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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 내정

만장일치로 최종후보 낙점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 내정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이 '만장일치'로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

신한지주는 19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조 행장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 위원들의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 행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곱 명의 회추위원 모두 조 행장을 후보로 꼽았다. 조 후보는 20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