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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다음 주말까지 100개 국정과제 선정 완료할 것"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을 정책과제로 다듬은 국정과제를 오는 11일께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5대 목표 △20대 전략 △100개 과제의 큰 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제별 세부이행방안, 연차별 이행 계획 등 구체적인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을 이달말 최종 발표한다는게 국정기획위원회의 계획이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4일 서울 효자로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업무보고에 치중해 온 국정기획위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국정과제 수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56개 부·처·청과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국정기획위는 기획분과 주관 아래 문재인 정부의 국정비전, 목표, 프레임 등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기본틀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지난달 출범 이후 56개 부·처·청과 산하기관으보루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여기다 공공일자리 창출방안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업국가 조성방안 등의 협업과제는 합동업무보고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새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행계획이 미흡한 부처에 대해서는 추가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협업과제 역시 추가적으로 합동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다음 주말까지 100개 국정과제 선정 완료할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국정기획위 각 분과위는 대선공약과 정부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소관 분야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 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주말까지 국정과제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국정과제 선정 이후 과제별 세부이행방안, 연차별 이행 계획 등 구체적인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라며 " 5대 목표, 20대 전략 100개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오는 5일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비전, 국정목표, 국정전략 등 국정과제 주요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국정비전·프레임 테스크포스(TF) 팀장인 김호기 자문위원이 발제를 맡을 방침이다. 각 분과위는 전체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과 세부이행계획 수립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