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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대우조선해양.삼성重 직접 참가 46개 기업 등 180곳 참여 940명 채용

경남도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도내 9개 시.군(거제.진주.통영.사천시, 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군)과 (재)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명레저산업, 하이즈항공, 신흥 등 직접참가 46개 기업, 간접참가 134개 등 총 180개 기업이 참가해 9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희망자는 경남도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업체 현황을 통해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면접 복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을 하는 채용관 △구인.구직 상담과 고용정보 제공, 자기소개 컨설팅을 위한 취업상담관 △증명사진촬영, 이미지컨설팅, 지문인적성검사, 취업타로, 캐리커처, 카페테리아 등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조선업 경기 불황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조선업 실직(퇴직)자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들에는 우수한 인재 채용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진옥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올해 대규모로 개최하는 마지막 채용박람회인 만큼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해 취업성공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