이낸셜뉴스] 과거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60대 남성이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21일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차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이별 문제를 두고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길가에 있는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그는 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B씨는 흉기에 베인 상처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6:50:30인천 길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인천 서구 청라국제신도시 아파트단지 인근 길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A씨가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손에 쥔 채 여러 차례 휘두르고 찌르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10분께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니고 있던 흉기를 압수하고, 조사 후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온라인상에 A씨에 대한 목격담이 퍼지자, 인근 학교에서는 '청라 내에 수상한 남자 어른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자녀에게 연락해 밖에서 놀지 말고, 바로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는 공지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0 15:51:53[파이낸셜뉴스] 무속인 여성을 대상으로 풍수지리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불러낸 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무속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 보령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최근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B씨(30대)와 술을 마시다 B씨가 ‘집에 가겠다’고 하자 폭행하고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흉기에 찔렸다”고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B씨에게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집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고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관계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9 09:37:26[파이낸셜뉴스] 호주 시드니 한 쇼핑센터에서 40대 남성의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의 부모가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 남성 조엘 카우치(40)의 부모가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개 사과했다고 밝혔다. 범인의 아버지 앤드루 카우치는 "정말 미안하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 아들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안 뒤부터 나는 아들의 하인처럼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의 증상이 나아져서 약을 끊었다고 그는 말했다. 범인이 여성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데 대해서는 "아들은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 했지만 사회성이 없었고, 깊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언급했다. 카우치의 어머니인 미셸 카우치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절대적으로 악몽"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느 순간 현실과의 접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조엘 카우치가 휘두른 흉기로 12명이 다치고 6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중에는 9개월 된 아이도 있었으며, 이 아이의 엄마는 카우치에 의해 살해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엘 카우치는 퀸즐랜드주에서 수년간 영어 과외 교사로 일하다 최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로 이사했다. 아버지의 증언처럼 퀸즐랜드주 경찰은 카우치가 과거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호주 경찰은 카우치가 의도적으로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카우치의 가족들을 심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7 08:42:40[파이낸셜뉴스] 경찰공무원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 위반,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경찰공무원을 향해 약 2분간 10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16 10:51:14[파이낸셜뉴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예배 중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시드니에서 쇼핑몰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살해당한 일이 벌어진 지 이틀 만이다. 15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시드니 남서부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강대로 다가와 설교하는 마리 엠마누엘 주교를 흉기로 공격했다. 당시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탓에 현재 엑스(X·옛 트위터)에는 주교가 공격당하는 장면이 확산했다. 범인을 저지하려는 사람도 흉기에 다쳐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남성이 자상을 입어 인근 리버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0대 남성도 열상 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0대 남성은 손이 베었고 60대 남성은 팔 열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다행히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NSW주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한 쇼핑몰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6 07: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