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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안 계신 것 같다"...실종된 페리 언급한 무속인에, 송백경 "속 마음 시커멓다" 분노

"이분 안 계신 것 같다"...실종된 페리 언급한 무속인에, 송백경 "속 마음 시커멓다" 분노
오랫동안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래퍼 페리(왼쪽), 송백경. 사진=SNS, 그것이 알고싶다


[파이낸셜뉴스]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한 YG엔터테인먼트 출신 프로듀서 겸 래퍼 페리(Perry·본명 토마스 페리 보르하)의 생사를 신점으로 다룬 유튜브 콘텐츠가 공개되자, 동료였던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공개적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무속인이 올린 점사 영상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영상 별로 안 보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게 됐다. 그런데 저도 치가 떨리더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을 거 다 물어보고 눈치껏 한다는 말이 그거냐"라며 "뭘 안다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산 자, 죽은 자 떠들며 함부로 말하느냐"라고 일침을 놓았다.

논란이 된 영상에서 해당 무속인은 페리의 사진을 보며 "얼굴이 시커멓게 보인다. 살아 계신 건 맞냐", "이분이 안 계신 것 같다"며 사망을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구체적 근거 없이 "안 좋은 쪽으로 빠진 것 같다", "바늘이 보였다" 등 약물 등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송백경은 "제 눈에도 시커먼 게 보인다. 그게 아줌마 속마음"이라며 근거 없는 점사를 꼬집었다.

페리는 1997년 지누션 데뷔 앨범 참여를 시작으로 원타임, 세븐, 렉시, 휘성, 빅뱅 등의 대표곡을 작업하며 초창기 YG의 힙합 색채를 확립한 핵심 프로듀서다.
하지만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목격담을 끝으로 약 16년째 연락이 두절돼 실종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21년에는 페리의 조카라고 밝힌 인물이 미국 국무부에 실종 신고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역시 그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공개 제보를 요청하면서 다시금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송백경은 과거 페리와 음악 작업을 함께한 시절을 회상하며 그의 안녕을 바라는 글과 미발매 음원을 공개하는 등 동료의 무사 귀환을 지속해서 기원해 왔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