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첫날 돌풍… 가입자 18만7000명·예적금 426억 몰려 카카오뱅크가 27일 영업 첫날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예·적금에 260억원이 몰리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앞서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를 6배 이상 앞지르면서 인터넷은행 간 경쟁에서도 앞서 나갔다. 인터넷은행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은산분리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회에 조속한 은산분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핀테크업체들의 금융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금융혁신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첫날, 케이뱅크 앞질렀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하고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 6시간 만인 오후 1시에 6만5000건의 신규 계좌가 개설돼 시간당 1만계좌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오후 3시 기준 10만3000건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고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건수는 23만건에 달했다. 케이뱅크가 영업 첫날 오후 3시 기준 수신계좌 1만5317개를 개설한 것과 비교하면 6.7배 빠른 기록이다. 카카오뱅크에 이날 여신액 140억원, 수신액 260억원이 몰렸다. 카카오뱅크 앱은 오전 한때 가입자가 폭주하면서 가입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망보다 10배 정도 증폭을 했고, 최대 10만명 동시접속이 가능할 만큼 시스템을 확충했다"며 "계좌를 개설하려면 크레딧뷰로나 나이스신용평가 등 다른 기관에서 정보를 받아오는 과정이 필요한데, 해당 기관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날부터 케이뱅크를 앞지른 카카오뱅크의 장점은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로만 이뤄진다는 것과 사용자 관점에서 재해석했다는 것이다. 운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복잡한 은행을 모바일 안에 넣다보니 정보를 가장 단순히 압축하는 과정을 거쳤고, 기존에 불필요한 많은 것을 버렸다"며 "고급스러운 직관성이 카카오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 이런 기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을 모두 갖춰 사용자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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