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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안위, 원전 중심 발전 단계적 폐기 방향 정해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중심 발전의 단계적 폐기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분명한 방향을 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국정기획위에 대한 원안위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원자력 정책을 재검토 하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라며 이같은 언급했다.

그는 "원안위를 포함한 관련 부처오 기관이 이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원안위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가야 할지 빠른 시일 내에 분명한 방향을 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안위, 원전 중심 발전 단계적 폐기 방향 정해야
모두발언하는 이개호 분과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5.29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이 위원장은 "원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당연히 안전성이 아니겠냐"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담보하는 기관인 원안위가 독립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과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원전 관련 공약을 검토하기 위해 내달 2일 한국수력원자력,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다시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