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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 투표 진출(1보)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노선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마린 르펜이 1, 2위를 기록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는 없었으며 마크롱이 24% 르펜이 22% 득표율을 기록해 나란히 5월 7일 2차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금융시장이 원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아니었지만 차선은 이뤘다.

투표 사흘을 앞두고 터진 샹젤리제 테러로 선거판이 뒤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했던 우려는 일단 기우로 끝났다.

1차 투표 결과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맞아떨어졌다.

2차 투표에서는 마크롱이 승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테러 여파가 변수로 남아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예상치 못했던 이변이 속출하는 흐름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시장은 마크롱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게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