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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 김정은 조선소년단 창립 경축식 참석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소년단 창립 66돌을 경축하는 은하수관현악단 음악회 '미래를 사랑하라'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경희 당 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현철해 인민무력부 1부부장, 김원홍 국가보위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문경덕 평양시당 책임비서, 조연준 당 조직부 1부부장, 리영수 당 근로단체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1비서 등이 함께 관람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식에서 축하연설을 했다고 북한매체들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대회장인 김일성경기장은 조선소년단 창립절을 뜻깊게 경축하기 위해 모인 4만여명의 학생소년들로 차고 넘쳤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주석단에 나오자 소년단원들이 그에게 꽃다발을 주고 붉은 넥타이를 매줬다.

김 제1위원장은 10분간 이어진 공개연설을 통해 소년단 창립절을 맞은 소년단원들을 축하하고 "김일성.김정일 조선의 새 세대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으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육성연설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공개연설은 10분 정도 이어졌다.

소년단 대표들은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1비서의 선창에 따라 "우리는 항일아동단의 전통을 이어 언제 어디서나 김정은 장군만 믿고 따르며 그를 결사옹위하는 소년결사대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