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SK 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대표는 “SNS의 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개인 정보 정책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주 대표가 지난 17일 홍콩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 2010’에 참석해 싸이월드의 프라이버시 정책 노하우 등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싸이월드도 서비스 초기 개인 정보에 관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2004년 이후 ‘그룹핑’ ‘비밀 방명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정보 보호에 힘써왔다”며 “SNS가 다양해질수록 향후 개인 정보 문제는 중요해지는 만큼 회원의 개인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이어 2004년부터 피쳐폰에서 시작된 모바일 싸이월드, 네이트온의 성공사례도 발표했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SNS의 만남, 통합 커뮤니케이터, 라이프 로그 등 싸이월드의 미래에 관한 추진현황도 밝혔다.
주 대표는 특히 스마트 TV, 스마트폰과의 결합 뿐 아니라 향후 네비게이션, 카메라, 게임콘솔 등 모든 디바이스와 싸이월드의 결합이 시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는 이 달 17,18일 양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67개국에서 35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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