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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농어촌 맞춤형 복지서비스, 43명 생명 구해 안전 지킴이 역할

우체국 집배원들이 농어촌 지역에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이 시행 2년도 안돼 4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안전 지킴이' 역할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우정사업본부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실태 제보 213건 △주민 불편·위험사항 신고 195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612건 등 지난 2013년 9월 사업 개시일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020건의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부상을 당했거나 건강상 위독한 주민 구조 9건, 화재 발생상황을 최초로 발견 후 초동 진압 및 신고 10건 등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사업은 행자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2013년 9월 공주시와 공주우체국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145개 농어촌 지역 지자체와 우체국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