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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설 연휴, 즐거운 고향길 안전하고 편하게"

-오는 26~30일 영남권 국도 특별교통대책 시행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영남권 국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우선 이번 설 연휴 동안 '도로교통정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영남권의 국도상 교통 지·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상황 등을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교통방송(TBN)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 이용자는 'ITS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나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App), ARS 서비스 1333번 등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도로이용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귀성객들은 지난해 12월 국도28호선 경북 의성군 11.3km, 국도5호선 경북 영주시 11.3km, 국도33호선 성주군 21.05km, 국도14호선 경남 거제시 3.8km 등 5개 구간의 신설국도와 경북 칠곡군 1.53km 등 4개 구간의 임시개통 도로를 이용하면 좀 더 빠르고 편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국토청은 상습 지·정체 예상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지정한다.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5호선 칠곡(동명)~대구(10.0km), 국도7호선 포항(송라)~흥해(21.4km), 국도35호선 양산~언양(29.0km) 및 국도2호선 진동~창원(17.1km) 등 4개 구간에는 총 12개의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이와 함께 설 연휴 전인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로시설물, 교통표지판 및 우회도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