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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끝나도 입시전쟁은 쭉~

수능은 끝나도 입시전쟁은 쭉~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들이 논술시험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단국대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지난 8일 수능시험이 끝나자 마자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에서 논술고사가 시작됐다.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이달중에 수시2차 모집, 논술, 구술 면접 시험 등이 각 대학별로 진행된다. 또 다음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수능은 지난 8일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진짜 입시전쟁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된다.

논술고사는 10일 단국대(죽전캠퍼스), 10~11일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6개 대학이 먼저 시작됐고, 오는 17~18일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한양대, 광운대 등이 추가로 치른다.

최근 논술고사는 대학별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 논술고사의 특징을 꼼꼼히 파악하여 맞춤 전략을 세우는 추세다.

오는 16일까지 2차 수시모집도 마감된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등 각종 여대들이 수시 2차를 진행해 여학생에게는 좀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상명대·세종대·이화여대 등 46개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로만 학생을 뽑고 나머지 대학들도 학생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오는 12월21~27일에는 정시모집도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정시 때 수능의 비중을 늘린 대학이 더 늘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등은 지난해처럼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 전형으로 뽑고 한국외대는 지난해 50%였던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올해는 70%로 높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