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기발한 사명 이야기] 미래 에너지산업 비전 담아 天地人 표현한 심벌 디자인

<57> 신성이엔지

[기발한 사명 이야기] 미래 에너지산업 비전 담아 天地人 표현한 심벌 디자인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신성이 10여년간 사용하던 '신성솔라에너지' 대신 '신성이엔지(E&G)'로 사명을 바꾸고 지난 3월 새롭게 태어났다.

2016년 12월 태양광 1세대이자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신성솔라에너지가 계열사인 클린룸 및 청정제조환경을 만드는 '신성이엔지(ENG)'와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신성에프에이'를 합병한 것.

새롭게 출발한 신성이엔지는 혁신적인 성장으로 미래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비전(Energy & Growth)을 담고 있다.

E&G를 도형화한 심벌 디자인은 천지인(天地人)을 표현한 것으로 사람과 환경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는 태양광, 클린룸, 자동화 산업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집중과 토탈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회사 초기 사명(신성ENG)과 유사한 사명으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신성이엔지는 열정의 40년을 토대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합병을 통해 고효율셀(PERC) 태양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첫 양산 효율에서 21.71%를 달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타사 대비 원가가 낮은 방식으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고,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기에 향후 발전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많다.

스마트공장은 ENG 사업부문의 공장이 용인으로 이전하면서 이뤄졌다.

3개 회사의 시너지를 담아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저장한 후 공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발전해서 생산 전력의 일부는 매전을 통해 판매하게 되는데, 공장 전기료를 모두 납부하고도 1억여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공장 자체가 돈을 벌어오는 구조다. 또 공장 내부에서는 무인운반차(AGV)가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제품 및 부품을 운반하고 있으며, 제품의 조립 및 포장도 로봇이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스마트공장인 것.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혁신적인 성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