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감자튀김 제조 과정 발생 유해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실현

우리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감자튀김, 감자스낵의 제조과정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생이 지난 10년 동안 약 70% 정도 감소됐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가정에서의 조리 과정이나 식품 제조·가공 중 가열 처리 시에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2A)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및 업체에서의 저감화 유도정책과 제조업체의 저감 기술 개발로 2006년 1.35㎎/㎏였던 감자튀김과 감자스낵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치가 2016년 38㎎/㎏로 약 70%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난 10년 동안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해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위해성 평가 △관련 업체에 저감화 지침서 보급 △중소 영세업체에 분석비용 및 기술지원 등 정책적 지원 △업계의 제조공정 및 조리단계별 개선 노력 등의 추진했다.

식약처는 비의도적 유해물질의 저감화를 통한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앞으로도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