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금융포럼] "금융혁신 주도할 핀테크.. 불필요한 규제 없애겠다" "핀테크의 혁신은 과거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다. 핀테크 기업들이 시장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유연한 금융규제를 적용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금융시장에서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이 촉발되는 '빅 블러(Big Blur, 첨단 ICT 발달로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첨단 기술이 금융산업으로 흘러들면서 은행, 증권 간 구분이 희미해지고 소비자들의 요구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핀테크 혁명이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은 제도를 보완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말 '핀테크 활성화'를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며 "핀테크 기업들을 키우기 위해 투자시장을 육성하고 금융규제는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핵심 재료가 빅데이터인데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금융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은 중국, 미국 등 거대 경제권역보다 한발 늦은 상황인데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등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의미 있는 빅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보호'와 '데이터 활용' 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근본적인 정책방향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법과 제도를 손질해 금융혁신에 앞장서면서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충분히 보장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축사에서 해외기업들의 사례를 들며,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발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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