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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박진영, 4개사 손해본단 건 사실 아냐...마이크 있을 때 없을 때 말 달라"

배현진 "박진영, 4개사 손해본단 건 사실 아냐...마이크 있을 때 없을 때 말 달라"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으로부터 패노메논 기획 관련 질의를 받고 있다. 2026.10.7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감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마이크가 있을 때 한 말과 마이크가 없을 때 한 말의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 위원장이 국감장에서 4개 회사들이 수백억 원의 손해를 보고 패노메논을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야기했을 때는 민간에서 하기 어려워서 국가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일 국감에 출석해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이걸 안 하고 따로 공연을 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며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에는 그렇다"고 항변한 바 있다.

이에 배 의원은 "사실이 아닌 것"이라며 "민간의 어떤 필요, 특히 4개 회사 중에 JYP의 필요가 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기한이 없어 정부 예산은 앞으로도 영원히 수백억씩 들어가는데, 국가로 들어오는 권리나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처음 2025년 10월 1일에 발족했을 때부터 이듬해 6개월이 지나기까지 문체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며 "특히 멕시코와 일본의 상표권을 JYP가 전부 출원할 때에는 한 다섯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문체부의 직무유기이자 책임 방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계약서상에 국가가 특정한 민간회사와 함께 체결한 계약서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 문체부 장관이 불공정한 잘못된 계약이다라는 걸 인정을 했다"면서 "23일 국회 종합감사 때까지 재계약안을 마련해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서에는 언제부터 시행하겠다라는명시된 날짜가 없고, 문체부 장관은 도장만 찍혀 있을 뿐 장관의 이름도 적혀 있지 않다"면서 "그런 여러 가지 허술한 문제를 박 위원장도 '많이 허술하다'라고 인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는 23일 종합감사에 박 위원장이 재차 출석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박 위원장의 입장을 들었기 때문에 다시 모셔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면서 "국가가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문화부 책임자인 장관이 이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