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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미세먼지 해법 국정과제 통해 나온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를 통해 미세먼지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장을 맡은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1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 돼서 사회분과에서도 신경을 쓰는 핵심공약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유차나 발전소 등 세부적 대책에 대해서는 시각 차이가 있고 감축 효과나 비용분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목소리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시설에서 직접 배출되는 것도 있지만 공기 중 2차 생성되는 미세먼지 비중도 상당하다"며 "어린이, 노인 등에서 더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세 먼지 원인 규명의 효과적인 대책을 위해서 전문가, 사회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혼자 중대한 대책을 끌고 나가는 노력도 해야 하지만 전문가, 사회단체 조언이 중요하다"며 "개별 대책 감축효과 등은 전문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서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현재 작성 중인 국정과제 이행계획 향후 대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과제에서 나오는 대책이 향후 5년간 국민이 더 이상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받지 않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