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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 해외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부산시가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조선산업 신규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2016 조선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극심한 위기에 빠진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인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등 분야의 기업에 한정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도 기존 500만원 한도의 부스임차료 지원에서 부스 임차료, 물류비 등 최대 600만원까지 늘려 지원하는 한시 사업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지원센터에서 상세한 설명과 지원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다. 참가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개별전시회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등 4억7000만원의 추가 예산을 마련,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