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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18)]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전용 공간 '바이오 스페이스'

아이오페 20년 노하우로 원스톱·맞춤형 피부관리 앞장
첨단기기·피부 전문가 배치.. 무료로 피부관리 상담 실시
메이크업 전용 체험존 운영

[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18)]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전용 공간 '바이오 스페이스'
아모레퍼시픽의 서울 명동 아이오페 플래그십스토어 '바이오 스페이스'는 아이오페 20년 역사와 함께 피부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상담까지 받을 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장품 매장이라기보다 병원 피부과에 온 듯한 느낌이네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기능성브랜드 아이오페가 지난달 1일 문을 연 서울 명동의 플래그십스토어 '바이오 스페이스'를 방문한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아이오페의 20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다.

실제로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바이오랩을 갖춘 최첨단 기기들은 마치 피부과 병원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오페의 독자적인 브랜드 세계와 에어쿠션의 혁신적인 스토리에다 전문적인 피부 연구와 고객의 피부상태를 측정을 하는 '바이오 랩'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송진아 팀장은 "바이오 스페이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아이오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면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이오페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페 제품.역사 한눈에

바이오 스페이스는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2층의 '바이오랩'에서는 최첨단 기기로 정확한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오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달 20일부터 다음달 예약이 가능한데 예약접수 개시 1~2분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텐시브 프로그램의 경우 최첨단 기기들로 얼굴 전체와 국소 부위 측정은 물론 박사급 연구원과 상담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사람당 90분 가량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하루에 5명 정도 밖에 예약이 안된다. 아모레퍼시픽측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시간 가량 소요되는 베이직 프로그램은 방문 당일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중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유커들이 많이 찾는다.

바이오랩의 최현 박사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피부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이 곳에서는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주는 데다 체계적인 피부관리를 위한 전문 상담까지 해주기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바이오램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상담 후 제품 추천 등을 통해 단기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고객들의 피부측정을 통해 계절별, 지역별 데이터가 쌓이면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결국 고객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원스톱 피부관리시스템 갖춰

1층에서는 스킨케어 존과 에어쿠션 존, 바이오사이언스 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져 아이오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오페만의 바이오 솔루션이 탑재된 아이패드를 통해 고객 스스로 피부를 진단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플래그십 매장 방문 고객 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아이오페의 피부 연구 결과물인 '스킨 리포트'와 '지니어스' 등 브랜드 자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페의 베스트셀러인 에어쿠션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신제품 에어쿠션 전 라인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파우더룸에서는 에어쿠션은 물론 메이크업 제품들로 자유롭게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