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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 첫 전문임기제

″시민 주머니 가득 차는 생활밀착 정책 만드는데 역할″

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 첫 전문임기제
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
【대구=김장욱 기자】"시민 주머니가 가득 차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만드는데 대구시와 시장을 적극 보조하고 맡은 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 최초로 전문임기제(2급)에 임명된 정해용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 사진)은 요즘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자리여서 어깨가 특히 무겁다"며 "8년간 대구시의원을 지내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혁신 에너지에 공감,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정국과 대선을 거치면서 많이 달라진 정치지형에서 대구시민의 이익을 지키고 권 시장이 민선5기 출범 당시 약속했던 혁신적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시장이 일하는데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정당 및 지방의원 생활로 다져진 정치적 경험을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소통해 '권영진표 정책'의 원활한 실현 등에 일조해달라는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정 특보는 "대구시와 시장이 지역사회와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연결통로 역할이 중요하다"며 "임명장을 받자마자 지역 언론사, 시민단체, 대구상공회의소 등 사회단체를 직접 찾아가 아쉬움, 격려, 불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특보는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며 "정무는 결국 시장의 정치적 판단과 선택을 잘 뒷받침하는 것이고 정책이든 의사결정이든 타이밍과 결정방식이 중요한만큼 대구시의 좋은 정책이 좋은 시기에 많은 시민들에게 기분 좋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특보는 "대구가 바닥을 딛고 힘차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권 시장과 힘을 모아 많은 지역인재를 찾아내고 대구시정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구시정에 직접 참여, 더 열심히 대구사람을 사랑하고 시민이 살기 편한 생활여건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