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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수상소감 "주민들 노력이 모여 생명 숨쉬는 명소로"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수상소감 "주민들 노력이 모여 생명 숨쉬는 명소로"

먼저 우리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천과 불광천이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특별부문인 '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에 입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홍제천과 불광천은 우리나라의 명산인 북한산에서 발원하며 홍제천은 총 8.52㎞로 종로구.서대문구.마포구를 경유해 한강으로, 불광천은 총 9.21㎞로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서 합류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입니다.

과거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황폐화되어 있었으나, 한강의 물을 송수관을 통해 상류로 끌어올려 흘려보내는 순환방식으로 연중 물이 흐르는 '사계절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홍제천은 1990년대 초 내부순환로 교각이 유로를 따라 건설된 이후 단절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자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초지를 조성하고 조류의 이동로 및 서식처를 마련해 철새들이 쉬었다 가고 한강의 잉어가 거슬러 올라오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홍제천과 불광천에는 음악분수, 전통 너와집 및 물레방아, 안산 방죽 및 벚꽃쉼터, 이팝꽃향기 작은도서관,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대문구는 두 하천을 도심 속 편안한 여가생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관련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을 개최하고 상을 주신 파이낸셜뉴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