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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소감 "울산版 마로니에공원으로 놀러오세요~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소감 "울산版 마로니에공원으로 놀러오세요~

우리 울산 남구는 항상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모든 사업에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특히 경관과 디자인이라는 전문 분야에 있어서 많은 조언과 고민이 절실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같은 노력이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우리 구의 '삼산사이그라운드'와 '왕생이길'에 공원.하천.산림 분야와 가로 및 광장 분야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산사이그라운드'는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하는 '특색있는 스토리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입니다. 공원이 야간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상권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울의 마로니에공원 같은 울산의 문화예술중심지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공원 주변지역의 경관과도 잘 어울리면서 참신하고 색다른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제안과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하면서 설계를 하는 데만 10개월을 넘게 보냈습니다.
공원 본연의 기능인 휴식공간에 언제나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결합하고, 거기에 입체감을 살린 디자인까지 접목해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지금의 삼산사이그라운드가 탄생됐습니다.

공원을 리모델링한 후 한동안 독특한 디자인과 공간 때문에 이색 카페로 착각한 시민들도 많았고 공중산책로의 휴식공간 등 기존 공원과 다른 이미지와 입체적 공간 디자인이 신선하다는 분들도 많아서 계획의 절반은 성공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젊음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한 삼산사이그라운드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