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1일 쉴 수 있어
내국인 비율 20% 증가 기대어린이날 겨냥 상품 대세
성인 위한 이벤트도 풍성
5월 초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연휴가 다가오면서 특급호텔들이 특수잡기에 분주하다. 내국인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5월 프로모션이 대부분 어린이날에 초점을 맞췄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패키지가 출시됐다.
24일 특급호텔업계에 따르면 5월 초에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2.4분기 호텔 실적을 결정 지을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만큼 각 호텔들은 내국인들을 겨냥한 가성비 좋은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5월 초 특급호텔에서는 내국인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선보이는 패키지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해당 기간 동안 호텔 내국인 비율은 전년비 평균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캐릭터.체험형 이벤트 대세
특히 어린이날을 겨냥해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와 체험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서울신라호텔은 가족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있는 '키즈 아일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키즈 아일랜드'는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패키지로 어린이 날을 기념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굴리굴리 프렌즈 캐릭터 '데이지' 인형 증정과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더 플라자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 콘셉트로 꾸며진 키즈 클래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안녕자두야! 안녕 더 플라자!' 패키지를 내놨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연회장에서는 호텔 베이커리 셰프에게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워볼 수 있는 베이커리 쿠킹 클래스 '키즈 베이커'를 연다. 특히 노보텔에서는 조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이용 시 부모와 동반하는 16세 이하 자녀에게 무료조식이 제공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투숙고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니볼링, 후크볼, 다트, 수중 줄다리기, 어린이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키즈네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솜사탕과 슬러시도 제공한다.
■11일 연휴 맞아 어느 때 보다 이벤트 풍성
최장 11일 간 연휴인 만큼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대거 선보인다.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커플 고객들을 위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2인 조식과 로비라운지 건강주스 2잔,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2매가 포함된 '메이 브래이크'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5월 9일까지 호텔 패키지로 투숙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1매(객실당) 제공되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경품으로는 객실 스탠다드 룸 숙박권, 객실 업그레이드 쿠폰, 롤 케이크 교환권, 웰컴 드링크 쿠폰, 레드와인, 키즈 아이템 등의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는 5월 한 달간 메이 비 해피 프로모션으로 4인 이상 예약 시 '셰프 시그니처 피자 1판' 혹은 '하우스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특히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3인 이상 코스 메뉴 주문 시 '하우스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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