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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메시지 “형제의 죄,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교황 메시지 “형제의 죄,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교황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메시지가 국민들의 가슴에 닿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월 1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통해 출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10시경 서울 명당성당에서 마지막 공식 행사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태복음서를 인용해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새터민 등이 초청됐다. 또 전국 교회 종사자 700여 명도 초청됐다.

교황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메시지, 가슴 깊이 새기겠다", "교황 메시지, 4박 5일의 기록이 정말 소중했다", "교황 메시지, 뜨끔한 사람들 많았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